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는 ‘전설’ 박철우의 인사 “내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
입력 2024.11.26 (21:49)
수정 2024.11.2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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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배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철우가 은퇴식을 갖고 선수 시절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통산 득점 1위라는 압도적인 발자취를 남긴 박철우의 마지막 인사를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유니폼이 아닌 정장 차림으로 20년간 누빈 코트에 들어서는 박철우.
현역 시절 함께 뛴 선수들과 간만에 네트 앞에서 호흡을 맞춰봅니다.
이제는 본업이 된 해설 준비에 여념이 없지만, 팬들과 작별을 고할 시간이 다가오자 만감이 교차합니다.
[박철우/KBS 배구 해설위원 : "저는 현장에 그냥 일하러 온 느낌인데 모르겠습니다. 이따 코트에 들어가면 기분이 어떨지..."]
막강한 왼손 스파이크를 무기로 코트 위를 날아 올랐던 남자배구의 전설.
박철우는 2008-09시즌 MVP에 7개의 우승 반지를 거머쥐면서도 노력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현역 시절 막바지 포지션 변경도 마다하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 올린 6,623득점이 바로 그 산물입니다.
최근 옛 동료 레오가 본인의 후위 공격 득점 1위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아쉽기보단 그저 대견하다는 생각뿐입니다.
[박철우/KBS 배구 해설위원 : "점수 하나 하나에 모든 플레이가 다 녹아 있었고 제 배구 인생이 들어 있었다라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고요. 기록은 당연히 깨져야 되는 게 맞는 거고요. 기록을 깨는 선수가 다른 선수가 아니라 레오라서 저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20년의 선수 시절에 비로소 마침표를 찍은 박철우.
하지만 배구 곁은 떠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박철우 : "저라는 선수가 있을 수 있도록 해줘서 (팬분들께) 감사합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최민경
남자배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철우가 은퇴식을 갖고 선수 시절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통산 득점 1위라는 압도적인 발자취를 남긴 박철우의 마지막 인사를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유니폼이 아닌 정장 차림으로 20년간 누빈 코트에 들어서는 박철우.
현역 시절 함께 뛴 선수들과 간만에 네트 앞에서 호흡을 맞춰봅니다.
이제는 본업이 된 해설 준비에 여념이 없지만, 팬들과 작별을 고할 시간이 다가오자 만감이 교차합니다.
[박철우/KBS 배구 해설위원 : "저는 현장에 그냥 일하러 온 느낌인데 모르겠습니다. 이따 코트에 들어가면 기분이 어떨지..."]
막강한 왼손 스파이크를 무기로 코트 위를 날아 올랐던 남자배구의 전설.
박철우는 2008-09시즌 MVP에 7개의 우승 반지를 거머쥐면서도 노력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현역 시절 막바지 포지션 변경도 마다하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 올린 6,623득점이 바로 그 산물입니다.
최근 옛 동료 레오가 본인의 후위 공격 득점 1위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아쉽기보단 그저 대견하다는 생각뿐입니다.
[박철우/KBS 배구 해설위원 : "점수 하나 하나에 모든 플레이가 다 녹아 있었고 제 배구 인생이 들어 있었다라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고요. 기록은 당연히 깨져야 되는 게 맞는 거고요. 기록을 깨는 선수가 다른 선수가 아니라 레오라서 저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20년의 선수 시절에 비로소 마침표를 찍은 박철우.
하지만 배구 곁은 떠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박철우 : "저라는 선수가 있을 수 있도록 해줘서 (팬분들께) 감사합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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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하는 ‘전설’ 박철우의 인사 “내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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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6 21:49:53
- 수정2024-11-26 22:23:25
[앵커]
남자배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철우가 은퇴식을 갖고 선수 시절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통산 득점 1위라는 압도적인 발자취를 남긴 박철우의 마지막 인사를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유니폼이 아닌 정장 차림으로 20년간 누빈 코트에 들어서는 박철우.
현역 시절 함께 뛴 선수들과 간만에 네트 앞에서 호흡을 맞춰봅니다.
이제는 본업이 된 해설 준비에 여념이 없지만, 팬들과 작별을 고할 시간이 다가오자 만감이 교차합니다.
[박철우/KBS 배구 해설위원 : "저는 현장에 그냥 일하러 온 느낌인데 모르겠습니다. 이따 코트에 들어가면 기분이 어떨지..."]
막강한 왼손 스파이크를 무기로 코트 위를 날아 올랐던 남자배구의 전설.
박철우는 2008-09시즌 MVP에 7개의 우승 반지를 거머쥐면서도 노력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현역 시절 막바지 포지션 변경도 마다하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 올린 6,623득점이 바로 그 산물입니다.
최근 옛 동료 레오가 본인의 후위 공격 득점 1위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아쉽기보단 그저 대견하다는 생각뿐입니다.
[박철우/KBS 배구 해설위원 : "점수 하나 하나에 모든 플레이가 다 녹아 있었고 제 배구 인생이 들어 있었다라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고요. 기록은 당연히 깨져야 되는 게 맞는 거고요. 기록을 깨는 선수가 다른 선수가 아니라 레오라서 저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20년의 선수 시절에 비로소 마침표를 찍은 박철우.
하지만 배구 곁은 떠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박철우 : "저라는 선수가 있을 수 있도록 해줘서 (팬분들께) 감사합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최민경
남자배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철우가 은퇴식을 갖고 선수 시절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통산 득점 1위라는 압도적인 발자취를 남긴 박철우의 마지막 인사를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유니폼이 아닌 정장 차림으로 20년간 누빈 코트에 들어서는 박철우.
현역 시절 함께 뛴 선수들과 간만에 네트 앞에서 호흡을 맞춰봅니다.
이제는 본업이 된 해설 준비에 여념이 없지만, 팬들과 작별을 고할 시간이 다가오자 만감이 교차합니다.
[박철우/KBS 배구 해설위원 : "저는 현장에 그냥 일하러 온 느낌인데 모르겠습니다. 이따 코트에 들어가면 기분이 어떨지..."]
막강한 왼손 스파이크를 무기로 코트 위를 날아 올랐던 남자배구의 전설.
박철우는 2008-09시즌 MVP에 7개의 우승 반지를 거머쥐면서도 노력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현역 시절 막바지 포지션 변경도 마다하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 올린 6,623득점이 바로 그 산물입니다.
최근 옛 동료 레오가 본인의 후위 공격 득점 1위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아쉽기보단 그저 대견하다는 생각뿐입니다.
[박철우/KBS 배구 해설위원 : "점수 하나 하나에 모든 플레이가 다 녹아 있었고 제 배구 인생이 들어 있었다라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고요. 기록은 당연히 깨져야 되는 게 맞는 거고요. 기록을 깨는 선수가 다른 선수가 아니라 레오라서 저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20년의 선수 시절에 비로소 마침표를 찍은 박철우.
하지만 배구 곁은 떠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박철우 : "저라는 선수가 있을 수 있도록 해줘서 (팬분들께) 감사합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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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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