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완주군 ‘지자체 생산성 대상’ 3년 연속 수상…“인구 증가율 1위”

[앵커]

전국 지자체의 행정 역량을 평가하는 '생산성 대상'에서 완주군이 3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고창군이 운곡저수지 인근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한빛원전과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을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완주군이 기초자치단체 행정 역량을 평가하는 '전국 지자체 생산성 대상'에서 '생산성 지수' 부문 장려상을 받으며 도내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수상을 달성했습니다.

군은 지자체 경쟁력을 측정하는 인구 관리, 지역경제, 행정과 재정, 교육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S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유희태/완주군수 : "객관적 평가를 통해 인정받은 이번 성과는 직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로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행복 가득한 완주군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고창군과 영광 한빛원전이 운곡저수지 아래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에 따라 고창군은 공사 전 전원개발 용지 사용 승낙과 산업부 협의, 완공 뒤 파크골프장 운영을 맡고, 한빛원전은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공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고창군 아산면에 위치한 운곡저수지는 한빛원전 발전 전용 용수 공급을 위해 1984년 준공됐으며, 이로 인해 인근 마을이 수몰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형광희/고창군 안전총괄과장 : "주민들의 기대가 큰 파크골프장이 성공적으로 완공될 수 있도록 한빛원전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춘향제의 무형 유산적 가치발굴을 위해 관련 기록물을 한곳에 모은 '기록의 숨, 춘향을 잇다' 전시회가 다음 달까지 남원다움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춘향제와 판소리, 국극 등 춘향이 전통문화 속에서 지닌 독창성과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하나로 모으는 아카이브 과정을 기록물로 담았습니다.

1층 로비에는 춘향의 유물과 이야기를, 2층에는 춘향제 관련 배너와 구술자 영상전 등을 통해 흩어진 춘향의 기억을 모은 기록물이 전시됩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