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화가 ‘조토’ 작품들 복원 중

입력 2024.11.27 (09:48) 수정 2024.11.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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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양 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탈리아 화가 '조토 디 본도네'의 걸작들이 복원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세와 르네상스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한 이탈리아 화가 조토.

파도바 스크로베니 예배당의 프레스코 작품들과 플로렌스 스페냐 수도원의 '성모 마리아의 전설' 등의 작품을 통해

조토는 중세의 상징적인 종교화에서 벗어나 인물의 감정과 공간의 깊이를 드러내는 혁신적인 기법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아치디니/플로렌스 산타 크로체 성당 책임자 : "작품 속 얼굴에서 열정이 읽힙니다. 얼굴의 주름까지도 보이면서 감정까지도 읽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작품에서 원래의 색감과 세밀함이 퇴색됐습니다.

이에 세계 최고의 복원 전문가들이 엑스레이와 적외선 이미징, 3D 스캐닝 등의 기술을 통해 벽화의 원래 모습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시대에 이뤄진 복원 흔적들도 구분해 본연에 최대한 가까운 복원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작품의 얼굴과 인물들의 감정까지 선명하게 재현해 내 조토의 고유한 기법인 인물의 입체감과 감동적인 표정을 되살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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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화가 ‘조토’ 작품들 복원 중
    • 입력 2024-11-27 09:48:10
    • 수정2024-11-27 09: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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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양 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탈리아 화가 '조토 디 본도네'의 걸작들이 복원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세와 르네상스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한 이탈리아 화가 조토.

파도바 스크로베니 예배당의 프레스코 작품들과 플로렌스 스페냐 수도원의 '성모 마리아의 전설' 등의 작품을 통해

조토는 중세의 상징적인 종교화에서 벗어나 인물의 감정과 공간의 깊이를 드러내는 혁신적인 기법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아치디니/플로렌스 산타 크로체 성당 책임자 : "작품 속 얼굴에서 열정이 읽힙니다. 얼굴의 주름까지도 보이면서 감정까지도 읽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작품에서 원래의 색감과 세밀함이 퇴색됐습니다.

이에 세계 최고의 복원 전문가들이 엑스레이와 적외선 이미징, 3D 스캐닝 등의 기술을 통해 벽화의 원래 모습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시대에 이뤄진 복원 흔적들도 구분해 본연에 최대한 가까운 복원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작품의 얼굴과 인물들의 감정까지 선명하게 재현해 내 조토의 고유한 기법인 인물의 입체감과 감동적인 표정을 되살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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