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의장 “오늘 예산안 상정 안해…여야, 10일까지 합의해달라”

입력 2024.12.02 (12:02) 수정 2024.12.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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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2일)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와 관련해,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10일까지 여야가 합의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은 내년도 예산안 의결 법정 시한이지만 고심 끝에 오늘 본회의에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결과적으로 예산안 법정 기한을 지키지 못하게 돼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하다”면서 “기한 미준수를 감수하면서도 예산안 상정을 미룬 것은 현재로서는 예산안 처리가 국민께 희망을 드리기 어렵다고 판단해서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야 정당에 엄중히 요청한다”라며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 10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수당은 다수당으로서, 여당은 집권당으로서 그에 걸맞은 책임과 도리를 다하는 게 국민에 대한 예의”라며 “협의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대하고 요청한다”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통과시켰으며, 오늘 예정된 본회의에 해당 예산안을 상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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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의장 “오늘 예산안 상정 안해…여야, 10일까지 합의해달라”
    • 입력 2024-12-02 12:02:34
    • 수정2024-12-02 13:03:42
    정치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2일)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와 관련해,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10일까지 여야가 합의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은 내년도 예산안 의결 법정 시한이지만 고심 끝에 오늘 본회의에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결과적으로 예산안 법정 기한을 지키지 못하게 돼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하다”면서 “기한 미준수를 감수하면서도 예산안 상정을 미룬 것은 현재로서는 예산안 처리가 국민께 희망을 드리기 어렵다고 판단해서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야 정당에 엄중히 요청한다”라며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 10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수당은 다수당으로서, 여당은 집권당으로서 그에 걸맞은 책임과 도리를 다하는 게 국민에 대한 예의”라며 “협의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대하고 요청한다”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통과시켰으며, 오늘 예정된 본회의에 해당 예산안을 상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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