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건설 현장 40억 임금 체불 해소…장비임대료는 해결 ‘난망’
입력 2024.11.28 (08:28)
수정 2024.11.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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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양의 한 건설현장에서 하도급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40억 원 가량의 체불 임금이 발생했다, 원청 시공사가 직접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현장 노동자들은 한 시름을 놓을 수 있게 됐지만, 크레인과 지게차 운전자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19억 원에 달하는 장비 임대료를 받지 못해선데, 해결이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양의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 현장입니다.
핵심 시설인 보일러 공사를 맡은 하도급 업체가 지난달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해당 공사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 여파로 현장 노동자 3백여 명이 8월과 9월 받지 못했던 임금만 22억 원.
최근 여수고용노동지청 중재를 통해 원청 시공사가 체불금을 직접 지급했고, 그 이후 밀린 임금 등 17억 원 상당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현장에 투입됐던 크레인과 지게차 기사 등은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19억 원 가량의 장비 임대료를 받지 못해섭니다.
노동조합과 협회 측은 원청과 발주처가 문제해결에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진호/광양기중기협회 사무국장 : "장비 노동자들과 지역 임대사들은 장비대금을 한푼도 받을 수 없다는 청천벽력같은 현실 앞에서 허탈감과 분노로 지옥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발주처 측은 건설플랜트 노조의 4개월 넘는 파업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업체들의 자금난이 발생한 것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시공사 측도 하도급사와 장비업체 간 계약으로 원청의 법적인 의무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공사 현장 정상화를 위해 임대료 일부 변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여수고용노동지청은 임금 등을 체불한 하도급사 사업주를 형사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광양의 한 건설현장에서 하도급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40억 원 가량의 체불 임금이 발생했다, 원청 시공사가 직접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현장 노동자들은 한 시름을 놓을 수 있게 됐지만, 크레인과 지게차 운전자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19억 원에 달하는 장비 임대료를 받지 못해선데, 해결이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양의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 현장입니다.
핵심 시설인 보일러 공사를 맡은 하도급 업체가 지난달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해당 공사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 여파로 현장 노동자 3백여 명이 8월과 9월 받지 못했던 임금만 22억 원.
최근 여수고용노동지청 중재를 통해 원청 시공사가 체불금을 직접 지급했고, 그 이후 밀린 임금 등 17억 원 상당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현장에 투입됐던 크레인과 지게차 기사 등은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19억 원 가량의 장비 임대료를 받지 못해섭니다.
노동조합과 협회 측은 원청과 발주처가 문제해결에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진호/광양기중기협회 사무국장 : "장비 노동자들과 지역 임대사들은 장비대금을 한푼도 받을 수 없다는 청천벽력같은 현실 앞에서 허탈감과 분노로 지옥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발주처 측은 건설플랜트 노조의 4개월 넘는 파업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업체들의 자금난이 발생한 것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시공사 측도 하도급사와 장비업체 간 계약으로 원청의 법적인 의무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공사 현장 정상화를 위해 임대료 일부 변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여수고용노동지청은 임금 등을 체불한 하도급사 사업주를 형사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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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양의 한 건설현장에서 하도급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40억 원 가량의 체불 임금이 발생했다, 원청 시공사가 직접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현장 노동자들은 한 시름을 놓을 수 있게 됐지만, 크레인과 지게차 운전자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19억 원에 달하는 장비 임대료를 받지 못해선데, 해결이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양의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 현장입니다.
핵심 시설인 보일러 공사를 맡은 하도급 업체가 지난달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해당 공사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 여파로 현장 노동자 3백여 명이 8월과 9월 받지 못했던 임금만 22억 원.
최근 여수고용노동지청 중재를 통해 원청 시공사가 체불금을 직접 지급했고, 그 이후 밀린 임금 등 17억 원 상당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현장에 투입됐던 크레인과 지게차 기사 등은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19억 원 가량의 장비 임대료를 받지 못해섭니다.
노동조합과 협회 측은 원청과 발주처가 문제해결에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진호/광양기중기협회 사무국장 : "장비 노동자들과 지역 임대사들은 장비대금을 한푼도 받을 수 없다는 청천벽력같은 현실 앞에서 허탈감과 분노로 지옥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발주처 측은 건설플랜트 노조의 4개월 넘는 파업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업체들의 자금난이 발생한 것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시공사 측도 하도급사와 장비업체 간 계약으로 원청의 법적인 의무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공사 현장 정상화를 위해 임대료 일부 변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여수고용노동지청은 임금 등을 체불한 하도급사 사업주를 형사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광양의 한 건설현장에서 하도급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40억 원 가량의 체불 임금이 발생했다, 원청 시공사가 직접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현장 노동자들은 한 시름을 놓을 수 있게 됐지만, 크레인과 지게차 운전자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19억 원에 달하는 장비 임대료를 받지 못해선데, 해결이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양의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 현장입니다.
핵심 시설인 보일러 공사를 맡은 하도급 업체가 지난달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해당 공사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 여파로 현장 노동자 3백여 명이 8월과 9월 받지 못했던 임금만 22억 원.
최근 여수고용노동지청 중재를 통해 원청 시공사가 체불금을 직접 지급했고, 그 이후 밀린 임금 등 17억 원 상당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현장에 투입됐던 크레인과 지게차 기사 등은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19억 원 가량의 장비 임대료를 받지 못해섭니다.
노동조합과 협회 측은 원청과 발주처가 문제해결에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진호/광양기중기협회 사무국장 : "장비 노동자들과 지역 임대사들은 장비대금을 한푼도 받을 수 없다는 청천벽력같은 현실 앞에서 허탈감과 분노로 지옥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발주처 측은 건설플랜트 노조의 4개월 넘는 파업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업체들의 자금난이 발생한 것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시공사 측도 하도급사와 장비업체 간 계약으로 원청의 법적인 의무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공사 현장 정상화를 위해 임대료 일부 변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여수고용노동지청은 임금 등을 체불한 하도급사 사업주를 형사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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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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