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위협 후 멕시코 정상과 통화…“불법이민차단 동의”
입력 2024.11.28 (11:46)
수정 2024.11.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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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멕시코에 ‘관세 폭탄’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 통화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 시각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막 멕시코의 새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와 훌륭한 대화를 했다”며 “그녀는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불법) 이민을 중단시키고, 우리의 남부 국경(미국-멕시코 국경)을 실질적으로 폐쇄하는 데 동의했다”고 썼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어 “우리는 미국으로의 대규모 마약 유입을 중단시키고, 미국인들의 이들 마약 소비를 막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생산적 대화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멕시코는 사람들이 우리의 남부 국경으로 오는 것을 즉각 막을 것”이라며 “미국으로의 불법적인 침공을 막기 위한 먼 길을 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도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트럼프 대통령(당선인)과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는 글과 함께 후안 라몬 데라 푸엔테 외교장관과 테이블에 앉아 웃으며 통화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또 안보 문제에 대한 협력 강화와 ‘좀비 마약’ 펜타닐 남용을 막기 위해 멕시코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5일 내년 1월 20일 취임 당일에 중국에 추가 관세에 더해 10%의 관세를 더 부과하고,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각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문제를 거론하며 “이 관세는 특히 펜타닐 등 마약과 불법 외국인들의 미국 침략이 멈출 때까지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당일 캐나다 정상인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멕시코 정상과도 소통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 시각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막 멕시코의 새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와 훌륭한 대화를 했다”며 “그녀는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불법) 이민을 중단시키고, 우리의 남부 국경(미국-멕시코 국경)을 실질적으로 폐쇄하는 데 동의했다”고 썼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어 “우리는 미국으로의 대규모 마약 유입을 중단시키고, 미국인들의 이들 마약 소비를 막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생산적 대화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멕시코는 사람들이 우리의 남부 국경으로 오는 것을 즉각 막을 것”이라며 “미국으로의 불법적인 침공을 막기 위한 먼 길을 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도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트럼프 대통령(당선인)과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는 글과 함께 후안 라몬 데라 푸엔테 외교장관과 테이블에 앉아 웃으며 통화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또 안보 문제에 대한 협력 강화와 ‘좀비 마약’ 펜타닐 남용을 막기 위해 멕시코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5일 내년 1월 20일 취임 당일에 중국에 추가 관세에 더해 10%의 관세를 더 부과하고,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각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문제를 거론하며 “이 관세는 특히 펜타닐 등 마약과 불법 외국인들의 미국 침략이 멈출 때까지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당일 캐나다 정상인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멕시코 정상과도 소통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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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관세 위협 후 멕시코 정상과 통화…“불법이민차단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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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8 11:46:09
- 수정2024-11-28 11:48:25
최근 멕시코에 ‘관세 폭탄’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 통화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 시각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막 멕시코의 새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와 훌륭한 대화를 했다”며 “그녀는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불법) 이민을 중단시키고, 우리의 남부 국경(미국-멕시코 국경)을 실질적으로 폐쇄하는 데 동의했다”고 썼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어 “우리는 미국으로의 대규모 마약 유입을 중단시키고, 미국인들의 이들 마약 소비를 막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생산적 대화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멕시코는 사람들이 우리의 남부 국경으로 오는 것을 즉각 막을 것”이라며 “미국으로의 불법적인 침공을 막기 위한 먼 길을 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도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트럼프 대통령(당선인)과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는 글과 함께 후안 라몬 데라 푸엔테 외교장관과 테이블에 앉아 웃으며 통화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또 안보 문제에 대한 협력 강화와 ‘좀비 마약’ 펜타닐 남용을 막기 위해 멕시코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5일 내년 1월 20일 취임 당일에 중국에 추가 관세에 더해 10%의 관세를 더 부과하고,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각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문제를 거론하며 “이 관세는 특히 펜타닐 등 마약과 불법 외국인들의 미국 침략이 멈출 때까지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당일 캐나다 정상인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멕시코 정상과도 소통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 시각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막 멕시코의 새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와 훌륭한 대화를 했다”며 “그녀는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불법) 이민을 중단시키고, 우리의 남부 국경(미국-멕시코 국경)을 실질적으로 폐쇄하는 데 동의했다”고 썼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어 “우리는 미국으로의 대규모 마약 유입을 중단시키고, 미국인들의 이들 마약 소비를 막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생산적 대화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멕시코는 사람들이 우리의 남부 국경으로 오는 것을 즉각 막을 것”이라며 “미국으로의 불법적인 침공을 막기 위한 먼 길을 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도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트럼프 대통령(당선인)과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는 글과 함께 후안 라몬 데라 푸엔테 외교장관과 테이블에 앉아 웃으며 통화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또 안보 문제에 대한 협력 강화와 ‘좀비 마약’ 펜타닐 남용을 막기 위해 멕시코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5일 내년 1월 20일 취임 당일에 중국에 추가 관세에 더해 10%의 관세를 더 부과하고,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각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문제를 거론하며 “이 관세는 특히 펜타닐 등 마약과 불법 외국인들의 미국 침략이 멈출 때까지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당일 캐나다 정상인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멕시코 정상과도 소통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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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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