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만든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독자 개발 완료
입력 2024.11.30 (06:24)
수정 2024.11.3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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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도 40km 이상에서 적의 미사일을 막아내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 개발이 완료됐습니다.
10여 년 동안 순수 국내 기술 연구로 거둔 성과인데,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사대에서 치솟은 적의 미사일은 대기권을 벗어났다가 포물선을 그리면서 다시 대기권으로 진입합니다.
땅에 떨어지기 전 이때, 공중에서 미사일을 요격해 적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방어 체계의 핵심입니다.
한국형 다층 방어 체계에 따라 고도 70km 이상에서는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40km 이하에서는 패트리엇과 천궁으로 북한의 미사일을 무력화하는데, 이 사이 지점에서 적의 미사일 요격 임무를 맡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Long-range Surface-to-Air Missile) 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북한의 미사일이나 항공기 침입이 탐지되면, L-SAM 포대에서 즉각적으로 대응 작전에 돌입합니다.
발사된 L-SAM은 1단, 2단 추진체에 이어 전방 덮개가 차례로 분리되고 순간적인 운동에너지를 최대치로 끌어올려 탄도탄을 요격해 냅니다.
이때 정교한 위치 변환과 자세 조정으로 적의 무기를 타격해 내는 이른바, '직격 요격' (Hit to Kill) 방식은 10여 년간의 연구 끝에 국방과학연구소가 순수 국내 기술로 구현해 냈습니다.
[김용현/국방부 장관 :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우리 군의 견고한 방어망을 뚫을 수 없을 것이며, 도발로 얻는 이익보다 ‘정권 종말’이라는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돔 형태로 북한의 장사정포에 대응하는 장사정포 요격 체계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M-SAM 등 저층 방어체계도 동시에 작동합니다.
["상층 방어체계 L-SAM, L-SAM보다 더 높은 고도에서 더 넓은 범위를 방어할 수 있는 L-SAM-Ⅱ 고고도 요격 유도탄, 신개념의 수평적 다층 방어를 실현할 활공 단계 요격 유도탄까지 더욱 발전된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10개월 간의 시험 평가를 거쳐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L-SAM 은 내년 양산에 돌입해 이르면 2027년부터 공군 방공부대에 실전 배치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영상제공:국방부·KFN/그래픽:박미주
고도 40km 이상에서 적의 미사일을 막아내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 개발이 완료됐습니다.
10여 년 동안 순수 국내 기술 연구로 거둔 성과인데,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사대에서 치솟은 적의 미사일은 대기권을 벗어났다가 포물선을 그리면서 다시 대기권으로 진입합니다.
땅에 떨어지기 전 이때, 공중에서 미사일을 요격해 적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방어 체계의 핵심입니다.
한국형 다층 방어 체계에 따라 고도 70km 이상에서는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40km 이하에서는 패트리엇과 천궁으로 북한의 미사일을 무력화하는데, 이 사이 지점에서 적의 미사일 요격 임무를 맡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Long-range Surface-to-Air Missile) 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북한의 미사일이나 항공기 침입이 탐지되면, L-SAM 포대에서 즉각적으로 대응 작전에 돌입합니다.
발사된 L-SAM은 1단, 2단 추진체에 이어 전방 덮개가 차례로 분리되고 순간적인 운동에너지를 최대치로 끌어올려 탄도탄을 요격해 냅니다.
이때 정교한 위치 변환과 자세 조정으로 적의 무기를 타격해 내는 이른바, '직격 요격' (Hit to Kill) 방식은 10여 년간의 연구 끝에 국방과학연구소가 순수 국내 기술로 구현해 냈습니다.
[김용현/국방부 장관 :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우리 군의 견고한 방어망을 뚫을 수 없을 것이며, 도발로 얻는 이익보다 ‘정권 종말’이라는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돔 형태로 북한의 장사정포에 대응하는 장사정포 요격 체계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M-SAM 등 저층 방어체계도 동시에 작동합니다.
