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 테크노밸리’ 용지 내년 상반기 분양

경기 고양시는 첨단산업 혁신 클러스터인 ‘고양 일산테크노밸리’를 내년 상반기에 단계별로 분양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일산테크노밸리의 첨단 제조산업과 지식기반 시설, 연구시설 등 용지를 용도별로 나눠 단계별로 분양하고, 바이오와 의료, 미디어·콘텐츠 사업 등을 중심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특히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신규 벤처육성 촉진 지구 지정을 받은 일산테크노밸리 내 벤처기업은 취득세·재산세 등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육성을 위해 시는 최근 ‘고양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근거로 산업시설용지 3천300㎡ 이상 투자 시, ㎡당 토지 매입비를 최대 80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일산테크노밸리’ 육성 사업은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 87만 2천㎡ 부지에 정밀 바이오와 미디어·콘텐츠, 첨단 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11월 말 기준 현재 공정률은 약 13%이며 2026년 말 완공 목표로 조성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시는 일산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약 2만 2천 명의 고용 창출과 5천억 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고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