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무너진 한국 야구, ‘류김양’ 뒤에 누구 없소?
입력 2024.11.29 (21:50)
수정 2024.11.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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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프리미어12 4강 진출 실패로 이번 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우리나라와 타이완의 점수 차는 더 벌어졌는데요.
선발진 세대 교체가 시급한 가운데 내년에 데뷔할 정우주 등이 희망으로 꼽히는데 육성 시스템 개선도 절실해 보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리미어12 부진으로 400점 차이였던 타이완과의 세계 랭킹 점수 차는 천 점대로 벌어져 이젠 정말로 아시아 2등 자리를 내줬습니다.
선발 투수가 가장 큰 문제였는데,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 이른바 '류김양' 이후 거물급 투수가 없습니다.
'월드컵 골짜기' 세대론이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데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로 당시 유망주들이 축구로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이후 '베이징 올림픽 키드'의 성장으로 이정후, 김하성 등 우수한 타자들은 나타났지만, 선발 투수는 찾기 힘듭니다.
프로 구단의 장기 육성 시스템의 부재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10개 구단 체제 속 투수 자원 부족으로 시간을 들여 신인을 선발 투수로 키우기보단 당장 1군 불펜 투수로 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와중에 정우주, 정현우 등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선 어느 때보다 좋은 선발 자원이 많이 뽑혀 기대가 큽니다.
특히, 시속 150km 중반대를 던지는 정우주는 선발 투수와 국가대표에 대한 강한 의욕도 드러냈습니다.
[정우주/한화 신인 투수 : "나중에 불렸을 때 국가대표 1선발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싶고, 아무래도 전 선발투수가 제 꿈이기도 하고 바라왔던 것이기 때문에…."]
관건은 시대에 뒤처진 훈련 방법론을 개선해 정우주 등 우수한 자원을 대표급 선발 투수로 키워낼 수 있느냐입니다.
한일전 상대 선발이었던 다카하시가 신인 1년 차에 2군에서 자세 교정에만 힘썼던 것처럼 일본 리그의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도 배워만 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이상철
이번 프리미어12 4강 진출 실패로 이번 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우리나라와 타이완의 점수 차는 더 벌어졌는데요.
선발진 세대 교체가 시급한 가운데 내년에 데뷔할 정우주 등이 희망으로 꼽히는데 육성 시스템 개선도 절실해 보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리미어12 부진으로 400점 차이였던 타이완과의 세계 랭킹 점수 차는 천 점대로 벌어져 이젠 정말로 아시아 2등 자리를 내줬습니다.
선발 투수가 가장 큰 문제였는데,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 이른바 '류김양' 이후 거물급 투수가 없습니다.
'월드컵 골짜기' 세대론이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데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로 당시 유망주들이 축구로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이후 '베이징 올림픽 키드'의 성장으로 이정후, 김하성 등 우수한 타자들은 나타났지만, 선발 투수는 찾기 힘듭니다.
프로 구단의 장기 육성 시스템의 부재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10개 구단 체제 속 투수 자원 부족으로 시간을 들여 신인을 선발 투수로 키우기보단 당장 1군 불펜 투수로 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와중에 정우주, 정현우 등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선 어느 때보다 좋은 선발 자원이 많이 뽑혀 기대가 큽니다.
특히, 시속 150km 중반대를 던지는 정우주는 선발 투수와 국가대표에 대한 강한 의욕도 드러냈습니다.
[정우주/한화 신인 투수 : "나중에 불렸을 때 국가대표 1선발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싶고, 아무래도 전 선발투수가 제 꿈이기도 하고 바라왔던 것이기 때문에…."]
관건은 시대에 뒤처진 훈련 방법론을 개선해 정우주 등 우수한 자원을 대표급 선발 투수로 키워낼 수 있느냐입니다.
