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인구’ 잡아라…맞춤형 먹거리 경쟁 ‘치열’
입력 2024.11.26 (20:03)
수정 2024.11.26 (20: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건강과 식단 모두 신경 쓰는 '러닝 인구'가 급증하면서 식품업계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식단 관리용 제품부터 러너 맞춤형 먹거리까지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조은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달리기를 즐깁니다.
30대 직장인 황준영 씨는 적어도 일주일에 세 차례 1시간 이상을 달립니다.
운동 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기능성 음료를 마시기도 합니다.
[황준영/인천시 연수구 : "달리기 전후에 좋다고 하는 영양소들이 있어서 그런 것들, 마그네슘이라든지 아미노바이탈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많이 챙겨 먹는 편입니다."]
운동과 식단으로 노화 속도를 늦추는 이른 바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으로 '달리기 인구'가 부쩍 늘면서 식품업계도 이들을 겨냥한 신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한 닭고기 전문 업체는 닭가슴살에서 분리, 추출한 단백질로 쿠키를 만들었습니다.
한 봉지로 삶은 달걀 1개 반 분량의 단백질을 채울 수 있습니다.
[전세희/하림 신규사업팀 차장 : "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선 체력 관리가 필수이기에 간편하면서도 달콤하게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를 채울 수 있는 단백질 쿠키가 유용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러너들의 취향과 식습관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 개발도 한창입니다.
[유영은/이마트 피코크 개발팀 과장 :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시리얼류라든지 운동 중에 먹을 수 있는 간식바, 음료 등과 같은 러닝을 하면서 식단 관리에 도움이 될 만한 상품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러닝 인구의 규모가 커지면서 이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식품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은애입니다.
촬영기자:지선호·노동수·이중우/영상편집:김인수
건강과 식단 모두 신경 쓰는 '러닝 인구'가 급증하면서 식품업계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식단 관리용 제품부터 러너 맞춤형 먹거리까지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조은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달리기를 즐깁니다.
30대 직장인 황준영 씨는 적어도 일주일에 세 차례 1시간 이상을 달립니다.
운동 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기능성 음료를 마시기도 합니다.
[황준영/인천시 연수구 : "달리기 전후에 좋다고 하는 영양소들이 있어서 그런 것들, 마그네슘이라든지 아미노바이탈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많이 챙겨 먹는 편입니다."]
운동과 식단으로 노화 속도를 늦추는 이른 바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으로 '달리기 인구'가 부쩍 늘면서 식품업계도 이들을 겨냥한 신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한 닭고기 전문 업체는 닭가슴살에서 분리, 추출한 단백질로 쿠키를 만들었습니다.
한 봉지로 삶은 달걀 1개 반 분량의 단백질을 채울 수 있습니다.
[전세희/하림 신규사업팀 차장 : "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선 체력 관리가 필수이기에 간편하면서도 달콤하게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를 채울 수 있는 단백질 쿠키가 유용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러너들의 취향과 식습관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 개발도 한창입니다.
[유영은/이마트 피코크 개발팀 과장 :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시리얼류라든지 운동 중에 먹을 수 있는 간식바, 음료 등과 같은 러닝을 하면서 식단 관리에 도움이 될 만한 상품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러닝 인구의 규모가 커지면서 이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식품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은애입니다.
촬영기자:지선호·노동수·이중우/영상편집:김인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닝 인구’ 잡아라…맞춤형 먹거리 경쟁 ‘치열’
-
- 입력 2024-11-26 20:03:05
- 수정2024-11-26 20:24:50
[앵커]
건강과 식단 모두 신경 쓰는 '러닝 인구'가 급증하면서 식품업계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식단 관리용 제품부터 러너 맞춤형 먹거리까지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조은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달리기를 즐깁니다.
30대 직장인 황준영 씨는 적어도 일주일에 세 차례 1시간 이상을 달립니다.
운동 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기능성 음료를 마시기도 합니다.
[황준영/인천시 연수구 : "달리기 전후에 좋다고 하는 영양소들이 있어서 그런 것들, 마그네슘이라든지 아미노바이탈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많이 챙겨 먹는 편입니다."]
운동과 식단으로 노화 속도를 늦추는 이른 바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으로 '달리기 인구'가 부쩍 늘면서 식품업계도 이들을 겨냥한 신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한 닭고기 전문 업체는 닭가슴살에서 분리, 추출한 단백질로 쿠키를 만들었습니다.
한 봉지로 삶은 달걀 1개 반 분량의 단백질을 채울 수 있습니다.
[전세희/하림 신규사업팀 차장 : "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선 체력 관리가 필수이기에 간편하면서도 달콤하게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를 채울 수 있는 단백질 쿠키가 유용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러너들의 취향과 식습관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 개발도 한창입니다.
[유영은/이마트 피코크 개발팀 과장 :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시리얼류라든지 운동 중에 먹을 수 있는 간식바, 음료 등과 같은 러닝을 하면서 식단 관리에 도움이 될 만한 상품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러닝 인구의 규모가 커지면서 이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식품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은애입니다.
촬영기자:지선호·노동수·이중우/영상편집:김인수
건강과 식단 모두 신경 쓰는 '러닝 인구'가 급증하면서 식품업계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식단 관리용 제품부터 러너 맞춤형 먹거리까지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조은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달리기를 즐깁니다.
30대 직장인 황준영 씨는 적어도 일주일에 세 차례 1시간 이상을 달립니다.
운동 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기능성 음료를 마시기도 합니다.
[황준영/인천시 연수구 : "달리기 전후에 좋다고 하는 영양소들이 있어서 그런 것들, 마그네슘이라든지 아미노바이탈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많이 챙겨 먹는 편입니다."]
운동과 식단으로 노화 속도를 늦추는 이른 바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으로 '달리기 인구'가 부쩍 늘면서 식품업계도 이들을 겨냥한 신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한 닭고기 전문 업체는 닭가슴살에서 분리, 추출한 단백질로 쿠키를 만들었습니다.
한 봉지로 삶은 달걀 1개 반 분량의 단백질을 채울 수 있습니다.
[전세희/하림 신규사업팀 차장 : "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선 체력 관리가 필수이기에 간편하면서도 달콤하게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를 채울 수 있는 단백질 쿠키가 유용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러너들의 취향과 식습관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 개발도 한창입니다.
[유영은/이마트 피코크 개발팀 과장 :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시리얼류라든지 운동 중에 먹을 수 있는 간식바, 음료 등과 같은 러닝을 하면서 식단 관리에 도움이 될 만한 상품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러닝 인구의 규모가 커지면서 이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식품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은애입니다.
촬영기자:지선호·노동수·이중우/영상편집:김인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