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역서 승용차-전철 충돌…KTX·1호선 등 지연 [현장영상]

입력 2024.12.01 (10:50) 수정 2024.12.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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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오전 6시 40분 쯤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부근에서 한 승용차가 선로 방호 담벼락을 부순 뒤 선로까지 들어서면서 하행선 열차와 충돌했습니다.

소방당국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사고 차량에는 운전자와 동승자가 탑승해 있었으며, 이들은 차량이 담벼락을 뚫고 선로에서 멈춘 직후 하차해 가까스로 더 큰 화는 면했습니다.

열차 탑승객 약 300명은 사고 50여분 뒤인 오전 7시 30분 쯤 금천구청역에서 하차해 다른 열차로 갈아탔습니다.

승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가 석수역으로 진입하려던 상태여서 속도는 낮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이후 1호선 하행선은 기존 2선에서 1선으로 일시 운행되다가 오전 9시부터 정상 운행 중입니다.

다만 사고 여파로 KTX 8대와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 9대, 지하철 20대가 약 10∼40분씩 지연되고 있습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직전 기아대교 삼거리에서 1차 선행사고가 있었고 그 뒤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샛길로 들어왔다가 담벼락을 들이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 중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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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1 10:50:23
    • 수정2024-12-01 10: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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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오전 6시 40분 쯤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부근에서 한 승용차가 선로 방호 담벼락을 부순 뒤 선로까지 들어서면서 하행선 열차와 충돌했습니다.

소방당국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사고 차량에는 운전자와 동승자가 탑승해 있었으며, 이들은 차량이 담벼락을 뚫고 선로에서 멈춘 직후 하차해 가까스로 더 큰 화는 면했습니다.

열차 탑승객 약 300명은 사고 50여분 뒤인 오전 7시 30분 쯤 금천구청역에서 하차해 다른 열차로 갈아탔습니다.

승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가 석수역으로 진입하려던 상태여서 속도는 낮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이후 1호선 하행선은 기존 2선에서 1선으로 일시 운행되다가 오전 9시부터 정상 운행 중입니다.

다만 사고 여파로 KTX 8대와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 9대, 지하철 20대가 약 10∼40분씩 지연되고 있습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직전 기아대교 삼거리에서 1차 선행사고가 있었고 그 뒤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샛길로 들어왔다가 담벼락을 들이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 중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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