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둥이’ 첫 종합 대책…양육 단계까지 지원
입력 2024.11.29 (06:47)
수정 2024.11.2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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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고령 출산과 스트레스 등으로 조산아나 저체중 출생아를 뜻하는 '이른둥이'의 비중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정부가 출산 전부터 치료, 양육까지 이른둥이들을 위한 종합 지원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신 22주 만에 약 400g의 몸무게로 태어난 쌍둥이 형제.
다섯 달 넘는 집중 치료 끝에 건강히 퇴원했지만, 문제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김기현/이른둥이 아빠 : "향후 한 몇 년 동안은 계속 병원에 다녀야 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최근에는 계속 주마다 한두 번씩은 계속 병원을 다녔어요."]
지난해 전체 출생아의 약 12%를 차지할 만큼 이른둥이 비중이 커진 상황.
정부가 내놓은 대책의 핵심은 출산과 치료, 양육까지 전 주기 지원을 강화하는 겁니다.
정부는 먼저 중증 단계별로 전국에 '모자 전담 의료센터'를 추가하고, 의료비 지원 한도도 최대 2배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퇴원 후 관리 사업을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합니다.
특히, 출생 후 장기간 입원하는 이른둥이들을 위해 복지제도 수혜 시점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유혜미/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 : "12월 20일이 출생 예정일인 이른둥이가 9월 20일에 태어났다면, 출생 예정일과 실제 출생일 차이인 90일만큼 각종 서비스 이용 기한을 연장해 주는 것입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도 '칠삭둥이' 였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수가 인상 등 의료진에 대한 보상 강화도 거듭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의료 개혁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3분기 출생아 수 증가와 관련, 확실한 상승 추세로 만들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박미주
최근 고령 출산과 스트레스 등으로 조산아나 저체중 출생아를 뜻하는 '이른둥이'의 비중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정부가 출산 전부터 치료, 양육까지 이른둥이들을 위한 종합 지원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신 22주 만에 약 400g의 몸무게로 태어난 쌍둥이 형제.
다섯 달 넘는 집중 치료 끝에 건강히 퇴원했지만, 문제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김기현/이른둥이 아빠 : "향후 한 몇 년 동안은 계속 병원에 다녀야 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최근에는 계속 주마다 한두 번씩은 계속 병원을 다녔어요."]
지난해 전체 출생아의 약 12%를 차지할 만큼 이른둥이 비중이 커진 상황.
정부가 내놓은 대책의 핵심은 출산과 치료, 양육까지 전 주기 지원을 강화하는 겁니다.
정부는 먼저 중증 단계별로 전국에 '모자 전담 의료센터'를 추가하고, 의료비 지원 한도도 최대 2배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퇴원 후 관리 사업을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합니다.
특히, 출생 후 장기간 입원하는 이른둥이들을 위해 복지제도 수혜 시점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유혜미/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 : "12월 20일이 출생 예정일인 이른둥이가 9월 20일에 태어났다면, 출생 예정일과 실제 출생일 차이인 90일만큼 각종 서비스 이용 기한을 연장해 주는 것입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도 '칠삭둥이' 였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수가 인상 등 의료진에 대한 보상 강화도 거듭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의료 개혁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3분기 출생아 수 증가와 관련, 확실한 상승 추세로 만들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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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9 06:47:35
- 수정2024-11-29 07:53:00
[앵커]
최근 고령 출산과 스트레스 등으로 조산아나 저체중 출생아를 뜻하는 '이른둥이'의 비중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정부가 출산 전부터 치료, 양육까지 이른둥이들을 위한 종합 지원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신 22주 만에 약 400g의 몸무게로 태어난 쌍둥이 형제.
다섯 달 넘는 집중 치료 끝에 건강히 퇴원했지만, 문제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김기현/이른둥이 아빠 : "향후 한 몇 년 동안은 계속 병원에 다녀야 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최근에는 계속 주마다 한두 번씩은 계속 병원을 다녔어요."]
지난해 전체 출생아의 약 12%를 차지할 만큼 이른둥이 비중이 커진 상황.
정부가 내놓은 대책의 핵심은 출산과 치료, 양육까지 전 주기 지원을 강화하는 겁니다.
정부는 먼저 중증 단계별로 전국에 '모자 전담 의료센터'를 추가하고, 의료비 지원 한도도 최대 2배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퇴원 후 관리 사업을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합니다.
특히, 출생 후 장기간 입원하는 이른둥이들을 위해 복지제도 수혜 시점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유혜미/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 : "12월 20일이 출생 예정일인 이른둥이가 9월 20일에 태어났다면, 출생 예정일과 실제 출생일 차이인 90일만큼 각종 서비스 이용 기한을 연장해 주는 것입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도 '칠삭둥이' 였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수가 인상 등 의료진에 대한 보상 강화도 거듭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의료 개혁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3분기 출생아 수 증가와 관련, 확실한 상승 추세로 만들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박미주
최근 고령 출산과 스트레스 등으로 조산아나 저체중 출생아를 뜻하는 '이른둥이'의 비중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정부가 출산 전부터 치료, 양육까지 이른둥이들을 위한 종합 지원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신 22주 만에 약 400g의 몸무게로 태어난 쌍둥이 형제.
다섯 달 넘는 집중 치료 끝에 건강히 퇴원했지만, 문제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김기현/이른둥이 아빠 : "향후 한 몇 년 동안은 계속 병원에 다녀야 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최근에는 계속 주마다 한두 번씩은 계속 병원을 다녔어요."]
지난해 전체 출생아의 약 12%를 차지할 만큼 이른둥이 비중이 커진 상황.
정부가 내놓은 대책의 핵심은 출산과 치료, 양육까지 전 주기 지원을 강화하는 겁니다.
정부는 먼저 중증 단계별로 전국에 '모자 전담 의료센터'를 추가하고, 의료비 지원 한도도 최대 2배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퇴원 후 관리 사업을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합니다.
특히, 출생 후 장기간 입원하는 이른둥이들을 위해 복지제도 수혜 시점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유혜미/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 : "12월 20일이 출생 예정일인 이른둥이가 9월 20일에 태어났다면, 출생 예정일과 실제 출생일 차이인 90일만큼 각종 서비스 이용 기한을 연장해 주는 것입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도 '칠삭둥이' 였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수가 인상 등 의료진에 대한 보상 강화도 거듭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의료 개혁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3분기 출생아 수 증가와 관련, 확실한 상승 추세로 만들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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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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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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