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부적합’ 해외 직구 전기레인지·발 보온기 등 45개 제품 적발

안전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전기레인지와 발 보온기 등 45개 제품이 적발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겨울철 판매 증가가 예상되는 인기 제품 258개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45개 제품이 국내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에 이은 두 번째 조사로, 겨울용품 가운데 판매량이 많은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전체 부적합률은 17%로, 지난달까지의 국내 부적합률 5.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기용품 85개 가운데 전기레인지는 3개, 발 보온기는 3개, 전기방석 2개 등 22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용품 가운데에선 휴대용 레이저용품 5개와 방한·패션·스포츠용 마스크 등 6개 제품, 어린이 제품 133개 제품 가운데에선 17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제품에 대한 정보는 제품안전정보 포탈(www.safefykorea.kr)과 소비자24(www.consumer.go.kr)에 게재됐습니다.

국표원은 해외 직구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게 판매 차단도 요청했습니다.

국표원은 이어 해외 직구는 KC 인증을 받지 않고 해외로부터 직접 배송을 받아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는 만큼, 제품안전정보 포탈 등에 등록된 위해 제품은 구매하지 않는 등 현명한 구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국가기술표준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