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했다”며 대형 로펌에 수십억 코인 요구한 30대 체포

입력 2024.11.29 (10:37) 수정 2024.11.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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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법무법인에 ‘해킹한 내부 정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수십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요구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해외 도피 중이던 30대 남성 이 모 씨를 그제(27일) 국내로 강제 송환해 인천국제공항에서 공갈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씨는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이 씨는 지난 8월 국내 10대 로펌 중 한 곳을 상대로 “해킹으로 1.4TB 분량의 회사 자료를 빼냈으니, 비트코인을 달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러나 법무법인 자체 조사 결과, 실제 해킹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씨는 ‘Trustman0’이라는 해커를 통해 자료를 넘겨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어제(28일)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이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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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킹했다”며 대형 로펌에 수십억 코인 요구한 30대 체포
    • 입력 2024-11-29 10:37:27
    • 수정2024-11-29 10:38:01
    사회
국내 대형 법무법인에 ‘해킹한 내부 정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수십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요구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해외 도피 중이던 30대 남성 이 모 씨를 그제(27일) 국내로 강제 송환해 인천국제공항에서 공갈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씨는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이 씨는 지난 8월 국내 10대 로펌 중 한 곳을 상대로 “해킹으로 1.4TB 분량의 회사 자료를 빼냈으니, 비트코인을 달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러나 법무법인 자체 조사 결과, 실제 해킹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씨는 ‘Trustman0’이라는 해커를 통해 자료를 넘겨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어제(28일)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이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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