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 만종리 도로서 차량 53대 연쇄 추돌…한때 양방향 통제

입력 2024.11.28 (06:13) 수정 2024.11.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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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원주에서는 차량 50여 대가 부딪히는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차량 수십여 대가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차량들이 서로 부딪치면서 곳곳에 파편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일부 차량은 추돌 후 다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27일) 오후 5시 50분쯤입니다.

앞서가던 승용차가 정지하자 뒤따르던 차량들이 잇따라 미끄러지면서 53대가 연쇄 추돌한 겁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11명이 다쳐 일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고 현장을 처리하느라 양방향 도로가 2시간 가량 전면 통제됐습니다.

퇴근시간과 맞물려 일대 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낮동안 도로에 내린 비와 눈이 기온이 내려가 얼어붙으면서 생긴 살얼음, 이른바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자 원주시는 시민들에게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사고 지역을 우회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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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원주 만종리 도로서 차량 53대 연쇄 추돌…한때 양방향 통제
    • 입력 2024-11-28 06:13:38
    • 수정2024-11-28 07:55:47
    뉴스광장 1부
[앵커]

강원도 원주에서는 차량 50여 대가 부딪히는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차량 수십여 대가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차량들이 서로 부딪치면서 곳곳에 파편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일부 차량은 추돌 후 다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27일) 오후 5시 50분쯤입니다.

앞서가던 승용차가 정지하자 뒤따르던 차량들이 잇따라 미끄러지면서 53대가 연쇄 추돌한 겁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11명이 다쳐 일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고 현장을 처리하느라 양방향 도로가 2시간 가량 전면 통제됐습니다.

퇴근시간과 맞물려 일대 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낮동안 도로에 내린 비와 눈이 기온이 내려가 얼어붙으면서 생긴 살얼음, 이른바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자 원주시는 시민들에게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사고 지역을 우회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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