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실적 부진’ 센텀시티점 매각 검토
입력 2024.11.26 (10:03)
수정 2024.11.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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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백화점이 창원 마산점의 문을 닫은데 이어 부산 센텀시티점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백화점 전체의 하루 매출이 고작 4억 원가량 나와 전국 최하위권이기 때문입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07년 개점한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유동 인구가 많고 벡스코가 인접해 있어 낙수 효과를 기대했지만 매출은 저조합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매출은 1조 천억 원, 반면 센텀시티점은 광복점과 동래점보다 못 미치는 천 3백여억 원에 그쳤습니다.
하루 평균 매출이 4억 원인데 롯데백화점 전국 32개 지점 가운데 최하위 수준입니다.
결국,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의 매각이냐, 보유냐의 실익을 따지고 가치를 산정하기 위해 매각 자문사를 선정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영업 활성화와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바로 옆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이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하는 상황에서 매출 회복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판매와 영업시설, 문화시설로만 용도 허가가 나 있어, 체육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 등 최근 유행하는 매장을 추가로 만들 수 없다는 점도 한계로 꼽힙니다.
특히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이 전국 아웃렛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영업이 순조로워 롯데쇼핑이 선택과 집중을 할 가능성도 큽니다.
잇단 매각설을 일축해 온 롯데쇼핑이 이번에는 "검토중"이라고 밝힌 만큼 매각 현실화 가능성은 크지만 예상 매각 비용이 최대 3천억 원으로 추정되는 등 실제 매각까지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곽나영/그래픽:김명진
롯데백화점이 창원 마산점의 문을 닫은데 이어 부산 센텀시티점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백화점 전체의 하루 매출이 고작 4억 원가량 나와 전국 최하위권이기 때문입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07년 개점한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유동 인구가 많고 벡스코가 인접해 있어 낙수 효과를 기대했지만 매출은 저조합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매출은 1조 천억 원, 반면 센텀시티점은 광복점과 동래점보다 못 미치는 천 3백여억 원에 그쳤습니다.
하루 평균 매출이 4억 원인데 롯데백화점 전국 32개 지점 가운데 최하위 수준입니다.
결국,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의 매각이냐, 보유냐의 실익을 따지고 가치를 산정하기 위해 매각 자문사를 선정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영업 활성화와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바로 옆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이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하는 상황에서 매출 회복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판매와 영업시설, 문화시설로만 용도 허가가 나 있어, 체육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 등 최근 유행하는 매장을 추가로 만들 수 없다는 점도 한계로 꼽힙니다.
특히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이 전국 아웃렛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영업이 순조로워 롯데쇼핑이 선택과 집중을 할 가능성도 큽니다.
잇단 매각설을 일축해 온 롯데쇼핑이 이번에는 "검토중"이라고 밝힌 만큼 매각 현실화 가능성은 크지만 예상 매각 비용이 최대 3천억 원으로 추정되는 등 실제 매각까지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곽나영/그래픽: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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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실적 부진’ 센텀시티점 매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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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6 10:03:46
- 수정2024-11-26 10: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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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창원 마산점의 문을 닫은데 이어 부산 센텀시티점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백화점 전체의 하루 매출이 고작 4억 원가량 나와 전국 최하위권이기 때문입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07년 개점한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유동 인구가 많고 벡스코가 인접해 있어 낙수 효과를 기대했지만 매출은 저조합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매출은 1조 천억 원, 반면 센텀시티점은 광복점과 동래점보다 못 미치는 천 3백여억 원에 그쳤습니다.
하루 평균 매출이 4억 원인데 롯데백화점 전국 32개 지점 가운데 최하위 수준입니다.
결국,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의 매각이냐, 보유냐의 실익을 따지고 가치를 산정하기 위해 매각 자문사를 선정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영업 활성화와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바로 옆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이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하는 상황에서 매출 회복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판매와 영업시설, 문화시설로만 용도 허가가 나 있어, 체육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 등 최근 유행하는 매장을 추가로 만들 수 없다는 점도 한계로 꼽힙니다.
특히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이 전국 아웃렛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영업이 순조로워 롯데쇼핑이 선택과 집중을 할 가능성도 큽니다.
잇단 매각설을 일축해 온 롯데쇼핑이 이번에는 "검토중"이라고 밝힌 만큼 매각 현실화 가능성은 크지만 예상 매각 비용이 최대 3천억 원으로 추정되는 등 실제 매각까지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곽나영/그래픽:김명진
롯데백화점이 창원 마산점의 문을 닫은데 이어 부산 센텀시티점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백화점 전체의 하루 매출이 고작 4억 원가량 나와 전국 최하위권이기 때문입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07년 개점한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유동 인구가 많고 벡스코가 인접해 있어 낙수 효과를 기대했지만 매출은 저조합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매출은 1조 천억 원, 반면 센텀시티점은 광복점과 동래점보다 못 미치는 천 3백여억 원에 그쳤습니다.
하루 평균 매출이 4억 원인데 롯데백화점 전국 32개 지점 가운데 최하위 수준입니다.
결국,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의 매각이냐, 보유냐의 실익을 따지고 가치를 산정하기 위해 매각 자문사를 선정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영업 활성화와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바로 옆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이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하는 상황에서 매출 회복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판매와 영업시설, 문화시설로만 용도 허가가 나 있어, 체육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 등 최근 유행하는 매장을 추가로 만들 수 없다는 점도 한계로 꼽힙니다.
특히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이 전국 아웃렛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영업이 순조로워 롯데쇼핑이 선택과 집중을 할 가능성도 큽니다.
잇단 매각설을 일축해 온 롯데쇼핑이 이번에는 "검토중"이라고 밝힌 만큼 매각 현실화 가능성은 크지만 예상 매각 비용이 최대 3천억 원으로 추정되는 등 실제 매각까지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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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아 기자 j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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