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K] “잔류냐 강등이냐”…전북 현대 승강전 전망은?
입력 2024.11.26 (19:25)
수정 2024.11.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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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K 시간입니다.
올 시즌 내내 리그 최하위를 맴돌던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지난 주말 최종전을 비기면서 1부리그 잔류를 위한 승강 플레이오프에 겨우 턱걸이했습니다.
창단이래 최악의 성적으로 마지막 잔류 경쟁까지 내몰린 전북, 원인은 무엇이고, 과연 올 시즌 전북의 운명은 어떻게 예상하는 지 박찬하 KBS 축구 해설위원 화상으로 연결해 짚어봅니다.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K리그 최다 우승팀이자, 영원한 1강, 전북현대가 그 어느때 보다 힘겨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왜 이런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보십니까?
[답변]
단순히 이번 시즌만의 문제라고는 볼 수가 없습니다.
몇 년 동안의 전조가 있었고요.
다만 당장에 곪아 터지지 않았기 때문에 데뷔하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이번 시즌만 봤을 때는 패트레스쿠 감독이 물러나고 빠르게 감독 선임을 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가 있고요.
거기다가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전력 보강은 했습니다만 그 보강이 성공적이지 못했고 더군다나 외국인 선수의 활약까지 미미하면서 이번 시즌은 계속 하위권으로 떨어진 채 어려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앵커]
김두현 감독이 시즌 중반에 부임했죠.
감독 전술이나 리더십에 대한 말도 나오고 있는데, 평가가 궁금합니다.
[답변]
15라운드에 김두현 감독이 부임을 했고요.
7승, 7무, 10패를 기록을 했습니다.
확실히 작년에 김상식 감독 다음으로 임시 감독 시절에 보였던 모습과는 달라진 성적 그리고 달라진 내용이었는데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확실한 색을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는 좋은 평가를 받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김두현 감독 역시 초보 감독이고 또 팀이 망가진 상태에서 부임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팀을 휘어잡고 팀을 바로 살리는 그런 경험에 있어서는 부족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앵커]
2부 리그 강등 가능성에 대해 얘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첫 경기가 다음 달 1일로 예정돼 있죠?
두 경기로 치르는 승강전, 상대팀 전력과 비교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전북현대의 승강 플레이오프 상대는 2부 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서울 이랜드와 경기를 하게 됐습니다.
홈앤어웨이 두 경기로 치러지고요.
먼저 이랜드 홈 경기로 1차전이 치러지고 2차전은 전주로 가서 두번째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서울 이랜드는 10년째 지금 일부 리그로 올라오기 위한 싸움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두 경기만 잘 치르면 승격을 할 수 있다는 그런 기분 좋은 그런 자신감이 가득 찬 상태에서 전북 현대랑 경기를 하게 되는데요.
전북도 단단히 준비를 해야 될 겁니다.
객관적인 전력만 봤을 때는 아무래도 일부리그 하위권이라고 해도 전북현대가 우위라고 볼 수는 있지만 이랜드는 상당히 공격적인 팀이고요.
그리고 서울 이랜드를 이끌고 있는 김동윤 감독은 이미 2부 리그에 있던 팀을 이끌고 일부를 올라가 본 적이 있는 다시 말씀드리면 승격을 해본 바가 있는 감독입니다.
지난 승강 플레이오프를 잘 치렀다는 점 그리고 전북현대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를 치르는 과정에 일주일 간격으로 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되거든요.
따라서 체력적이라든가 이런 데 있어서 전혀 서울 이랜드가 불리하지 않은 데서 전북현대와 경기를 하기 때문에 전북현대는 이 두 경기 정말 1차전부터 반드시 승리하고 두 경기를 모두 다 잡아낸다는 계획 속에서 경기를 준비해야 될 것입니다.
[앵커]
아직 잔류나 강등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음 시즌에 대한 얘기도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 뒤 구단이 어떤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보세요?
[답변]
크게 봤을 때는 장기적인 것과 시급히 해결해야 될 그런 계획을 선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전북이 어떤 구단으로 거듭날 것인지 또 팀 전력을 어떻게 바로 잡을 것인지 방법을 확실히 찾아야 합니다.
과거 전북이 K리그 내에서 해오던 우승 공식으로는 더 이상 강팀으로 거듭나기는 어렵다는 게 이번 시즌 그리고 지난 시즌을 통해서 드러났다는 생각이거든요.
어떤 식으로 전력보강을 해서 팀을 운영해 나갈 것인지 그 계획 마련이 되었고 아마 전북 현대 구단이 바로서는 첫 걸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네, 일단 이번 승강전 잘 치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좋은 결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열린K 시간입니다.
