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리영희상 본상에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입력 2024.11.28 (10:30) 수정 2024.11.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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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재단은 제12회 리영희상 본상 수상자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선정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재단은 “군과 정부 고위층의 수사 외압을 거부하고 법과 원칙, 양심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며 공직사회의 귀감이 됐다”며 “박 대령의 소신은 군 사망사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박 대령은 지난해 7월 발생한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지 말고 보류하라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항명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올해 특별상에는 1942년 일본 야마구치현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의 진상 규명과 희생자 추모 사업을 벌여온 ‘조세이 탄광의 물 비상을 역사에 새기는 모임’에 돌아갔습니다.

리영희상은 우리 사회의 숨겨진 진실을 밝히는데 평생 매진한 리영희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3년 제정됐습니다.

시상식은 다음 달 2일 오후 4시 한겨레신문사 청암홀에서 열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리영희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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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28 10:30:57
    • 수정2024-11-28 10:35:07
    문화
리영희재단은 제12회 리영희상 본상 수상자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선정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재단은 “군과 정부 고위층의 수사 외압을 거부하고 법과 원칙, 양심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며 공직사회의 귀감이 됐다”며 “박 대령의 소신은 군 사망사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박 대령은 지난해 7월 발생한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지 말고 보류하라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항명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올해 특별상에는 1942년 일본 야마구치현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의 진상 규명과 희생자 추모 사업을 벌여온 ‘조세이 탄광의 물 비상을 역사에 새기는 모임’에 돌아갔습니다.

리영희상은 우리 사회의 숨겨진 진실을 밝히는데 평생 매진한 리영희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3년 제정됐습니다.

시상식은 다음 달 2일 오후 4시 한겨레신문사 청암홀에서 열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리영희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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