["상층 방어체계 L-SAM, L-SAM보다 더 높은 고도에서 더 넓은 범위를 방어할 수 있는 L-SAM-Ⅱ 고고도 요격 유도탄, 신개념의 수평적 다층 방어를 실현할 활공 단계 요격 유도탄까지 더욱 발전된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10개월 간의 시험 평가를 거쳐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L-SAM 은 내년 양산에 돌입해 이르면 2027년부터 공군 방공부대에 실전 배치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영상제공:국방부·KFN/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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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30 06: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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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40km 이상에서 적의 미사일을 막아내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 개발이 완료됐습니다.
10여 년 동안 순수 국내 기술 연구로 거둔 성과인데,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사대에서 치솟은 적의 미사일은 대기권을 벗어났다가 포물선을 그리면서 다시 대기권으로 진입합니다.
땅에 떨어지기 전 이때, 공중에서 미사일을 요격해 적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방어 체계의 핵심입니다.
한국형 다층 방어 체계에 따라 고도 70km 이상에서는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40km 이하에서는 패트리엇과 천궁으로 북한의 미사일을 무력화하는데, 이 사이 지점에서 적의 미사일 요격 임무를 맡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Long-range Surface-to-Air Missile) 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북한의 미사일이나 항공기 침입이 탐지되면, L-SAM 포대에서 즉각적으로 대응 작전에 돌입합니다.
발사된 L-SAM은 1단, 2단 추진체에 이어 전방 덮개가 차례로 분리되고 순간적인 운동에너지를 최대치로 끌어올려 탄도탄을 요격해 냅니다.
이때 정교한 위치 변환과 자세 조정으로 적의 무기를 타격해 내는 이른바, '직격 요격' (Hit to Kill) 방식은 10여 년간의 연구 끝에 국방과학연구소가 순수 국내 기술로 구현해 냈습니다.
[김용현/국방부 장관 :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우리 군의 견고한 방어망을 뚫을 수 없을 것이며, 도발로 얻는 이익보다 ‘정권 종말’이라는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돔 형태로 북한의 장사정포에 대응하는 장사정포 요격 체계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M-SAM 등 저층 방어체계도 동시에 작동합니다.
["상층 방어체계 L-SAM, L-SAM보다 더 높은 고도에서 더 넓은 범위를 방어할 수 있는 L-SAM-Ⅱ 고고도 요격 유도탄, 신개념의 수평적 다층 방어를 실현할 활공 단계 요격 유도탄까지 더욱 발전된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10개월 간의 시험 평가를 거쳐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L-SAM 은 내년 양산에 돌입해 이르면 2027년부터 공군 방공부대에 실전 배치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영상제공:국방부·KFN/그래픽:박미주
고도 40km 이상에서 적의 미사일을 막아내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 개발이 완료됐습니다.
10여 년 동안 순수 국내 기술 연구로 거둔 성과인데,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사대에서 치솟은 적의 미사일은 대기권을 벗어났다가 포물선을 그리면서 다시 대기권으로 진입합니다.
땅에 떨어지기 전 이때, 공중에서 미사일을 요격해 적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방어 체계의 핵심입니다.
한국형 다층 방어 체계에 따라 고도 70km 이상에서는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40km 이하에서는 패트리엇과 천궁으로 북한의 미사일을 무력화하는데, 이 사이 지점에서 적의 미사일 요격 임무를 맡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Long-range Surface-to-Air Missile) 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북한의 미사일이나 항공기 침입이 탐지되면, L-SAM 포대에서 즉각적으로 대응 작전에 돌입합니다.
발사된 L-SAM은 1단, 2단 추진체에 이어 전방 덮개가 차례로 분리되고 순간적인 운동에너지를 최대치로 끌어올려 탄도탄을 요격해 냅니다.
이때 정교한 위치 변환과 자세 조정으로 적의 무기를 타격해 내는 이른바, '직격 요격' (Hit to Kill) 방식은 10여 년간의 연구 끝에 국방과학연구소가 순수 국내 기술로 구현해 냈습니다.
[김용현/국방부 장관 :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우리 군의 견고한 방어망을 뚫을 수 없을 것이며, 도발로 얻는 이익보다 ‘정권 종말’이라는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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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층 방어체계 L-SAM, L-SAM보다 더 높은 고도에서 더 넓은 범위를 방어할 수 있는 L-SAM-Ⅱ 고고도 요격 유도탄, 신개념의 수평적 다층 방어를 실현할 활공 단계 요격 유도탄까지 더욱 발전된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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