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억 원 부정대출…뒷돈 받은 전 은행장·브로커 기소
입력 2024.11.28 (15:31)
수정 2024.11.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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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원대 저축은행 대출 비리 사건을 수사해온 광주지검이 뒷돈을 받고 부정 대출을 해준 전직 은행장과 대출 브로커 등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건설업자나 숙박업자 등에게 부정 대출을 해주고 뒷돈을 받은 전 저축은행장 64살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는 은행장으로 재직하며 2019년부터 2022년 사이 전체 241억 규모의 부정 대출 4건을 해주고 대가로 1억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대출 규정에 위배됨에도 여신팀장에게 대출 실행을 지시했으며, 결국 저축은행에 138억 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은행장과의 친분을 이용해 부정 대출을 알선하고 돈을 받은 대출브로커와 부정 대출을 받은 건설사 대표, 범행에 가담한 전 은행 여신팀장, 검찰 수사 무마를 약속하며 뒷돈을 받은 변호사 등 7명도 기소했습니다.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넘겨진 변호사는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검찰 관계자를 통해 사건을 해결해준다는 명목으로 전 은행장과 대출브로커로부터 7억 원을 받아 공범과 나눠가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건설업자나 숙박업자 등에게 부정 대출을 해주고 뒷돈을 받은 전 저축은행장 64살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는 은행장으로 재직하며 2019년부터 2022년 사이 전체 241억 규모의 부정 대출 4건을 해주고 대가로 1억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대출 규정에 위배됨에도 여신팀장에게 대출 실행을 지시했으며, 결국 저축은행에 138억 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은행장과의 친분을 이용해 부정 대출을 알선하고 돈을 받은 대출브로커와 부정 대출을 받은 건설사 대표, 범행에 가담한 전 은행 여신팀장, 검찰 수사 무마를 약속하며 뒷돈을 받은 변호사 등 7명도 기소했습니다.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넘겨진 변호사는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검찰 관계자를 통해 사건을 해결해준다는 명목으로 전 은행장과 대출브로커로부터 7억 원을 받아 공범과 나눠가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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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억 원 부정대출…뒷돈 받은 전 은행장·브로커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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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8 15:31:53
- 수정2024-11-28 15:56:54
200억 원대 저축은행 대출 비리 사건을 수사해온 광주지검이 뒷돈을 받고 부정 대출을 해준 전직 은행장과 대출 브로커 등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건설업자나 숙박업자 등에게 부정 대출을 해주고 뒷돈을 받은 전 저축은행장 64살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는 은행장으로 재직하며 2019년부터 2022년 사이 전체 241억 규모의 부정 대출 4건을 해주고 대가로 1억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대출 규정에 위배됨에도 여신팀장에게 대출 실행을 지시했으며, 결국 저축은행에 138억 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은행장과의 친분을 이용해 부정 대출을 알선하고 돈을 받은 대출브로커와 부정 대출을 받은 건설사 대표, 범행에 가담한 전 은행 여신팀장, 검찰 수사 무마를 약속하며 뒷돈을 받은 변호사 등 7명도 기소했습니다.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넘겨진 변호사는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검찰 관계자를 통해 사건을 해결해준다는 명목으로 전 은행장과 대출브로커로부터 7억 원을 받아 공범과 나눠가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건설업자나 숙박업자 등에게 부정 대출을 해주고 뒷돈을 받은 전 저축은행장 64살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는 은행장으로 재직하며 2019년부터 2022년 사이 전체 241억 규모의 부정 대출 4건을 해주고 대가로 1억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대출 규정에 위배됨에도 여신팀장에게 대출 실행을 지시했으며, 결국 저축은행에 138억 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은행장과의 친분을 이용해 부정 대출을 알선하고 돈을 받은 대출브로커와 부정 대출을 받은 건설사 대표, 범행에 가담한 전 은행 여신팀장, 검찰 수사 무마를 약속하며 뒷돈을 받은 변호사 등 7명도 기소했습니다.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넘겨진 변호사는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검찰 관계자를 통해 사건을 해결해준다는 명목으로 전 은행장과 대출브로커로부터 7억 원을 받아 공범과 나눠가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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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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