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계약 해지’에 어도어 ‘계약 유효’…소송전 가나?
입력 2024.11.30 (06:40)
수정 2024.11.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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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진스 멤버들의 전격적인 전속계약 해지 선언에, 소속사 어도어가 내용증명 회신 내용을 공개하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어도어는 뉴진스의 계약기간을 명시하며, 내년 활동 계획까지 내놨는데, 뉴진스는 계약 해지 통지서를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결별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긴 소송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에 어도어는 계약기간은 2029년 7월까지며, 지금도 유효하다고 맞받았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나온 주장도 하나하나 반박했습니다.
[하니/뉴진스 멤버/지난 28일 :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어요."]
어도어는 이에 대해 대부분이 제3자의 언행 때문이며, 소속사가 강제할 방법도, 법적 근거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지/뉴진스 멤버/지난 28일 : "어도어는 이미 많이 달라져 있고, 기존에 계시던 이사님들조차도 갑작스럽게 (해임됐어요)."]
이 같은 주장에는 주관적인 기대에 미치지 못한 건 계약 위반 사항이 될 수 없고,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에 대해서도 전속계약에도 없는 내용이라며 뉴진스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하니/뉴진스 멤버/지난 28일 : "무엇보다 일로 얻을 수 있는 게 전혀 없기 때문에…."]
어도어는 내년 3월 국내 팬 미팅 등 활동 계획과 함께 기자회견을 직격했습니다.
새 프로듀서를 섭외 중이라며 만남도 제안했습니다.
뉴진스는 입장문을 통해 거듭 계약 해지 사실을 알렸습니다.
멤버 전원이 서명한 해지 통지서 발송도 마쳤습니다.
[해린/뉴진스 멤버/지난 28일 : "지금의 어도어와 하이브가 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지금 이런 상황까지 일어났고, 당연히 책임은 지금의 어도어와 하이브에 있다고…."]
하지만 소송전은 이제 불가피해진 상황, 위약금을 놓고 길고, 지난한 법정 다툼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재근/문화평론가 : "현재 교착 국면과 향후에 언젠가 시작될 수 있는 소송의 시간까지 다 합치면 상당한 기간 동안 뉴진스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가 힘들지 않을까…."]
이 때문에 뉴진스와 어도어 모두 앞으로의 재판을 고려해 당분간 여론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지훈
뉴진스 멤버들의 전격적인 전속계약 해지 선언에, 소속사 어도어가 내용증명 회신 내용을 공개하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어도어는 뉴진스의 계약기간을 명시하며, 내년 활동 계획까지 내놨는데, 뉴진스는 계약 해지 통지서를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결별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긴 소송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에 어도어는 계약기간은 2029년 7월까지며, 지금도 유효하다고 맞받았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나온 주장도 하나하나 반박했습니다.
[하니/뉴진스 멤버/지난 28일 :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어요."]
어도어는 이에 대해 대부분이 제3자의 언행 때문이며, 소속사가 강제할 방법도, 법적 근거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지/뉴진스 멤버/지난 28일 : "어도어는 이미 많이 달라져 있고, 기존에 계시던 이사님들조차도 갑작스럽게 (해임됐어요)."]
이 같은 주장에는 주관적인 기대에 미치지 못한 건 계약 위반 사항이 될 수 없고,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에 대해서도 전속계약에도 없는 내용이라며 뉴진스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하니/뉴진스 멤버/지난 28일 : "무엇보다 일로 얻을 수 있는 게 전혀 없기 때문에…."]
어도어는 내년 3월 국내 팬 미팅 등 활동 계획과 함께 기자회견을 직격했습니다.
새 프로듀서를 섭외 중이라며 만남도 제안했습니다.
뉴진스는 입장문을 통해 거듭 계약 해지 사실을 알렸습니다.
멤버 전원이 서명한 해지 통지서 발송도 마쳤습니다.
[해린/뉴진스 멤버/지난 28일 : "지금의 어도어와 하이브가 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지금 이런 상황까지 일어났고, 당연히 책임은 지금의 어도어와 하이브에 있다고…."]
