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설’ 롯데, 역대급 칼바람…CEO 21명 교체

["껌이라면 역시 롯데 껌."]

1970~80년대를 지내온 중장년층에겐 익숙한 CM송입니다 껌 사업으로 재벌이 된, 재계 순위 6위의 롯데가 최근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유통 화학 등 주력 사업 부진 등으로 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이자 '가용 자산 71조 원’이라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죠 급기야 오늘 고강도 인적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최고경영자 21명을 교체하고 임원 22%가 퇴임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경영 전면에 나섭니다.

롯데는 조직 슬림화를 통해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이고 생산성을 제고하는 차원이라고 이번 인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