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깜짝 금리인하’에 국고채 금리 급락…연중 최저

입력 2024.11.28 (17:54) 수정 2024.11.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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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상과 달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오늘(2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0.3bp(1bp=0.01%p) 내려 연중 최저치인 2.638%에 장을 마쳤습니다.

다른 만기 국고채도 연중 가장 낮은 금리를 기록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2.788%로 9.2bp 하락했고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9.7bp, 9.5bp 떨어져 연 2.686%, 연 2.70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0년물은 연 2.742%로 8.9bp 내렸고,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9.1bp, 9.0bp 하락해 연 2.687%, 연 2.608%로 나타났습니다.

국고채 금리 급락은 한국은행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결정에 따른 여파로 풀이됩니다.

시장에서는 당초 예상보다 내년에 금리가 더 하락할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커지며 당분간 채권 가격이 오르고 금리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새로운 경제 정책이 발표되면 시장이 또 다른 국면을 맞아 조정될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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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28 17:54:13
    • 수정2024-11-28 17:59:12
    경제
시장 예상과 달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오늘(2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0.3bp(1bp=0.01%p) 내려 연중 최저치인 2.638%에 장을 마쳤습니다.

다른 만기 국고채도 연중 가장 낮은 금리를 기록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2.788%로 9.2bp 하락했고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9.7bp, 9.5bp 떨어져 연 2.686%, 연 2.70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0년물은 연 2.742%로 8.9bp 내렸고,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9.1bp, 9.0bp 하락해 연 2.687%, 연 2.608%로 나타났습니다.

국고채 금리 급락은 한국은행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결정에 따른 여파로 풀이됩니다.

시장에서는 당초 예상보다 내년에 금리가 더 하락할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커지며 당분간 채권 가격이 오르고 금리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새로운 경제 정책이 발표되면 시장이 또 다른 국면을 맞아 조정될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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