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스파크 그동안 행복했어!’…특별한 이별식
입력 2024.11.29 (21:43)
수정 2024.11.2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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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경기를 끝으로 새 구장으로 옮겨갈 준비를 하고 있는 한화생명 이글스파크가 빙상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수십 년 동안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울고 웃었던 홈구장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기분은 어떨까요?
김예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올해만 80만 명이 넘는 관중을 맞았던 한화이글스 홈구장에 꽁꽁 얼어붙은 빙판장이 들어섰습니다.
두 달 전까지만 해도 팬들의 응원 열기가 울려 퍼지던 곳.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챙겨입은 팬들은 스케이트를 신고 하나둘 빙판장에 올라섭니다.
[최소람·구나연/대학생 : "비가 와서 못 밟는 줄 알고 너무 속상했는데 영업한다 해서 정말 다행이다 하면서…. (선수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그리고 그라운드 처음 밟아보는데 정말 깊은 뜻깊은 경험인 것 같아요.)"]
내년이면 새 구장으로 보금자리를 옮겨가는 만큼 그동안의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구단은 깜짝 겨울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오늘만큼은 추위도 잊은 채 하얀 은반 위를 내달리며 추억을 새겼습니다.
[전서하/대전시 자양동 : "(이전에) 야구장에 와봤는데 스케이트 타러 오니까 더 좋아요."]
외야 공간에 마련된 가로 40m, 세로 25m 규모의 대형 빙판장은 한 번에 2백 명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약을 받아 평일 하루 3회, 주말엔 4회씩 운영합니다.
특히 평일 저녁 7시 30분엔 선수들 5명과 함께 하는 사인회도 열립니다.
[정명의/한화이글스 홍보팀 과장 : "대전에서 접하기 쉽지 않았던 아이스링크라는 콘텐츠를 통해 구단의 이벤트를 지역 축제로…."]
39년 동안 함께 울고 웃었던 정든 이글스파크와의 특별한 이별식은 다음 달 3일까지 5일 동안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올 시즌 경기를 끝으로 새 구장으로 옮겨갈 준비를 하고 있는 한화생명 이글스파크가 빙상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수십 년 동안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울고 웃었던 홈구장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기분은 어떨까요?
김예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올해만 80만 명이 넘는 관중을 맞았던 한화이글스 홈구장에 꽁꽁 얼어붙은 빙판장이 들어섰습니다.
두 달 전까지만 해도 팬들의 응원 열기가 울려 퍼지던 곳.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챙겨입은 팬들은 스케이트를 신고 하나둘 빙판장에 올라섭니다.
[최소람·구나연/대학생 : "비가 와서 못 밟는 줄 알고 너무 속상했는데 영업한다 해서 정말 다행이다 하면서…. (선수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그리고 그라운드 처음 밟아보는데 정말 깊은 뜻깊은 경험인 것 같아요.)"]
내년이면 새 구장으로 보금자리를 옮겨가는 만큼 그동안의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구단은 깜짝 겨울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오늘만큼은 추위도 잊은 채 하얀 은반 위를 내달리며 추억을 새겼습니다.
[전서하/대전시 자양동 : "(이전에) 야구장에 와봤는데 스케이트 타러 오니까 더 좋아요."]
외야 공간에 마련된 가로 40m, 세로 25m 규모의 대형 빙판장은 한 번에 2백 명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약을 받아 평일 하루 3회, 주말엔 4회씩 운영합니다.
특히 평일 저녁 7시 30분엔 선수들 5명과 함께 하는 사인회도 열립니다.
[정명의/한화이글스 홍보팀 과장 : "대전에서 접하기 쉽지 않았던 아이스링크라는 콘텐츠를 통해 구단의 이벤트를 지역 축제로…."]
39년 동안 함께 울고 웃었던 정든 이글스파크와의 특별한 이별식은 다음 달 3일까지 5일 동안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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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스파크 그동안 행복했어!’…특별한 이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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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29 22: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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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경기를 끝으로 새 구장으로 옮겨갈 준비를 하고 있는 한화생명 이글스파크가 빙상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수십 년 동안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울고 웃었던 홈구장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기분은 어떨까요?
김예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올해만 80만 명이 넘는 관중을 맞았던 한화이글스 홈구장에 꽁꽁 얼어붙은 빙판장이 들어섰습니다.
두 달 전까지만 해도 팬들의 응원 열기가 울려 퍼지던 곳.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챙겨입은 팬들은 스케이트를 신고 하나둘 빙판장에 올라섭니다.
[최소람·구나연/대학생 : "비가 와서 못 밟는 줄 알고 너무 속상했는데 영업한다 해서 정말 다행이다 하면서…. (선수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그리고 그라운드 처음 밟아보는데 정말 깊은 뜻깊은 경험인 것 같아요.)"]
내년이면 새 구장으로 보금자리를 옮겨가는 만큼 그동안의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구단은 깜짝 겨울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오늘만큼은 추위도 잊은 채 하얀 은반 위를 내달리며 추억을 새겼습니다.
[전서하/대전시 자양동 : "(이전에) 야구장에 와봤는데 스케이트 타러 오니까 더 좋아요."]
외야 공간에 마련된 가로 40m, 세로 25m 규모의 대형 빙판장은 한 번에 2백 명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약을 받아 평일 하루 3회, 주말엔 4회씩 운영합니다.
특히 평일 저녁 7시 30분엔 선수들 5명과 함께 하는 사인회도 열립니다.
[정명의/한화이글스 홍보팀 과장 : "대전에서 접하기 쉽지 않았던 아이스링크라는 콘텐츠를 통해 구단의 이벤트를 지역 축제로…."]
39년 동안 함께 울고 웃었던 정든 이글스파크와의 특별한 이별식은 다음 달 3일까지 5일 동안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올 시즌 경기를 끝으로 새 구장으로 옮겨갈 준비를 하고 있는 한화생명 이글스파크가 빙상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수십 년 동안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울고 웃었던 홈구장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기분은 어떨까요?
김예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올해만 80만 명이 넘는 관중을 맞았던 한화이글스 홈구장에 꽁꽁 얼어붙은 빙판장이 들어섰습니다.
두 달 전까지만 해도 팬들의 응원 열기가 울려 퍼지던 곳.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챙겨입은 팬들은 스케이트를 신고 하나둘 빙판장에 올라섭니다.
[최소람·구나연/대학생 : "비가 와서 못 밟는 줄 알고 너무 속상했는데 영업한다 해서 정말 다행이다 하면서…. (선수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그리고 그라운드 처음 밟아보는데 정말 깊은 뜻깊은 경험인 것 같아요.)"]
내년이면 새 구장으로 보금자리를 옮겨가는 만큼 그동안의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구단은 깜짝 겨울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오늘만큼은 추위도 잊은 채 하얀 은반 위를 내달리며 추억을 새겼습니다.
[전서하/대전시 자양동 : "(이전에) 야구장에 와봤는데 스케이트 타러 오니까 더 좋아요."]
외야 공간에 마련된 가로 40m, 세로 25m 규모의 대형 빙판장은 한 번에 2백 명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약을 받아 평일 하루 3회, 주말엔 4회씩 운영합니다.
특히 평일 저녁 7시 30분엔 선수들 5명과 함께 하는 사인회도 열립니다.
[정명의/한화이글스 홍보팀 과장 : "대전에서 접하기 쉽지 않았던 아이스링크라는 콘텐츠를 통해 구단의 이벤트를 지역 축제로…."]
39년 동안 함께 울고 웃었던 정든 이글스파크와의 특별한 이별식은 다음 달 3일까지 5일 동안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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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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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ye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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