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4개월 연속 증가…11월 반도체 역대 최대
입력 2024.12.02 (06:22)
수정 2024.12.0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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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우리 수출이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도체가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을 냈고, 선박과 철강, 컴퓨터 등도 좋은 성적을 냈는데요.
내년에도 이런 수출 성적표, 계속 가능할까요?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563억 5천만 달러.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증가하며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반도체가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30.8% 증가한 125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22%를 도맡았습니다.
컴퓨터와 선박, 철강, 바이오헬스도 수출이 늘었습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56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3.6% 감소했습니다.
11월 초, 주요 자동차 부품업체의 파업에 따른 생산 감소와, 기상악화로 인한 물류 차질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걸로 분석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출 증가율은 4개월 연속 둔화했습니다.
양대 수출 시장인 미국과 중국 수출도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음달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까지 앞두고 있어 당분간 수출 환경이 녹록치는 않을 거란 예상입니다.
[조상현/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을 통해서 제시했던 관세 인상 조치가 이제는 현실화되는 조치로 다가온다."]
수출 증가에 힘입어 무역수지는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수입액은 2.4% 감소한 507억 4천만 달러로, 11월 무역수지는 56억 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흽니다.
영상편집:이현모
지난달 우리 수출이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도체가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을 냈고, 선박과 철강, 컴퓨터 등도 좋은 성적을 냈는데요.
내년에도 이런 수출 성적표, 계속 가능할까요?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563억 5천만 달러.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증가하며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반도체가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30.8% 증가한 125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22%를 도맡았습니다.
컴퓨터와 선박, 철강, 바이오헬스도 수출이 늘었습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56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3.6% 감소했습니다.
11월 초, 주요 자동차 부품업체의 파업에 따른 생산 감소와, 기상악화로 인한 물류 차질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걸로 분석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출 증가율은 4개월 연속 둔화했습니다.
양대 수출 시장인 미국과 중국 수출도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음달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까지 앞두고 있어 당분간 수출 환경이 녹록치는 않을 거란 예상입니다.
[조상현/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을 통해서 제시했던 관세 인상 조치가 이제는 현실화되는 조치로 다가온다."]
수출 증가에 힘입어 무역수지는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수입액은 2.4% 감소한 507억 4천만 달러로, 11월 무역수지는 56억 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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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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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2 07:53:25
[앵커]
지난달 우리 수출이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도체가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을 냈고, 선박과 철강, 컴퓨터 등도 좋은 성적을 냈는데요.
내년에도 이런 수출 성적표, 계속 가능할까요?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563억 5천만 달러.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증가하며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반도체가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30.8% 증가한 125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22%를 도맡았습니다.
컴퓨터와 선박, 철강, 바이오헬스도 수출이 늘었습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56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3.6% 감소했습니다.
11월 초, 주요 자동차 부품업체의 파업에 따른 생산 감소와, 기상악화로 인한 물류 차질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걸로 분석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출 증가율은 4개월 연속 둔화했습니다.
양대 수출 시장인 미국과 중국 수출도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음달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까지 앞두고 있어 당분간 수출 환경이 녹록치는 않을 거란 예상입니다.
[조상현/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을 통해서 제시했던 관세 인상 조치가 이제는 현실화되는 조치로 다가온다."]
수출 증가에 힘입어 무역수지는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수입액은 2.4% 감소한 507억 4천만 달러로, 11월 무역수지는 56억 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흽니다.
영상편집:이현모
지난달 우리 수출이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도체가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을 냈고, 선박과 철강, 컴퓨터 등도 좋은 성적을 냈는데요.
내년에도 이런 수출 성적표, 계속 가능할까요?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563억 5천만 달러.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증가하며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반도체가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30.8% 증가한 125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22%를 도맡았습니다.
컴퓨터와 선박, 철강, 바이오헬스도 수출이 늘었습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56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3.6% 감소했습니다.
11월 초, 주요 자동차 부품업체의 파업에 따른 생산 감소와, 기상악화로 인한 물류 차질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걸로 분석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출 증가율은 4개월 연속 둔화했습니다.
양대 수출 시장인 미국과 중국 수출도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음달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까지 앞두고 있어 당분간 수출 환경이 녹록치는 않을 거란 예상입니다.
[조상현/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을 통해서 제시했던 관세 인상 조치가 이제는 현실화되는 조치로 다가온다."]
수출 증가에 힘입어 무역수지는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수입액은 2.4% 감소한 507억 4천만 달러로, 11월 무역수지는 56억 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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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hydrog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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