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 19.2% ↓…‘악성 미분양’은 만 8천호

입력 2024.11.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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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출 규제로 아파트 거래가 움츠러든 가운데,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15개월째 오름세를 보이며 만 8천 호를 넘어섰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오늘(29일) 내놓은 <'24년 10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4천 건으로 전월(4,951건)보다 19.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아파트 거래량 역시 17,399건으로 전월(18,807건)보다 7.5% 줄었습니다.

반면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은 42,914건으로 전월보다 오히려 9.0% 늘어났고, 비 아파트를 포함한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도 56,579건으로 전월 대비 10.4% 증가해 수도권과는 다른 흐름을 보였습니다.

10월 인허가는 26,136호로 전년 동월(20,273호)보다 28.9% 증가했고, 착공 역시 24,170호로 전년 동월(21,976호)보다 10.0% 늘었습니다.

반면 분양은 10월 기준 20,416호로 전년 동월(33,407호)보다 38.9% 줄었고, 준공 역시 31,854호로 전년 같은 달(42,478호) 대비 25.0% 감소했습니다.


10월 말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은 18,307호로 전월(17,262호)보다 6.1% 늘었습니다.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은 0.6%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보다 33.1% 늘어났습니다.

10월 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5,836호로 집계돼 전월 대비 1.4%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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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 19.2% ↓…‘악성 미분양’은 만 8천호
    • 입력 2024-11-29 06:01:51
    경제
정부의 대출 규제로 아파트 거래가 움츠러든 가운데,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15개월째 오름세를 보이며 만 8천 호를 넘어섰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오늘(29일) 내놓은 <'24년 10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4천 건으로 전월(4,951건)보다 19.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아파트 거래량 역시 17,399건으로 전월(18,807건)보다 7.5% 줄었습니다.

반면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은 42,914건으로 전월보다 오히려 9.0% 늘어났고, 비 아파트를 포함한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도 56,579건으로 전월 대비 10.4% 증가해 수도권과는 다른 흐름을 보였습니다.

10월 인허가는 26,136호로 전년 동월(20,273호)보다 28.9% 증가했고, 착공 역시 24,170호로 전년 동월(21,976호)보다 10.0% 늘었습니다.

반면 분양은 10월 기준 20,416호로 전년 동월(33,407호)보다 38.9% 줄었고, 준공 역시 31,854호로 전년 같은 달(42,478호) 대비 25.0% 감소했습니다.


10월 말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은 18,307호로 전월(17,262호)보다 6.1% 늘었습니다.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은 0.6%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보다 33.1% 늘어났습니다.

10월 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5,836호로 집계돼 전월 대비 1.4%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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