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서울색은 ‘그린오로라’…“여름밤 가로수 빛 담았다”

서울시가 내년 서울을 대표하는 색으로 '그린오로라'를 선정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스카이코랄'에 이어 '2025 서울색'으로 '그린오로라'를 선정하고 행사와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그린오로라'는 서울 시내 단풍길 5곳에 있는 가로수 녹색 잎이 가장 푸르른 8월의 색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게 시의 설명입니다.

전문가 논의를 거쳐 길고 푸르렀던 여름밤의 정취와 초록빛의 안정감을 담은 색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린오로라'는 오늘(28일) 일몰 이후 남산서울타워와 롯데월드타워, 월드컵대교, 신행주대교,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청, 세빛섬, 서울식물원, DDP 등에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서울을 대표하는 색을 매년 발표하겠다고 밝힌 이후, 올해 스카이코랄 색을 선정해 마케팅에 활용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