올 시즌 내내 리그 최하위를 맴돌던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지난 주말 최종전을 비기면서 1부리그 잔류를 위한 승강 플레이오프에 겨우 턱걸이했습니다.
창단이래 최악의 성적으로 마지막 잔류 경쟁까지 내몰린 전북, 원인은 무엇이고, 과연 올 시즌 전북의 운명은 어떻게 예상하는 지 박찬하 KBS 축구 해설위원 화상으로 연결해 짚어봅니다.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K리그 최다 우승팀이자, 영원한 1강, 전북현대가 그 어느때 보다 힘겨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왜 이런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보십니까?
[답변]
단순히 이번 시즌만의 문제라고는 볼 수가 없습니다.
몇 년 동안의 전조가 있었고요.
다만 당장에 곪아 터지지 않았기 때문에 데뷔하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이번 시즌만 봤을 때는 패트레스쿠 감독이 물러나고 빠르게 감독 선임을 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가 있고요.
거기다가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전력 보강은 했습니다만 그 보강이 성공적이지 못했고 더군다나 외국인 선수의 활약까지 미미하면서 이번 시즌은 계속 하위권으로 떨어진 채 어려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앵커]
김두현 감독이 시즌 중반에 부임했죠.
감독 전술이나 리더십에 대한 말도 나오고 있는데, 평가가 궁금합니다.
[답변]
15라운드에 김두현 감독이 부임을 했고요.
7승, 7무, 10패를 기록을 했습니다.
확실히 작년에 김상식 감독 다음으로 임시 감독 시절에 보였던 모습과는 달라진 성적 그리고 달라진 내용이었는데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확실한 색을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는 좋은 평가를 받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김두현 감독 역시 초보 감독이고 또 팀이 망가진 상태에서 부임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팀을 휘어잡고 팀을 바로 살리는 그런 경험에 있어서는 부족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앵커]
2부 리그 강등 가능성에 대해 얘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첫 경기가 다음 달 1일로 예정돼 있죠?
두 경기로 치르는 승강전, 상대팀 전력과 비교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전북현대의 승강 플레이오프 상대는 2부 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서울 이랜드와 경기를 하게 됐습니다.
홈앤어웨이 두 경기로 치러지고요.
먼저 이랜드 홈 경기로 1차전이 치러지고 2차전은 전주로 가서 두번째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서울 이랜드는 10년째 지금 일부 리그로 올라오기 위한 싸움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두 경기만 잘 치르면 승격을 할 수 있다는 그런 기분 좋은 그런 자신감이 가득 찬 상태에서 전북 현대랑 경기를 하게 되는데요.
전북도 단단히 준비를 해야 될 겁니다.
객관적인 전력만 봤을 때는 아무래도 일부리그 하위권이라고 해도 전북현대가 우위라고 볼 수는 있지만 이랜드는 상당히 공격적인 팀이고요.
그리고 서울 이랜드를 이끌고 있는 김동윤 감독은 이미 2부 리그에 있던 팀을 이끌고 일부를 올라가 본 적이 있는 다시 말씀드리면 승격을 해본 바가 있는 감독입니다.
지난 승강 플레이오프를 잘 치렀다는 점 그리고 전북현대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를 치르는 과정에 일주일 간격으로 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되거든요.
따라서 체력적이라든가 이런 데 있어서 전혀 서울 이랜드가 불리하지 않은 데서 전북현대와 경기를 하기 때문에 전북현대는 이 두 경기 정말 1차전부터 반드시 승리하고 두 경기를 모두 다 잡아낸다는 계획 속에서 경기를 준비해야 될 것입니다.
[앵커]
아직 잔류나 강등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음 시즌에 대한 얘기도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 뒤 구단이 어떤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보세요?
[답변]
크게 봤을 때는 장기적인 것과 시급히 해결해야 될 그런 계획을 선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전북이 어떤 구단으로 거듭날 것인지 또 팀 전력을 어떻게 바로 잡을 것인지 방법을 확실히 찾아야 합니다.
과거 전북이 K리그 내에서 해오던 우승 공식으로는 더 이상 강팀으로 거듭나기는 어렵다는 게 이번 시즌 그리고 지난 시즌을 통해서 드러났다는 생각이거든요.
어떤 식으로 전력보강을 해서 팀을 운영해 나갈 것인지 그 계획 마련이 되었고 아마 전북 현대 구단이 바로서는 첫 걸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네, 일단 이번 승강전 잘 치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좋은 결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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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26 20:04:59
[앵커]
열린K 시간입니다.