한일전 상대 선발이었던 다카하시가 신인 1년 차에 2군에서 자세 교정에만 힘썼던 것처럼 일본 리그의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도 배워만 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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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리미어12 4강 진출 실패로 이번 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우리나라와 타이완의 점수 차는 더 벌어졌는데요.
선발진 세대 교체가 시급한 가운데 내년에 데뷔할 정우주 등이 희망으로 꼽히는데 육성 시스템 개선도 절실해 보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리미어12 부진으로 400점 차이였던 타이완과의 세계 랭킹 점수 차는 천 점대로 벌어져 이젠 정말로 아시아 2등 자리를 내줬습니다.
선발 투수가 가장 큰 문제였는데,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 이른바 '류김양' 이후 거물급 투수가 없습니다.
'월드컵 골짜기' 세대론이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데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로 당시 유망주들이 축구로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이후 '베이징 올림픽 키드'의 성장으로 이정후, 김하성 등 우수한 타자들은 나타났지만, 선발 투수는 찾기 힘듭니다.
프로 구단의 장기 육성 시스템의 부재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10개 구단 체제 속 투수 자원 부족으로 시간을 들여 신인을 선발 투수로 키우기보단 당장 1군 불펜 투수로 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와중에 정우주, 정현우 등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선 어느 때보다 좋은 선발 자원이 많이 뽑혀 기대가 큽니다.
특히, 시속 150km 중반대를 던지는 정우주는 선발 투수와 국가대표에 대한 강한 의욕도 드러냈습니다.
[정우주/한화 신인 투수 : "나중에 불렸을 때 국가대표 1선발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싶고, 아무래도 전 선발투수가 제 꿈이기도 하고 바라왔던 것이기 때문에…."]
관건은 시대에 뒤처진 훈련 방법론을 개선해 정우주 등 우수한 자원을 대표급 선발 투수로 키워낼 수 있느냐입니다.
한일전 상대 선발이었던 다카하시가 신인 1년 차에 2군에서 자세 교정에만 힘썼던 것처럼 일본 리그의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도 배워만 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이상철
이번 프리미어12 4강 진출 실패로 이번 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우리나라와 타이완의 점수 차는 더 벌어졌는데요.
선발진 세대 교체가 시급한 가운데 내년에 데뷔할 정우주 등이 희망으로 꼽히는데 육성 시스템 개선도 절실해 보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리미어12 부진으로 400점 차이였던 타이완과의 세계 랭킹 점수 차는 천 점대로 벌어져 이젠 정말로 아시아 2등 자리를 내줬습니다.
선발 투수가 가장 큰 문제였는데,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 이른바 '류김양' 이후 거물급 투수가 없습니다.
'월드컵 골짜기' 세대론이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데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로 당시 유망주들이 축구로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이후 '베이징 올림픽 키드'의 성장으로 이정후, 김하성 등 우수한 타자들은 나타났지만, 선발 투수는 찾기 힘듭니다.
프로 구단의 장기 육성 시스템의 부재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10개 구단 체제 속 투수 자원 부족으로 시간을 들여 신인을 선발 투수로 키우기보단 당장 1군 불펜 투수로 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와중에 정우주, 정현우 등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선 어느 때보다 좋은 선발 자원이 많이 뽑혀 기대가 큽니다.
특히, 시속 150km 중반대를 던지는 정우주는 선발 투수와 국가대표에 대한 강한 의욕도 드러냈습니다.
[정우주/한화 신인 투수 : "나중에 불렸을 때 국가대표 1선발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싶고, 아무래도 전 선발투수가 제 꿈이기도 하고 바라왔던 것이기 때문에…."]
관건은 시대에 뒤처진 훈련 방법론을 개선해 정우주 등 우수한 자원을 대표급 선발 투수로 키워낼 수 있느냐입니다.
한일전 상대 선발이었던 다카하시가 신인 1년 차에 2군에서 자세 교정에만 힘썼던 것처럼 일본 리그의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도 배워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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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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