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대통령 “북 파병 규탄…나토에서 한국 역할 더 커질 것”
입력 2024.11.29 (07:31)
수정 2024.11.29 (07: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이 참전하면서, 유럽의 안보와 동아시아의 안보가 서로 연결됐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한국을 찾은 라트비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들과 한국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군 파병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핵 프로그램 협력을 막을 더 강한 규제를 주장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 북동부 '발트 3국' 중 하나로, 러시아와 접해 있는 라트비아, 한국을 찾은 링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군의 파병으로 유럽에서의 북한에 대한 위협 인식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이 핵 프로그램으로 확대된다면 유럽과 아시아 안보가 더 크게 위협받을 거라면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드가르스 링케비치/라트비아 대통령 :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지연시키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제재를 강화하고 확대하는 것을 강력히 지지합니다."]
또 한국과 나토의 협력이 중요해졌다면서, 특히 정보 공유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사이버 안보와 선전전과 같은 전략 커뮤니케이션 분야도 협력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링케비치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을 포함한 AP4(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국가들이 계속 초청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드가르스 링케비치/라트비아 대통령 : "한국은 북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으며, 뛰어난 정보 수집 능력과 상황 파악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라트비아도 러시아와 관련된 상황 파악을 위한 정보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선, 우크라이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하면서, 특히 전후 복구 땐, 재건의 경험이 있는 한국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 지선호/영상편집:박주연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이 참전하면서, 유럽의 안보와 동아시아의 안보가 서로 연결됐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한국을 찾은 라트비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들과 한국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군 파병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핵 프로그램 협력을 막을 더 강한 규제를 주장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 북동부 '발트 3국' 중 하나로, 러시아와 접해 있는 라트비아, 한국을 찾은 링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군의 파병으로 유럽에서의 북한에 대한 위협 인식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이 핵 프로그램으로 확대된다면 유럽과 아시아 안보가 더 크게 위협받을 거라면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드가르스 링케비치/라트비아 대통령 :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지연시키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제재를 강화하고 확대하는 것을 강력히 지지합니다."]
또 한국과 나토의 협력이 중요해졌다면서, 특히 정보 공유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사이버 안보와 선전전과 같은 전략 커뮤니케이션 분야도 협력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링케비치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을 포함한 AP4(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국가들이 계속 초청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드가르스 링케비치/라트비아 대통령 : "한국은 북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으며, 뛰어난 정보 수집 능력과 상황 파악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라트비아도 러시아와 관련된 상황 파악을 위한 정보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선, 우크라이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하면서, 특히 전후 복구 땐, 재건의 경험이 있는 한국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 지선호/영상편집:박주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라트비아 대통령 “북 파병 규탄…나토에서 한국 역할 더 커질 것”
-
- 입력 2024-11-29 07:31:15
- 수정2024-11-29 07:36:10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이 참전하면서, 유럽의 안보와 동아시아의 안보가 서로 연결됐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한국을 찾은 라트비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들과 한국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군 파병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핵 프로그램 협력을 막을 더 강한 규제를 주장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 북동부 '발트 3국' 중 하나로, 러시아와 접해 있는 라트비아, 한국을 찾은 링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군의 파병으로 유럽에서의 북한에 대한 위협 인식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이 핵 프로그램으로 확대된다면 유럽과 아시아 안보가 더 크게 위협받을 거라면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드가르스 링케비치/라트비아 대통령 :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지연시키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제재를 강화하고 확대하는 것을 강력히 지지합니다."]
또 한국과 나토의 협력이 중요해졌다면서, 특히 정보 공유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사이버 안보와 선전전과 같은 전략 커뮤니케이션 분야도 협력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링케비치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을 포함한 AP4(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국가들이 계속 초청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드가르스 링케비치/라트비아 대통령 : "한국은 북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으며, 뛰어난 정보 수집 능력과 상황 파악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라트비아도 러시아와 관련된 상황 파악을 위한 정보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선, 우크라이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하면서, 특히 전후 복구 땐, 재건의 경험이 있는 한국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 지선호/영상편집:박주연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이 참전하면서, 유럽의 안보와 동아시아의 안보가 서로 연결됐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한국을 찾은 라트비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들과 한국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군 파병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핵 프로그램 협력을 막을 더 강한 규제를 주장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 북동부 '발트 3국' 중 하나로, 러시아와 접해 있는 라트비아, 한국을 찾은 링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군의 파병으로 유럽에서의 북한에 대한 위협 인식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이 핵 프로그램으로 확대된다면 유럽과 아시아 안보가 더 크게 위협받을 거라면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드가르스 링케비치/라트비아 대통령 :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지연시키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제재를 강화하고 확대하는 것을 강력히 지지합니다."]
또 한국과 나토의 협력이 중요해졌다면서, 특히 정보 공유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사이버 안보와 선전전과 같은 전략 커뮤니케이션 분야도 협력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링케비치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을 포함한 AP4(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국가들이 계속 초청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드가르스 링케비치/라트비아 대통령 : "한국은 북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으며, 뛰어난 정보 수집 능력과 상황 파악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라트비아도 러시아와 관련된 상황 파악을 위한 정보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선, 우크라이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하면서, 특히 전후 복구 땐, 재건의 경험이 있는 한국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 지선호/영상편집:박주연
-
-
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김경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