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날씨] 중부·전북에 비 조금 내린 뒤 기온 뚝

지금도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자욱하게 껴있습니다.

현재 가시거리는 순창 100, 청도 110, 이천 140미터 등 100미터 안팎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각 원주와 청주, 사천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경기 남부는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세종과 충북 지역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오늘은 낮 동안에도 안개와 먼지가 뒤섞인 연무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은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에 5밀리미터 미만의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가 평년보다 포근하겠습니다.

하지만 비가 내린 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4도 등 중부지방의 기온이 하루 만에 10도 안팎이나 뚝 떨어지겠습니다.

한낮에도 서울이 영상 3도 등 중부지방은 5도 아래에 머물러 춥겠습니다.

특히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13, 강릉 16, 대전과 전주, 광주, 대구 17도로 어제보다 2도에서 8도 정도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최고 3.5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