올 시즌 내내 리그 최하위를 맴돌던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지난 주말 최종전을 비기면서 1부리그 잔류를 위한 승강 플레이오프에 겨우 턱걸이했습니다.
창단이래 최악의 성적으로 마지막 잔류 경쟁까지 내몰린 전북, 원인은 무엇이고, 과연 올 시즌 전북의 운명은 어떻게 예상하는 지 박찬하 KBS 축구 해설위원 화상으로 연결해 짚어봅니다.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K리그 최다 우승팀이자, 영원한 1강, 전북현대가 그 어느때 보다 힘겨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왜 이런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보십니까?
[답변]
단순히 이번 시즌만의 문제라고는 볼 수가 없습니다.
몇 년 동안의 전조가 있었고요.
다만 당장에 곪아 터지지 않았기 때문에 데뷔하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이번 시즌만 봤을 때는 패트레스쿠 감독이 물러나고 빠르게 감독 선임을 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가 있고요.
거기다가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전력 보강은 했습니다만 그 보강이 성공적이지 못했고 더군다나 외국인 선수의 활약까지 미미하면서 이번 시즌은 계속 하위권으로 떨어진 채 어려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앵커]
김두현 감독이 시즌 중반에 부임했죠.
감독 전술이나 리더십에 대한 말도 나오고 있는데, 평가가 궁금합니다.
[답변]
15라운드에 김두현 감독이 부임을 했고요.
7승, 7무, 10패를 기록을 했습니다.
확실히 작년에 김상식 감독 다음으로 임시 감독 시절에 보였던 모습과는 달라진 성적 그리고 달라진 내용이었는데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확실한 색을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는 좋은 평가를 받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김두현 감독 역시 초보 감독이고 또 팀이 망가진 상태에서 부임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팀을 휘어잡고 팀을 바로 살리는 그런 경험에 있어서는 부족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앵커]
2부 리그 강등 가능성에 대해 얘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첫 경기가 다음 달 1일로 예정돼 있죠?
두 경기로 치르는 승강전, 상대팀 전력과 비교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전북현대의 승강 플레이오프 상대는 2부 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서울 이랜드와 경기를 하게 됐습니다.
홈앤어웨이 두 경기로 치러지고요.
먼저 이랜드 홈 경기로 1차전이 치러지고 2차전은 전주로 가서 두번째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서울 이랜드는 10년째 지금 일부 리그로 올라오기 위한 싸움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두 경기만 잘 치르면 승격을 할 수 있다는 그런 기분 좋은 그런 자신감이 가득 찬 상태에서 전북 현대랑 경기를 하게 되는데요.
전북도 단단히 준비를 해야 될 겁니다.
객관적인 전력만 봤을 때는 아무래도 일부리그 하위권이라고 해도 전북현대가 우위라고 볼 수는 있지만 이랜드는 상당히 공격적인 팀이고요.
그리고 서울 이랜드를 이끌고 있는 김동윤 감독은 이미 2부 리그에 있던 팀을 이끌고 일부를 올라가 본 적이 있는 다시 말씀드리면 승격을 해본 바가 있는 감독입니다.
지난 승강 플레이오프를 잘 치렀다는 점 그리고 전북현대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를 치르는 과정에 일주일 간격으로 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되거든요.
따라서 체력적이라든가 이런 데 있어서 전혀 서울 이랜드가 불리하지 않은 데서 전북현대와 경기를 하기 때문에 전북현대는 이 두 경기 정말 1차전부터 반드시 승리하고 두 경기를 모두 다 잡아낸다는 계획 속에서 경기를 준비해야 될 것입니다.
[앵커]
아직 잔류나 강등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음 시즌에 대한 얘기도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 뒤 구단이 어떤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보세요?
[답변]
크게 봤을 때는 장기적인 것과 시급히 해결해야 될 그런 계획을 선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전북이 어떤 구단으로 거듭날 것인지 또 팀 전력을 어떻게 바로 잡을 것인지 방법을 확실히 찾아야 합니다.
과거 전북이 K리그 내에서 해오던 우승 공식으로는 더 이상 강팀으로 거듭나기는 어렵다는 게 이번 시즌 그리고 지난 시즌을 통해서 드러났다는 생각이거든요.
어떤 식으로 전력보강을 해서 팀을 운영해 나갈 것인지 그 계획 마련이 되었고 아마 전북 현대 구단이 바로서는 첫 걸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네, 일단 이번 승강전 잘 치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좋은 결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열린K 시간입니다.
