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폭스바겐 “엄청난 압박”, 중국 신장 공장 매각

입력 2024.11.28 (15:32) 수정 2024.11.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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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먼저 CNN이 전한 소식입니다.

폭스바겐이 '경제적 이유'를 들어 중국 신장의 공장을 매각한다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폭스바겐 측은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는 경쟁 업체로부터 '엄청난 압박'을 받았다고 언급하며 생산 네트워크의 변화를 가속화 해야 하는 것과 내연 기관 차량 수요가 감소하고 있단 점 등 매각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CNN은 국제 에너지 기구의 통계를 예로 들며 많은 나라에서 전기 자동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중국만 보더라도 올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45%를 전기차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미국 정부와 인권 단체들은 중국이 신장에서 위구르 무슬림 소수 민족에 대한 강제 노동과 구금 등의 학대를 수년에 걸쳐 저질렀다고 비난해 왔죠.

CNN은 이번 매각이 이러한 비난에 대응하는 조치이기도 하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이 같은 인권 침해 의혹에 대해 줄곧 부인해 왔는데요.

해당 지역에 공장을 가지고 있어 인권 단체들의 비판을 받아온 폭스바겐 역시, 자사 공장에서 강제 노동의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CNN은 폭스바겐이 지난달 최소 3개 공장을 폐쇄하고, 수만 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을 밝혔다며 최악의 경제적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소진영/영상편집:김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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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1-28 15: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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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CNN이 전한 소식입니다.

폭스바겐이 '경제적 이유'를 들어 중국 신장의 공장을 매각한다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폭스바겐 측은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는 경쟁 업체로부터 '엄청난 압박'을 받았다고 언급하며 생산 네트워크의 변화를 가속화 해야 하는 것과 내연 기관 차량 수요가 감소하고 있단 점 등 매각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CNN은 국제 에너지 기구의 통계를 예로 들며 많은 나라에서 전기 자동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중국만 보더라도 올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45%를 전기차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미국 정부와 인권 단체들은 중국이 신장에서 위구르 무슬림 소수 민족에 대한 강제 노동과 구금 등의 학대를 수년에 걸쳐 저질렀다고 비난해 왔죠.

CNN은 이번 매각이 이러한 비난에 대응하는 조치이기도 하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이 같은 인권 침해 의혹에 대해 줄곧 부인해 왔는데요.

해당 지역에 공장을 가지고 있어 인권 단체들의 비판을 받아온 폭스바겐 역시, 자사 공장에서 강제 노동의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CNN은 폭스바겐이 지난달 최소 3개 공장을 폐쇄하고, 수만 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을 밝혔다며 최악의 경제적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소진영/영상편집:김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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