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억 원대 부정 대출…‘뒷돈’ 받은 전 은행장 기소
입력 2024.11.28 (19:14)
수정 2024.11.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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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설업자 등에게 2백 40억 원대 부정 대출을 해주고 뒷돈을 받은 전직 은행장 등 8명이 구속 기소됐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거액을 받은 변호사 등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저축은행입니다.
이 은행은 2019년부터 2022년 사이 건설사 대표 등 사업가 등에게 2백 40억 원 규모의 대출을 해줬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대출 조건을 갖추지 못한 이른바 '부정 대출'로 확인됐고, 은행은 백 38억 원의 손해를 떠안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하 직원에게 부정 대출을 지시하고, 그 대가로 1억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당시 저축은행장이 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또 부정 대출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브로커도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해당 브로커는 대출 알선 대가로 사업가들로부터 9억 원에 달하는 돈을 받고 일부를 은행장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현직 변호사까지 개입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해당 변호사는 검찰 관계자를 통해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전 은행장과 브로커로부터 7억 원을 받아 공범과 나눠가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지난해 7월 금융감독원의 자료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부정 대출을 받은 건설업자와 전 은행직원 등 모두 8명을 재판에 넘기고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영상편집:이성훈
건설업자 등에게 2백 40억 원대 부정 대출을 해주고 뒷돈을 받은 전직 은행장 등 8명이 구속 기소됐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거액을 받은 변호사 등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저축은행입니다.
이 은행은 2019년부터 2022년 사이 건설사 대표 등 사업가 등에게 2백 40억 원 규모의 대출을 해줬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대출 조건을 갖추지 못한 이른바 '부정 대출'로 확인됐고, 은행은 백 38억 원의 손해를 떠안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하 직원에게 부정 대출을 지시하고, 그 대가로 1억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당시 저축은행장이 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또 부정 대출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브로커도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해당 브로커는 대출 알선 대가로 사업가들로부터 9억 원에 달하는 돈을 받고 일부를 은행장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현직 변호사까지 개입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해당 변호사는 검찰 관계자를 통해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전 은행장과 브로커로부터 7억 원을 받아 공범과 나눠가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지난해 7월 금융감독원의 자료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부정 대출을 받은 건설업자와 전 은행직원 등 모두 8명을 재판에 넘기고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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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28 20:41:47
[앵커]
건설업자 등에게 2백 40억 원대 부정 대출을 해주고 뒷돈을 받은 전직 은행장 등 8명이 구속 기소됐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거액을 받은 변호사 등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저축은행입니다.
이 은행은 2019년부터 2022년 사이 건설사 대표 등 사업가 등에게 2백 40억 원 규모의 대출을 해줬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대출 조건을 갖추지 못한 이른바 '부정 대출'로 확인됐고, 은행은 백 38억 원의 손해를 떠안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하 직원에게 부정 대출을 지시하고, 그 대가로 1억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당시 저축은행장이 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또 부정 대출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브로커도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해당 브로커는 대출 알선 대가로 사업가들로부터 9억 원에 달하는 돈을 받고 일부를 은행장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현직 변호사까지 개입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해당 변호사는 검찰 관계자를 통해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전 은행장과 브로커로부터 7억 원을 받아 공범과 나눠가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지난해 7월 금융감독원의 자료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부정 대출을 받은 건설업자와 전 은행직원 등 모두 8명을 재판에 넘기고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영상편집:이성훈
건설업자 등에게 2백 40억 원대 부정 대출을 해주고 뒷돈을 받은 전직 은행장 등 8명이 구속 기소됐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거액을 받은 변호사 등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저축은행입니다.
이 은행은 2019년부터 2022년 사이 건설사 대표 등 사업가 등에게 2백 40억 원 규모의 대출을 해줬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대출 조건을 갖추지 못한 이른바 '부정 대출'로 확인됐고, 은행은 백 38억 원의 손해를 떠안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하 직원에게 부정 대출을 지시하고, 그 대가로 1억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당시 저축은행장이 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또 부정 대출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브로커도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해당 브로커는 대출 알선 대가로 사업가들로부터 9억 원에 달하는 돈을 받고 일부를 은행장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현직 변호사까지 개입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해당 변호사는 검찰 관계자를 통해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전 은행장과 브로커로부터 7억 원을 받아 공범과 나눠가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지난해 7월 금융감독원의 자료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부정 대출을 받은 건설업자와 전 은행직원 등 모두 8명을 재판에 넘기고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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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신한비/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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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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