올 시즌 내내 리그 최하위를 맴돌던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지난 주말 최종전을 비기면서 1부리그 잔류를 위한 승강 플레이오프에 겨우 턱걸이했습니다.
창단이래 최악의 성적으로 마지막 잔류 경쟁까지 내몰린 전북, 원인은 무엇이고, 과연 올 시즌 전북의 운명은 어떻게 예상하는 지 박찬하 KBS 축구 해설위원 화상으로 연결해 짚어봅니다.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K리그 최다 우승팀이자, 영원한 1강, 전북현대가 그 어느때 보다 힘겨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왜 이런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보십니까?
[답변]
단순히 이번 시즌만의 문제라고는 볼 수가 없습니다.
몇 년 동안의 전조가 있었고요.
다만 당장에 곪아 터지지 않았기 때문에 데뷔하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이번 시즌만 봤을 때는 패트레스쿠 감독이 물러나고 빠르게 감독 선임을 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가 있고요.
거기다가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전력 보강은 했습니다만 그 보강이 성공적이지 못했고 더군다나 외국인 선수의 활약까지 미미하면서 이번 시즌은 계속 하위권으로 떨어진 채 어려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앵커]
김두현 감독이 시즌 중반에 부임했죠.
감독 전술이나 리더십에 대한 말도 나오고 있는데, 평가가 궁금합니다.
[답변]
15라운드에 김두현 감독이 부임을 했고요.
7승, 7무, 10패를 기록을 했습니다.
확실히 작년에 김상식 감독 다음으로 임시 감독 시절에 보였던 모습과는 달라진 성적 그리고 달라진 내용이었는데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확실한 색을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는 좋은 평가를 받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김두현 감독 역시 초보 감독이고 또 팀이 망가진 상태에서 부임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팀을 휘어잡고 팀을 바로 살리는 그런 경험에 있어서는 부족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앵커]
2부 리그 강등 가능성에 대해 얘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첫 경기가 다음 달 1일로 예정돼 있죠?
두 경기로 치르는 승강전, 상대팀 전력과 비교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전북현대의 승강 플레이오프 상대는 2부 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서울 이랜드와 경기를 하게 됐습니다.
홈앤어웨이 두 경기로 치러지고요.
먼저 이랜드 홈 경기로 1차전이 치러지고 2차전은 전주로 가서 두번째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서울 이랜드는 10년째 지금 일부 리그로 올라오기 위한 싸움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두 경기만 잘 치르면 승격을 할 수 있다는 그런 기분 좋은 그런 자신감이 가득 찬 상태에서 전북 현대랑 경기를 하게 되는데요.
전북도 단단히 준비를 해야 될 겁니다.
객관적인 전력만 봤을 때는 아무래도 일부리그 하위권이라고 해도 전북현대가 우위라고 볼 수는 있지만 이랜드는 상당히 공격적인 팀이고요.
그리고 서울 이랜드를 이끌고 있는 김동윤 감독은 이미 2부 리그에 있던 팀을 이끌고 일부를 올라가 본 적이 있는 다시 말씀드리면 승격을 해본 바가 있는 감독입니다.
지난 승강 플레이오프를 잘 치렀다는 점 그리고 전북현대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를 치르는 과정에 일주일 간격으로 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되거든요.
따라서 체력적이라든가 이런 데 있어서 전혀 서울 이랜드가 불리하지 않은 데서 전북현대와 경기를 하기 때문에 전북현대는 이 두 경기 정말 1차전부터 반드시 승리하고 두 경기를 모두 다 잡아낸다는 계획 속에서 경기를 준비해야 될 것입니다.
[앵커]
아직 잔류나 강등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음 시즌에 대한 얘기도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 뒤 구단이 어떤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보세요?
[답변]
크게 봤을 때는 장기적인 것과 시급히 해결해야 될 그런 계획을 선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전북이 어떤 구단으로 거듭날 것인지 또 팀 전력을 어떻게 바로 잡을 것인지 방법을 확실히 찾아야 합니다.
과거 전북이 K리그 내에서 해오던 우승 공식으로는 더 이상 강팀으로 거듭나기는 어렵다는 게 이번 시즌 그리고 지난 시즌을 통해서 드러났다는 생각이거든요.
어떤 식으로 전력보강을 해서 팀을 운영해 나갈 것인지 그 계획 마련이 되었고 아마 전북 현대 구단이 바로서는 첫 걸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네, 일단 이번 승강전 잘 치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좋은 결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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