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2’ KIA타이거즈…35년 만의 ‘카퍼레이드’

입력 2024.11.30 (21:24) 수정 2024.11.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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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번째 우승을 차지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광주에서 35년 만에 카퍼레이드를 펼치고 우승 기념 파티도 열었는데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수천 명의 팬들로 광주가 다시 한번 들썩였습니다.

허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악대 연주 소리에 맞춰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탑승한 이층 버스가 서서히 등장합니다.

올 시즌 통합우승을 기념하고 팬들의 열정에 화답하기 위해 마련된 '카퍼레이드'.

버스 주위에 길게 늘어선 수천 명의 팬들은 선수 이름을 연호하고,

["김도영 김도영~"]

선수들은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며 손을 흔듭니다.

지난 1989년 KIA 타이거즈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가 진행한 퍼레이드 이후 35년 만입니다.

[조민주/경기도 수원시 : "멀리서 기아타이거즈 우승하는 것 보고 눈물 흘렸단 말이에요. 우승해서 너무 좋고 행복해요. 정말!"]

감독과 선수단은 올 시즌 우승의 주역은 팬들이었다면서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범호/KIA 타이거즈 감독 :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서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도록 팬분들께 꼭 약속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카퍼레이드를 마친 선수들은 다시 한번 팬들과 함께 우승 기념 파티를 열었습니다.

["오~ 승리의 이름 최강 기아 타이거즈."]

팬 5천 명을 초청해 사인회와 토크쇼를 열고 이른바 떼창을 함께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습니다.

[박태진·정서윤/경기도 부천시 : "정규 우승할 때 제가 인천에서 직관했는데 그때 또 울어서 처음과 끝이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올해 덕분에 너무 행복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올 시즌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KIA 타이거즈는 다음 달 해외 전지훈련 등을 통해 내년 시즌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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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12’ KIA타이거즈…35년 만의 ‘카퍼레이드’
    • 입력 2024-11-30 21:24:24
    • 수정2024-11-30 21:43:37
    뉴스9(광주)
[앵커]

12번째 우승을 차지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광주에서 35년 만에 카퍼레이드를 펼치고 우승 기념 파티도 열었는데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수천 명의 팬들로 광주가 다시 한번 들썩였습니다.

허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악대 연주 소리에 맞춰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탑승한 이층 버스가 서서히 등장합니다.

올 시즌 통합우승을 기념하고 팬들의 열정에 화답하기 위해 마련된 '카퍼레이드'.

버스 주위에 길게 늘어선 수천 명의 팬들은 선수 이름을 연호하고,

["김도영 김도영~"]

선수들은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며 손을 흔듭니다.

지난 1989년 KIA 타이거즈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가 진행한 퍼레이드 이후 35년 만입니다.

[조민주/경기도 수원시 : "멀리서 기아타이거즈 우승하는 것 보고 눈물 흘렸단 말이에요. 우승해서 너무 좋고 행복해요. 정말!"]

감독과 선수단은 올 시즌 우승의 주역은 팬들이었다면서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범호/KIA 타이거즈 감독 :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서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도록 팬분들께 꼭 약속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카퍼레이드를 마친 선수들은 다시 한번 팬들과 함께 우승 기념 파티를 열었습니다.

["오~ 승리의 이름 최강 기아 타이거즈."]

팬 5천 명을 초청해 사인회와 토크쇼를 열고 이른바 떼창을 함께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습니다.

[박태진·정서윤/경기도 부천시 : "정규 우승할 때 제가 인천에서 직관했는데 그때 또 울어서 처음과 끝이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올해 덕분에 너무 행복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올 시즌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KIA 타이거즈는 다음 달 해외 전지훈련 등을 통해 내년 시즌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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