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시즌 시작…뉴욕증시 신기록 마감

입력 2024.11.30 (07:07) 수정 2024.11.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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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의 시작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뉴욕증시도 상승세로 11월 마지막 거래일을 마쳤습니다.

새 행정부의 기업 친화적 정책과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 속에 당분간 산타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의 한 전자제품 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줄을 서서 기다리던 고객들이 매장으로 들어갑니다.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부터 이른바 '블랙프라이데이' 대형 할인 행사가 미국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레티카 로사/전자제품 매장 고객 : "할인 행사가 아주 좋은 것 같아요. 가격이 정말 좋습니다. 많이 사고 있어요."]

뉴욕증시는 11월 마지막 거래일을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59포인트, 0.42% 오른 44,910.6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33.64포인트, 157.69포인트 올랐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역대 최고 마감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연말 최대 쇼핑 시즌 개막일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기업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 속에 월마트와 타겟, 코스트코 등 대형 소매기업의 주가가 모두 상승했습니다.

대선 이후 트럼프 랠리로 시작된 상승세가 산타 랠리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션 오하라/페이서 ETF 대표 : "새 행정부가 기업에 더 집중돼 있고, 규제를 완화하고, 연준에 이자율을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낮추라는 약간의 압력을 가할 것이란 (기대가 있습니다)."]

한편 지난주 역대 최고점을 찍은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문턱에서 하락을 이어오다가 다시 상승하며 9만 8천 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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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시즌 시작…뉴욕증시 신기록 마감
    • 입력 2024-11-30 07:07:19
    • 수정2024-11-30 07: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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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의 시작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뉴욕증시도 상승세로 11월 마지막 거래일을 마쳤습니다.

새 행정부의 기업 친화적 정책과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 속에 당분간 산타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의 한 전자제품 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줄을 서서 기다리던 고객들이 매장으로 들어갑니다.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부터 이른바 '블랙프라이데이' 대형 할인 행사가 미국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레티카 로사/전자제품 매장 고객 : "할인 행사가 아주 좋은 것 같아요. 가격이 정말 좋습니다. 많이 사고 있어요."]

뉴욕증시는 11월 마지막 거래일을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59포인트, 0.42% 오른 44,910.6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33.64포인트, 157.69포인트 올랐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역대 최고 마감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연말 최대 쇼핑 시즌 개막일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기업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 속에 월마트와 타겟, 코스트코 등 대형 소매기업의 주가가 모두 상승했습니다.

대선 이후 트럼프 랠리로 시작된 상승세가 산타 랠리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션 오하라/페이서 ETF 대표 : "새 행정부가 기업에 더 집중돼 있고, 규제를 완화하고, 연준에 이자율을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낮추라는 약간의 압력을 가할 것이란 (기대가 있습니다)."]

한편 지난주 역대 최고점을 찍은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문턱에서 하락을 이어오다가 다시 상승하며 9만 8천 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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