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미리 귀농 체험”…완주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생 모집

[앵커]

완주군이 미리 귀농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생을 추가 모집합니다.

무주군이 지방 소멸에 대응할 정책 개발을 위해 삼일회계법인과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을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완주군이 다음 달 6일까지 1년 간 가족과 함께 거주하며 귀농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생을 추가 모집합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기초 영농교육과 농기계 교육 등 연 2백 시간으로 구성되며, 22평형 4가구와, 18평형 6가구 등 총 10가구가 1년간 체류하며 귀농 교육을 받게 됩니다.

완주군은 지난 2천17년 1기생을 시작으로 2천22년까지 80% 정착률을 유지해오다 지난해에는 입교생 전원이 모두 정착했습니다.

[김현자/완주군 귀농귀촌팀장 : "예비 귀농인들을 위한 교육 시스템이 잘 마련돼 있어 안정된 귀농 정착을 위한 최적의 장소입니다. 귀농을 고민 중인 예비 귀농인들의 많은 신청을 바랍니다."]

무주군이 삼일회계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앞으로 1년간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정책개발 자문과 지역 활성화 사업 논리 개발, 정부 대응 방안 마련 등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삼일회계법인은 정책 맞춤형 컨설팅과 전문가 연계 등의 상호 협력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황인홍/무주군수 : "무주가 추진력을 더할 수 있도록 정책개발과 맞춤형 컨설팅 등 분야별 자문을 구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제15대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심 군수는 회원 도시들과 함께 세계유산 공통 현안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쓰는 한편, 고인돌과 갯벌 등 고창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알리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전국 31개 시군구 단체장 협의회로 지난 2천10년 창립됐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