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최고 20cm 넘는 첫눈…사고 잇따라
입력 2024.11.27 (23:32)
수정 2024.11.2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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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새벽 강원도에도 올해 첫눈이 내렸습니다.
영서 내륙과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2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강원도 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눈은 내일(2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눈길에 미끄러집니다.
뒤따라오던 25톤 덤프트럭이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뒤이어, 또 다른 차량이 다시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승용차와 트럭 등 차량 다섯 대가 부딪혀 81살 김 모 씨가 숨지고,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영서와 산간 지역에서는 나무가 부러지거나 쓰러진 것이 40여 건 신고됐습니다.
횡성에서는 폭설로 부러진 나무가 전신주 위로 쓰러지면서 27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으로 출근길에도 심한 정체현상을 보였습니다.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차에 쌓인 눈을 털어내느라 분주합니다.
[전봉구/평창군 대화면 : "앞으로도 눈이 더 많이 온다고 예상되고 있고, 농촌 지역이다 보니까 비닐하우스라든가 농작물에 피해가 있을까 봐 조금은 걱정됩니다."]
강원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내리고 제설 장비 1,100여 대와 인력 1,10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치악산은 입산이 전면 통제됐고, 설악산과 오대산, 태백산은 일부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손창환/강원도 재난안전실장 : "특보 기간 중에는 외출을 좀 자제해 주시고 임시 구조물 같은 경우는 좀 피해서 지나가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28일)까지 강원 북부 내륙에는 3~8cm, 중남부 내륙 및 산지에는 곳에 따라 20cm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홍기석/영상편집:김수용
오늘(27일) 새벽 강원도에도 올해 첫눈이 내렸습니다.
영서 내륙과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2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강원도 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눈은 내일(2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눈길에 미끄러집니다.
뒤따라오던 25톤 덤프트럭이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뒤이어, 또 다른 차량이 다시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승용차와 트럭 등 차량 다섯 대가 부딪혀 81살 김 모 씨가 숨지고,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영서와 산간 지역에서는 나무가 부러지거나 쓰러진 것이 40여 건 신고됐습니다.
횡성에서는 폭설로 부러진 나무가 전신주 위로 쓰러지면서 27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으로 출근길에도 심한 정체현상을 보였습니다.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차에 쌓인 눈을 털어내느라 분주합니다.
[전봉구/평창군 대화면 : "앞으로도 눈이 더 많이 온다고 예상되고 있고, 농촌 지역이다 보니까 비닐하우스라든가 농작물에 피해가 있을까 봐 조금은 걱정됩니다."]
강원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내리고 제설 장비 1,100여 대와 인력 1,10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치악산은 입산이 전면 통제됐고, 설악산과 오대산, 태백산은 일부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손창환/강원도 재난안전실장 : "특보 기간 중에는 외출을 좀 자제해 주시고 임시 구조물 같은 경우는 좀 피해서 지나가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28일)까지 강원 북부 내륙에는 3~8cm, 중남부 내륙 및 산지에는 곳에 따라 20cm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홍기석/영상편집: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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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28 00: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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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새벽 강원도에도 올해 첫눈이 내렸습니다.
영서 내륙과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2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강원도 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눈은 내일(2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눈길에 미끄러집니다.
뒤따라오던 25톤 덤프트럭이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뒤이어, 또 다른 차량이 다시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승용차와 트럭 등 차량 다섯 대가 부딪혀 81살 김 모 씨가 숨지고,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영서와 산간 지역에서는 나무가 부러지거나 쓰러진 것이 40여 건 신고됐습니다.
횡성에서는 폭설로 부러진 나무가 전신주 위로 쓰러지면서 27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으로 출근길에도 심한 정체현상을 보였습니다.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차에 쌓인 눈을 털어내느라 분주합니다.
[전봉구/평창군 대화면 : "앞으로도 눈이 더 많이 온다고 예상되고 있고, 농촌 지역이다 보니까 비닐하우스라든가 농작물에 피해가 있을까 봐 조금은 걱정됩니다."]
강원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내리고 제설 장비 1,100여 대와 인력 1,10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치악산은 입산이 전면 통제됐고, 설악산과 오대산, 태백산은 일부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손창환/강원도 재난안전실장 : "특보 기간 중에는 외출을 좀 자제해 주시고 임시 구조물 같은 경우는 좀 피해서 지나가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28일)까지 강원 북부 내륙에는 3~8cm, 중남부 내륙 및 산지에는 곳에 따라 20cm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홍기석/영상편집:김수용
오늘(27일) 새벽 강원도에도 올해 첫눈이 내렸습니다.
영서 내륙과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2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강원도 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눈은 내일(2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눈길에 미끄러집니다.
뒤따라오던 25톤 덤프트럭이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뒤이어, 또 다른 차량이 다시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승용차와 트럭 등 차량 다섯 대가 부딪혀 81살 김 모 씨가 숨지고,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영서와 산간 지역에서는 나무가 부러지거나 쓰러진 것이 40여 건 신고됐습니다.
횡성에서는 폭설로 부러진 나무가 전신주 위로 쓰러지면서 27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으로 출근길에도 심한 정체현상을 보였습니다.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차에 쌓인 눈을 털어내느라 분주합니다.
[전봉구/평창군 대화면 : "앞으로도 눈이 더 많이 온다고 예상되고 있고, 농촌 지역이다 보니까 비닐하우스라든가 농작물에 피해가 있을까 봐 조금은 걱정됩니다."]
강원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내리고 제설 장비 1,100여 대와 인력 1,10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치악산은 입산이 전면 통제됐고, 설악산과 오대산, 태백산은 일부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손창환/강원도 재난안전실장 : "특보 기간 중에는 외출을 좀 자제해 주시고 임시 구조물 같은 경우는 좀 피해서 지나가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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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자 newjean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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