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레바논 휴전…이스라엘 첫 공습에 서로 “합의 위반” 비난
입력 2024.11.29 (09:43)
수정 2024.11.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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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임시 휴전 이틀째인 현지 시각 28일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시설을 공습했습니다. 휴전 합의 이후 첫 공습으로, 양측이 서로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이터, AP, AFP 통신은 이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 있는 헤즈볼라의 중거리 로켓 보관 시설을 공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레바논 당국은 또 이스라엘군의 산발적 공격으로 고향으로 돌아가던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국영 언론은 부상자가 민간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레바논군은 이스라엘이 여전히 다양한 무기로 공격을 가하고 전투기와 드론을 동원해 공중 감시도 지속하고 있다며 휴전협정을 여러 차례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레바논군은 또 “관계 당국과 협의해 여러 위반 사항에 대한 후속 조처를 하고 있다”라고도 했습니다.
헤즈볼라 소속 레바논 의회 의원인 하산 파드랄라도 이스라엘이 국경 마을로 돌아가는 레바논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이 휴전협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헤즈볼라의 대응에 대해서는 “헤즈볼라는 자위권이 있다”면서도 “성급히 판단하고 싶지는 않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휴전협정 조건을 위반한 몇 가지 의심스러운 활동을 확인했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레바논 측이 민간인이라고 한 부상자에 대해서도 ‘휴전협정을 위반한 용의자’라고 주장했습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합의에서 벗어난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총성으로 답할 것”이라고 휴전 협정을 위반하면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휴전의 틀을 깨면 강력한 전투로 대응하라고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은 산발적 공격이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지만 이번 휴전 합의의 취약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피난길에 올랐던 레바논 주민들은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북부 국경지대 주민들에게 아직 귀환 지시를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 AP, AFP 통신은 이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 있는 헤즈볼라의 중거리 로켓 보관 시설을 공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레바논 당국은 또 이스라엘군의 산발적 공격으로 고향으로 돌아가던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국영 언론은 부상자가 민간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레바논군은 이스라엘이 여전히 다양한 무기로 공격을 가하고 전투기와 드론을 동원해 공중 감시도 지속하고 있다며 휴전협정을 여러 차례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레바논군은 또 “관계 당국과 협의해 여러 위반 사항에 대한 후속 조처를 하고 있다”라고도 했습니다.
헤즈볼라 소속 레바논 의회 의원인 하산 파드랄라도 이스라엘이 국경 마을로 돌아가는 레바논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이 휴전협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헤즈볼라의 대응에 대해서는 “헤즈볼라는 자위권이 있다”면서도 “성급히 판단하고 싶지는 않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휴전협정 조건을 위반한 몇 가지 의심스러운 활동을 확인했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레바논 측이 민간인이라고 한 부상자에 대해서도 ‘휴전협정을 위반한 용의자’라고 주장했습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합의에서 벗어난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총성으로 답할 것”이라고 휴전 협정을 위반하면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휴전의 틀을 깨면 강력한 전투로 대응하라고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은 산발적 공격이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지만 이번 휴전 합의의 취약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피난길에 올랐던 레바논 주민들은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북부 국경지대 주민들에게 아직 귀환 지시를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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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한 레바논 휴전…이스라엘 첫 공습에 서로 “합의 위반”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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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9 09:43:46
- 수정2024-11-29 09:53:24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임시 휴전 이틀째인 현지 시각 28일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시설을 공습했습니다. 휴전 합의 이후 첫 공습으로, 양측이 서로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이터, AP, AFP 통신은 이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 있는 헤즈볼라의 중거리 로켓 보관 시설을 공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레바논 당국은 또 이스라엘군의 산발적 공격으로 고향으로 돌아가던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국영 언론은 부상자가 민간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레바논군은 이스라엘이 여전히 다양한 무기로 공격을 가하고 전투기와 드론을 동원해 공중 감시도 지속하고 있다며 휴전협정을 여러 차례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레바논군은 또 “관계 당국과 협의해 여러 위반 사항에 대한 후속 조처를 하고 있다”라고도 했습니다.
헤즈볼라 소속 레바논 의회 의원인 하산 파드랄라도 이스라엘이 국경 마을로 돌아가는 레바논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이 휴전협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헤즈볼라의 대응에 대해서는 “헤즈볼라는 자위권이 있다”면서도 “성급히 판단하고 싶지는 않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휴전협정 조건을 위반한 몇 가지 의심스러운 활동을 확인했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레바논 측이 민간인이라고 한 부상자에 대해서도 ‘휴전협정을 위반한 용의자’라고 주장했습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합의에서 벗어난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총성으로 답할 것”이라고 휴전 협정을 위반하면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휴전의 틀을 깨면 강력한 전투로 대응하라고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은 산발적 공격이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지만 이번 휴전 합의의 취약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피난길에 올랐던 레바논 주민들은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북부 국경지대 주민들에게 아직 귀환 지시를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 AP, AFP 통신은 이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 있는 헤즈볼라의 중거리 로켓 보관 시설을 공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레바논 당국은 또 이스라엘군의 산발적 공격으로 고향으로 돌아가던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국영 언론은 부상자가 민간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레바논군은 이스라엘이 여전히 다양한 무기로 공격을 가하고 전투기와 드론을 동원해 공중 감시도 지속하고 있다며 휴전협정을 여러 차례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레바논군은 또 “관계 당국과 협의해 여러 위반 사항에 대한 후속 조처를 하고 있다”라고도 했습니다.
헤즈볼라 소속 레바논 의회 의원인 하산 파드랄라도 이스라엘이 국경 마을로 돌아가는 레바논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이 휴전협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헤즈볼라의 대응에 대해서는 “헤즈볼라는 자위권이 있다”면서도 “성급히 판단하고 싶지는 않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휴전협정 조건을 위반한 몇 가지 의심스러운 활동을 확인했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레바논 측이 민간인이라고 한 부상자에 대해서도 ‘휴전협정을 위반한 용의자’라고 주장했습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합의에서 벗어난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총성으로 답할 것”이라고 휴전 협정을 위반하면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휴전의 틀을 깨면 강력한 전투로 대응하라고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은 산발적 공격이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지만 이번 휴전 합의의 취약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피난길에 올랐던 레바논 주민들은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북부 국경지대 주민들에게 아직 귀환 지시를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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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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