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서 노후 주택 ‘와르르’…인근 주민들 대피

입력 2024.11.30 (06:33) 수정 2024.11.30 (08: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경기 성남에서는 노후 주택이 갑자기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집 안엔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추가 붕괴 우려에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태롭게 서 있는 2층 주택.

건물 안에 아무도 없다는 걸 확인한 소방관들이 빠져나오고.

불과 20초 뒤 건물이 통째로 주저앉습니다.

["저리로 무너졌으니까 천만다행이네. (큰일 날 뻔했네. 결국은 무너졌네)."]

어제 오후 3시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서 2층짜리 주택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주택 건물에서 파열음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건물은 이미 기운 상태였습니다.

소방당국이 도착하고 30여 분 뒤, 건물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정은자/사고 목격 주민 : "'콰르릉' 소리가 나는 거예요. 2층에서 밥 먹고 있는데. 그래서 이렇게 보니까 무너지더라고요."]

주택 건물엔 2명이 살고 있었지만 사고 당시 외출해 있어 화를 피했습니다.

또 붕괴 직전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이 주변을 통제하고 인근 주민 7명도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최철웅/경기 성남소방서 화재예방과장 : "(붕괴 직후에) 전기 및 가스 차단 완료하였습니다. 참고로 인근 건물 7명은 대피 유도 실시하여 현재 안전한 곳에…."]

무너진 주택 건물은 1976년에 사용 승인이 난 노후 건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붕괴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기 성남서 노후 주택 ‘와르르’…인근 주민들 대피
    • 입력 2024-11-30 06:33:20
    • 수정2024-11-30 08:09:19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경기 성남에서는 노후 주택이 갑자기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집 안엔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추가 붕괴 우려에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태롭게 서 있는 2층 주택.

건물 안에 아무도 없다는 걸 확인한 소방관들이 빠져나오고.

불과 20초 뒤 건물이 통째로 주저앉습니다.

["저리로 무너졌으니까 천만다행이네. (큰일 날 뻔했네. 결국은 무너졌네)."]

어제 오후 3시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서 2층짜리 주택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주택 건물에서 파열음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건물은 이미 기운 상태였습니다.

소방당국이 도착하고 30여 분 뒤, 건물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정은자/사고 목격 주민 : "'콰르릉' 소리가 나는 거예요. 2층에서 밥 먹고 있는데. 그래서 이렇게 보니까 무너지더라고요."]

주택 건물엔 2명이 살고 있었지만 사고 당시 외출해 있어 화를 피했습니다.

또 붕괴 직전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이 주변을 통제하고 인근 주민 7명도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최철웅/경기 성남소방서 화재예방과장 : "(붕괴 직후에) 전기 및 가스 차단 완료하였습니다. 참고로 인근 건물 7명은 대피 유도 실시하여 현재 안전한 곳에…."]

무너진 주택 건물은 1976년에 사용 승인이 난 노후 건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붕괴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