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항 논의에 정부·민주당 동참…한 발 빼는 광주시?
입력 2024.11.26 (19:05)
수정 2024.11.2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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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범정부협의체가 재개되고 더불어민주당도 논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정부와 정치권을 통해 해법을 찾겠다며 사실상 무안군민을 상대로 한 직접 설득 활동을 중단하는 등 한발 빼는 모양샙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벽을 쌓은 무안과 입장 차이가 확연한 광주와 전남.
서로의 불신 속에 멈춰있는 광주 군 공항 이전 논의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통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는 다음 달 광주와 전남, 무안,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군 공항 이전 범정부 협의체 실무회의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당도 군 공항 이전 문제를 계기로 광주·전남 상생발전 TF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3자 협상의) 한계를 느끼게 된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좀 더 정당과 정치권과 정부로의 책임을 좀 더 강화시킨 것은 맞고요."]
광주시는 정부와 민주당의 참여를 계기로 연말 데드라인을 철회했습니다.
또 무안군민 열린대화방 운영과 다음 달 미래비전 토론회, 여론조사까지 직접 설득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정치권의 한계가 명확해 결과를 낙관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군 공항 수용여부는 군민 여론조사를 거쳐 무안군이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범정부협의체는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방향을 잡지 못했습니다.
또 민주당 TF도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 : "시도민들의 의사가 다 합치돼야 하는 것이어서 당이 일방적으로 이건 이 방향으로 가자 저 방향으로 이렇게 결론을 가지고 올 수 있는 사안은 사실 아니지 않습니까?"]
전남도는 정부와 민주당의 참여와 광주시 발표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안군민 설득이라며 광주시에 설득을 위한 대안과 진정성 있는 접근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범정부협의체가 재개되고 더불어민주당도 논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정부와 정치권을 통해 해법을 찾겠다며 사실상 무안군민을 상대로 한 직접 설득 활동을 중단하는 등 한발 빼는 모양샙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벽을 쌓은 무안과 입장 차이가 확연한 광주와 전남.
서로의 불신 속에 멈춰있는 광주 군 공항 이전 논의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통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는 다음 달 광주와 전남, 무안,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군 공항 이전 범정부 협의체 실무회의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당도 군 공항 이전 문제를 계기로 광주·전남 상생발전 TF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3자 협상의) 한계를 느끼게 된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좀 더 정당과 정치권과 정부로의 책임을 좀 더 강화시킨 것은 맞고요."]
광주시는 정부와 민주당의 참여를 계기로 연말 데드라인을 철회했습니다.
또 무안군민 열린대화방 운영과 다음 달 미래비전 토론회, 여론조사까지 직접 설득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정치권의 한계가 명확해 결과를 낙관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군 공항 수용여부는 군민 여론조사를 거쳐 무안군이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범정부협의체는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방향을 잡지 못했습니다.
또 민주당 TF도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 : "시도민들의 의사가 다 합치돼야 하는 것이어서 당이 일방적으로 이건 이 방향으로 가자 저 방향으로 이렇게 결론을 가지고 올 수 있는 사안은 사실 아니지 않습니까?"]
전남도는 정부와 민주당의 참여와 광주시 발표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안군민 설득이라며 광주시에 설득을 위한 대안과 진정성 있는 접근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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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공항 논의에 정부·민주당 동참…한 발 빼는 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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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6 19:05:40
- 수정2024-11-26 20:35:18
[앵커]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범정부협의체가 재개되고 더불어민주당도 논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정부와 정치권을 통해 해법을 찾겠다며 사실상 무안군민을 상대로 한 직접 설득 활동을 중단하는 등 한발 빼는 모양샙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벽을 쌓은 무안과 입장 차이가 확연한 광주와 전남.
서로의 불신 속에 멈춰있는 광주 군 공항 이전 논의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통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는 다음 달 광주와 전남, 무안,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군 공항 이전 범정부 협의체 실무회의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당도 군 공항 이전 문제를 계기로 광주·전남 상생발전 TF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3자 협상의) 한계를 느끼게 된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좀 더 정당과 정치권과 정부로의 책임을 좀 더 강화시킨 것은 맞고요."]
광주시는 정부와 민주당의 참여를 계기로 연말 데드라인을 철회했습니다.
또 무안군민 열린대화방 운영과 다음 달 미래비전 토론회, 여론조사까지 직접 설득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정치권의 한계가 명확해 결과를 낙관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군 공항 수용여부는 군민 여론조사를 거쳐 무안군이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범정부협의체는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방향을 잡지 못했습니다.
또 민주당 TF도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 : "시도민들의 의사가 다 합치돼야 하는 것이어서 당이 일방적으로 이건 이 방향으로 가자 저 방향으로 이렇게 결론을 가지고 올 수 있는 사안은 사실 아니지 않습니까?"]
전남도는 정부와 민주당의 참여와 광주시 발표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안군민 설득이라며 광주시에 설득을 위한 대안과 진정성 있는 접근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범정부협의체가 재개되고 더불어민주당도 논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정부와 정치권을 통해 해법을 찾겠다며 사실상 무안군민을 상대로 한 직접 설득 활동을 중단하는 등 한발 빼는 모양샙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벽을 쌓은 무안과 입장 차이가 확연한 광주와 전남.
서로의 불신 속에 멈춰있는 광주 군 공항 이전 논의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통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는 다음 달 광주와 전남, 무안,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군 공항 이전 범정부 협의체 실무회의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당도 군 공항 이전 문제를 계기로 광주·전남 상생발전 TF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3자 협상의) 한계를 느끼게 된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좀 더 정당과 정치권과 정부로의 책임을 좀 더 강화시킨 것은 맞고요."]
광주시는 정부와 민주당의 참여를 계기로 연말 데드라인을 철회했습니다.
또 무안군민 열린대화방 운영과 다음 달 미래비전 토론회, 여론조사까지 직접 설득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정치권의 한계가 명확해 결과를 낙관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군 공항 수용여부는 군민 여론조사를 거쳐 무안군이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범정부협의체는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방향을 잡지 못했습니다.
또 민주당 TF도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 : "시도민들의 의사가 다 합치돼야 하는 것이어서 당이 일방적으로 이건 이 방향으로 가자 저 방향으로 이렇게 결론을 가지고 올 수 있는 사안은 사실 아니지 않습니까?"]
전남도는 정부와 민주당의 참여와 광주시 발표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안군민 설득이라며 광주시에 설득을 위한 대안과 진정성 있는 접근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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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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