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트럼프, 취임 전 ‘사법 리스크’ 모두 해소

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미국 워싱턴 D.C.로 갑니다.

미국 법무부의 잭 스미스 특검이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기소를 포기했습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임에 따라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1월 취임 전,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게 됐습니다.

현지 시각 25일, 스미스 특검은 워싱턴 DC 법원에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에 따른 기소를 기각해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했습니다.

스미스 특검은 헌법에 따라 피고인이 취임하기 전에 이 사건을 기각해야 한다는 것이 법무부의 입장이라며 사건 포기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대통령직 수행에 대한 간섭으로 보고 재임중인 대통령에 대해 기소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섭니다.

워싱턴 D.C. 연방법원은 스미스 특검의 요청에 따라 해당 사건에 대한 형사기소를 기각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SNS에 '이 사건들은 다른 사건들과 마찬가지로 내용이 없고 절대로 제기돼선 안됐다'면서 '민주당이 정적인 자신을 상대로 한 싸움으로 1억 달러, 우리 돈 약 1,400억 원이 넘는 세금을 낭비했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스미스 특검이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기소를 포기하면서 이제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만 남기게 됐는데요.

뉴욕타임스는 이미 포함된 증거 외에 새로운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