하지만 소송전은 이제 불가피해진 상황, 위약금을 놓고 길고, 지난한 법정 다툼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재근/문화평론가 : "현재 교착 국면과 향후에 언젠가 시작될 수 있는 소송의 시간까지 다 합치면 상당한 기간 동안 뉴진스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가 힘들지 않을까…."]
이 때문에 뉴진스와 어도어 모두 앞으로의 재판을 고려해 당분간 여론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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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진스 ‘계약 해지’에 어도어 ‘계약 유효’…소송전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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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30 06:40:27
- 수정2024-11-30 08:10:51
[앵커]
뉴진스 멤버들의 전격적인 전속계약 해지 선언에, 소속사 어도어가 내용증명 회신 내용을 공개하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어도어는 뉴진스의 계약기간을 명시하며, 내년 활동 계획까지 내놨는데, 뉴진스는 계약 해지 통지서를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결별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긴 소송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에 어도어는 계약기간은 2029년 7월까지며, 지금도 유효하다고 맞받았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나온 주장도 하나하나 반박했습니다.
[하니/뉴진스 멤버/지난 28일 :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어요."]
어도어는 이에 대해 대부분이 제3자의 언행 때문이며, 소속사가 강제할 방법도, 법적 근거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지/뉴진스 멤버/지난 28일 : "어도어는 이미 많이 달라져 있고, 기존에 계시던 이사님들조차도 갑작스럽게 (해임됐어요)."]
이 같은 주장에는 주관적인 기대에 미치지 못한 건 계약 위반 사항이 될 수 없고,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에 대해서도 전속계약에도 없는 내용이라며 뉴진스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하니/뉴진스 멤버/지난 28일 : "무엇보다 일로 얻을 수 있는 게 전혀 없기 때문에…."]
어도어는 내년 3월 국내 팬 미팅 등 활동 계획과 함께 기자회견을 직격했습니다.
새 프로듀서를 섭외 중이라며 만남도 제안했습니다.
뉴진스는 입장문을 통해 거듭 계약 해지 사실을 알렸습니다.
멤버 전원이 서명한 해지 통지서 발송도 마쳤습니다.
[해린/뉴진스 멤버/지난 28일 : "지금의 어도어와 하이브가 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지금 이런 상황까지 일어났고, 당연히 책임은 지금의 어도어와 하이브에 있다고…."]
하지만 소송전은 이제 불가피해진 상황, 위약금을 놓고 길고, 지난한 법정 다툼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재근/문화평론가 : "현재 교착 국면과 향후에 언젠가 시작될 수 있는 소송의 시간까지 다 합치면 상당한 기간 동안 뉴진스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가 힘들지 않을까…."]
이 때문에 뉴진스와 어도어 모두 앞으로의 재판을 고려해 당분간 여론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지훈
뉴진스 멤버들의 전격적인 전속계약 해지 선언에, 소속사 어도어가 내용증명 회신 내용을 공개하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어도어는 뉴진스의 계약기간을 명시하며, 내년 활동 계획까지 내놨는데, 뉴진스는 계약 해지 통지서를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결별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긴 소송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에 어도어는 계약기간은 2029년 7월까지며, 지금도 유효하다고 맞받았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나온 주장도 하나하나 반박했습니다.
[하니/뉴진스 멤버/지난 28일 :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어요."]
어도어는 이에 대해 대부분이 제3자의 언행 때문이며, 소속사가 강제할 방법도, 법적 근거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지/뉴진스 멤버/지난 28일 : "어도어는 이미 많이 달라져 있고, 기존에 계시던 이사님들조차도 갑작스럽게 (해임됐어요)."]
이 같은 주장에는 주관적인 기대에 미치지 못한 건 계약 위반 사항이 될 수 없고,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에 대해서도 전속계약에도 없는 내용이라며 뉴진스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하니/뉴진스 멤버/지난 28일 : "무엇보다 일로 얻을 수 있는 게 전혀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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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뉴진스와 어도어 모두 앞으로의 재판을 고려해 당분간 여론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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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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