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 대기 불안정에 ‘싸락우박’ 관측…강풍 피해도 외

입력 2024.11.28 (19:33) 수정 2024.11.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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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제주 산지에 이틀째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시내 곳곳에선 싸락우박이 떨어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내일까지 지름 0.5cm 미만의 싸락우박이 곳에 따라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오늘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지며 서귀포시 대정읍의 건물 외벽 구조물이 바람에 날아가고 한경면의 도로 신호등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또 산간에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생긴 1100도로 일부구간에는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여성에 흉기 휘두른 10대, 살인 고의성 부인

같은 버스를 탄 여성 승객을 뒤따라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10대 남성 김 모씨가 재판에서 살인 고의성을 부인했습니다.

제주지법 형사2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김 씨의 변호사는 살인 미수 혐의를 부인하며 환청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하는 피고인의 정신감정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채택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9월 같은 버스에 탄 일면식 없는 여성을 쫒아가 거리에서 흉기를 휘둘러 얼굴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데, 경찰 조사에서 '공격하라'는 환청이 들려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잠꼬대한 연인 둔기로 폭행한 남성 ‘징역 5년’

여자친구의 잠꼬대에 화가 나 머리를 둔기로 여러 차례 폭행한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제주지법 형사2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40대 남성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7월 자신의 주거지에서 함께 잠이 든 연인이 잠꼬대로 다른 남자를 부른 것으로 오인해 둔기로 피해자의 머리를 여러 차례 내리치고, 119를 불러달라는 피해자의 요청에도 집 안에 3시간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미끼용 멸치 식용 판매’ 업체 대표 징역 2년

미끼용 냉동 멸치를 식용으로 속여 음식점에 판매한 업자가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습니다.

제주지법 형사1단독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60대 수산물 유통업체 대표에게 검찰이 구형한 징역 1년형보다 무거운 징역 2년에 벌금 천만 원, 해당 법인에도 벌금 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이 대표는 2022년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미끼로 쓰는 비식용 멕시코산 냉동 멸치 28톤을 도내 음식점과 소매업체에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한라산 관음사 코스 특별버스 1달 동안 운행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라산 예약 탐방제가 일시적으로 해제된 가운데, 제주시가 특별 수송버스를 운행합니다.

제주시는 다음 달 27일까지 한라산 관음사 코스 관광객을 위해 1950번 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공항을 경유해 관음사 탐방로 입구까지 운행하며, 평일 1대, 휴일 2대가 등산과 하산 시간대에 맞춰 운행합니다.

내년도 농업 인력 확대…외국인 근로자 2백 명

제주도가 내년도 농업 분야의 내·외국인 인력 공급을 대폭 확대합니다.

우선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는 군 장병과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내년에 3만 2천여 명의 인력을 공급합니다.

또 국비로 추진되는 지역 농협의 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에 도내 2개 농협이 추가로 선정돼 연간 2만여 명의 인력 공급이 가능해졌습니다.

여기에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참여 농협도 3곳이 추가돼 올해보다 2배 가량 늘어난 2백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농번기에 일손을 도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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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제주 대기 불안정에 ‘싸락우박’ 관측…강풍 피해도 외
    • 입력 2024-11-28 19:33:07
    • 수정2024-11-28 20: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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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제주 산지에 이틀째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시내 곳곳에선 싸락우박이 떨어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내일까지 지름 0.5cm 미만의 싸락우박이 곳에 따라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오늘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지며 서귀포시 대정읍의 건물 외벽 구조물이 바람에 날아가고 한경면의 도로 신호등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또 산간에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생긴 1100도로 일부구간에는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여성에 흉기 휘두른 10대, 살인 고의성 부인

같은 버스를 탄 여성 승객을 뒤따라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10대 남성 김 모씨가 재판에서 살인 고의성을 부인했습니다.

제주지법 형사2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김 씨의 변호사는 살인 미수 혐의를 부인하며 환청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하는 피고인의 정신감정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채택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9월 같은 버스에 탄 일면식 없는 여성을 쫒아가 거리에서 흉기를 휘둘러 얼굴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데, 경찰 조사에서 '공격하라'는 환청이 들려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잠꼬대한 연인 둔기로 폭행한 남성 ‘징역 5년’

여자친구의 잠꼬대에 화가 나 머리를 둔기로 여러 차례 폭행한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제주지법 형사2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40대 남성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7월 자신의 주거지에서 함께 잠이 든 연인이 잠꼬대로 다른 남자를 부른 것으로 오인해 둔기로 피해자의 머리를 여러 차례 내리치고, 119를 불러달라는 피해자의 요청에도 집 안에 3시간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미끼용 멸치 식용 판매’ 업체 대표 징역 2년

미끼용 냉동 멸치를 식용으로 속여 음식점에 판매한 업자가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습니다.

제주지법 형사1단독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60대 수산물 유통업체 대표에게 검찰이 구형한 징역 1년형보다 무거운 징역 2년에 벌금 천만 원, 해당 법인에도 벌금 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이 대표는 2022년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미끼로 쓰는 비식용 멕시코산 냉동 멸치 28톤을 도내 음식점과 소매업체에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한라산 관음사 코스 특별버스 1달 동안 운행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라산 예약 탐방제가 일시적으로 해제된 가운데, 제주시가 특별 수송버스를 운행합니다.

제주시는 다음 달 27일까지 한라산 관음사 코스 관광객을 위해 1950번 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공항을 경유해 관음사 탐방로 입구까지 운행하며, 평일 1대, 휴일 2대가 등산과 하산 시간대에 맞춰 운행합니다.

내년도 농업 인력 확대…외국인 근로자 2백 명

제주도가 내년도 농업 분야의 내·외국인 인력 공급을 대폭 확대합니다.

우선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는 군 장병과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내년에 3만 2천여 명의 인력을 공급합니다.

또 국비로 추진되는 지역 농협의 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에 도내 2개 농협이 추가로 선정돼 연간 2만여 명의 인력 공급이 가능해졌습니다.

여기에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참여 농협도 3곳이 추가돼 올해보다 2배 가량 늘어난 2백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농번기에 일손을 도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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