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금천구청역 인근 철로로 차량 진입, 열차와 충돌…운행 지연

입력 2024.12.01 (12:02) 수정 2024.12.01 (1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아침 서울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철로로 차량이 진입해 열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열차 운행이 일부 지연됐습니다.

평택에선 배에 무단으로 올라간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담벼락에 차량 전조등이 비추더니..

흰색 차량 한 대가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담 안쪽은 열차가 다니는 철로였습니다.

오늘 오전 6시 45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인근 철로 위에서 열차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당시 석수역으로 향하던 열차엔 승객 3백여 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운전자는 경찰에 차량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단 취지로 진술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열차 운행은 정상화됐지만, 고속열차 등이 10분에서 40분가량 지연됐습니다.

["안전하게 하강할 수 있도록 잘 잡아주십시오."]

깜깜한 밤, LPG 운반선의 기둥에서 사람이 내려옵니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활동갑니다.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선박침입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그린피스 활동가인 외국인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제 오전 10시 40분쯤, 인천 옹진군 앞바다 해상에서 LPG 운반선에 무단으로 올라 배에 페인트로 글씨를 쓰고 12m 높이 구조물에 올라가 고공 시위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경의 설득으로 이들은 12시간 만에 구조물에서 내려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요구하며 배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화면제공:시청자 송정규·평택해양경찰서/영상편집:이형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호선 금천구청역 인근 철로로 차량 진입, 열차와 충돌…운행 지연
    • 입력 2024-12-01 12:02:25
    • 수정2024-12-01 12:16:37
    뉴스 12
[앵커]

오늘 아침 서울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철로로 차량이 진입해 열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열차 운행이 일부 지연됐습니다.

평택에선 배에 무단으로 올라간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담벼락에 차량 전조등이 비추더니..

흰색 차량 한 대가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담 안쪽은 열차가 다니는 철로였습니다.

오늘 오전 6시 45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인근 철로 위에서 열차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당시 석수역으로 향하던 열차엔 승객 3백여 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운전자는 경찰에 차량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단 취지로 진술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열차 운행은 정상화됐지만, 고속열차 등이 10분에서 40분가량 지연됐습니다.

["안전하게 하강할 수 있도록 잘 잡아주십시오."]

깜깜한 밤, LPG 운반선의 기둥에서 사람이 내려옵니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활동갑니다.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선박침입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그린피스 활동가인 외국인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제 오전 10시 40분쯤, 인천 옹진군 앞바다 해상에서 LPG 운반선에 무단으로 올라 배에 페인트로 글씨를 쓰고 12m 높이 구조물에 올라가 고공 시위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경의 설득으로 이들은 12시간 만에 구조물에서 내려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요구하며 배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화면제공:시청자 송정규·평택해양경찰서/영상편집:이형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