“남극서 수천 킬로” 호주 해변 나타난 황제 펭귄, 마침내 고향으로 [잇슈 SNS]

입력 2024.11.26 (06:50) 수정 2024.11.2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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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호주 해변에 나홀로 나타나 화제를 모은 황제 펭귄이 보살핌 끝에 다시 고향길에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연구진들이 조심스럽게 이동 가방을 열자 기다렸다는 듯 황제 펭귄 한 마리가 힘차게 바닷속으로 뛰어듭니다.

거스라는 이름의 황제펭귄은 지난 1일 서호주 덴마크 해변에 뜬끔없이 나타났는데요.

전문가들은 거스가 먹이를 찾기 위해 해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남극에서 북쪽으로 3,500km나 떨어진 서호주까지 도달하게 된 것 같다고 추정했습니다.

당시 생존을 장담할 수 없을만큼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였지만호주 당국의 집중 관리 덕분에 건강을 되찾아 20일 만에 남극해로 귀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재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한 것은 바로 '거울'이었는데요.

집단 생활하는 황제펭귄이 외로움을 느낄 수 없도록 거울을 비친 자신의 모습을 친구라고 여기도록 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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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26 06:50:51
    • 수정2024-11-26 06: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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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호주 해변에 나홀로 나타나 화제를 모은 황제 펭귄이 보살핌 끝에 다시 고향길에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연구진들이 조심스럽게 이동 가방을 열자 기다렸다는 듯 황제 펭귄 한 마리가 힘차게 바닷속으로 뛰어듭니다.

거스라는 이름의 황제펭귄은 지난 1일 서호주 덴마크 해변에 뜬끔없이 나타났는데요.

전문가들은 거스가 먹이를 찾기 위해 해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남극에서 북쪽으로 3,500km나 떨어진 서호주까지 도달하게 된 것 같다고 추정했습니다.

당시 생존을 장담할 수 없을만큼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였지만호주 당국의 집중 관리 덕분에 건강을 되찾아 20일 만에 남극해로 귀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재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한 것은 바로 '거울'이었는데요.

집단 생활하는 황제펭귄이 외로움을 느낄 수 없도록 거울을 비친 자신의 모습을 친구라고 여기도록 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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