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부 고발”…“황금폰 공개할 수도”
입력 2024.12.02 (19:00)
수정 2024.12.0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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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명태균 씨로부터 대선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았다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추가 고발했습니다.
명 씨 변호인은 명 씨의 사라진 휴대전화, 이른바 '황금폰'이 남아 있다면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고발했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입니다.
대선 기간 명 씨로부터 3억 7천만 원 규모, 81차례 여론조사를 부당하게 제공받았다는 겁니다.
2021년 9월 김건희 여사가 500만 원 돈봉투를 명 씨에게 준 의혹도 여론조사 대가라고 주장했습니다.
강혜경 씨 변호인단은 대통령 부부의 교체 전 휴대전화를 증거로 보전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강 씨 변호인단은 명 씨와 대통령실이 사실을 말하는 강 씨를 범죄자로 몰면서, 증거를 인멸하고 있다며 주장했습니다.
명 씨의 아내도 대선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적극적인 반박에 나섰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업체가 미래한국연구소에 받을 돈이 있다며, 김건희 여사를 언급하는 각서가 공개됐는데, 이 각서를 쓰고 돈을 받은 건 명 씨가 아닌 강 씨라고 주장하며, 관련 녹취도 공개했습니다.
[명태균-여론조사 업체 대표 : "(나는) 그 회사(미래한국연구소)와는 아무 상관도 없잖아요. 그 돈도 강혜경 씨가 각서를 쓰고 그걸 받았다는 말이잖아요."]
명 씨 변호인은 이른바 '황금폰'으로 불리는 명 씨의 휴대전화가 만약 있다면,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검찰에는 제출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남상권/명태균 씨 변호사 : "재판을 할 담당 재판부에 제출하거나 또는 정권 획득을 노리는 민주당에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황금폰을 숨기거나 버리게 한 것으로 보고, 증거은닉 혹은 인멸 혐의를 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명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조사를 마무리하고, 여론조사 조작과 공천·산단 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도원
더불어민주당이 명태균 씨로부터 대선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았다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추가 고발했습니다.
명 씨 변호인은 명 씨의 사라진 휴대전화, 이른바 '황금폰'이 남아 있다면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고발했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입니다.
대선 기간 명 씨로부터 3억 7천만 원 규모, 81차례 여론조사를 부당하게 제공받았다는 겁니다.
2021년 9월 김건희 여사가 500만 원 돈봉투를 명 씨에게 준 의혹도 여론조사 대가라고 주장했습니다.
강혜경 씨 변호인단은 대통령 부부의 교체 전 휴대전화를 증거로 보전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강 씨 변호인단은 명 씨와 대통령실이 사실을 말하는 강 씨를 범죄자로 몰면서, 증거를 인멸하고 있다며 주장했습니다.
명 씨의 아내도 대선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적극적인 반박에 나섰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업체가 미래한국연구소에 받을 돈이 있다며, 김건희 여사를 언급하는 각서가 공개됐는데, 이 각서를 쓰고 돈을 받은 건 명 씨가 아닌 강 씨라고 주장하며, 관련 녹취도 공개했습니다.
[명태균-여론조사 업체 대표 : "(나는) 그 회사(미래한국연구소)와는 아무 상관도 없잖아요. 그 돈도 강혜경 씨가 각서를 쓰고 그걸 받았다는 말이잖아요."]
명 씨 변호인은 이른바 '황금폰'으로 불리는 명 씨의 휴대전화가 만약 있다면,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검찰에는 제출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남상권/명태균 씨 변호사 : "재판을 할 담당 재판부에 제출하거나 또는 정권 획득을 노리는 민주당에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황금폰을 숨기거나 버리게 한 것으로 보고, 증거은닉 혹은 인멸 혐의를 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명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조사를 마무리하고, 여론조사 조작과 공천·산단 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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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부부 고발”…“황금폰 공개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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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2 20: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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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명태균 씨로부터 대선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았다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추가 고발했습니다.
명 씨 변호인은 명 씨의 사라진 휴대전화, 이른바 '황금폰'이 남아 있다면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고발했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입니다.
대선 기간 명 씨로부터 3억 7천만 원 규모, 81차례 여론조사를 부당하게 제공받았다는 겁니다.
2021년 9월 김건희 여사가 500만 원 돈봉투를 명 씨에게 준 의혹도 여론조사 대가라고 주장했습니다.
강혜경 씨 변호인단은 대통령 부부의 교체 전 휴대전화를 증거로 보전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강 씨 변호인단은 명 씨와 대통령실이 사실을 말하는 강 씨를 범죄자로 몰면서, 증거를 인멸하고 있다며 주장했습니다.
명 씨의 아내도 대선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적극적인 반박에 나섰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업체가 미래한국연구소에 받을 돈이 있다며, 김건희 여사를 언급하는 각서가 공개됐는데, 이 각서를 쓰고 돈을 받은 건 명 씨가 아닌 강 씨라고 주장하며, 관련 녹취도 공개했습니다.
[명태균-여론조사 업체 대표 : "(나는) 그 회사(미래한국연구소)와는 아무 상관도 없잖아요. 그 돈도 강혜경 씨가 각서를 쓰고 그걸 받았다는 말이잖아요."]
명 씨 변호인은 이른바 '황금폰'으로 불리는 명 씨의 휴대전화가 만약 있다면,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검찰에는 제출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남상권/명태균 씨 변호사 : "재판을 할 담당 재판부에 제출하거나 또는 정권 획득을 노리는 민주당에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황금폰을 숨기거나 버리게 한 것으로 보고, 증거은닉 혹은 인멸 혐의를 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명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조사를 마무리하고, 여론조사 조작과 공천·산단 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도원
더불어민주당이 명태균 씨로부터 대선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았다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추가 고발했습니다.
명 씨 변호인은 명 씨의 사라진 휴대전화, 이른바 '황금폰'이 남아 있다면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고발했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입니다.
대선 기간 명 씨로부터 3억 7천만 원 규모, 81차례 여론조사를 부당하게 제공받았다는 겁니다.
2021년 9월 김건희 여사가 500만 원 돈봉투를 명 씨에게 준 의혹도 여론조사 대가라고 주장했습니다.
강혜경 씨 변호인단은 대통령 부부의 교체 전 휴대전화를 증거로 보전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강 씨 변호인단은 명 씨와 대통령실이 사실을 말하는 강 씨를 범죄자로 몰면서, 증거를 인멸하고 있다며 주장했습니다.
명 씨의 아내도 대선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적극적인 반박에 나섰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업체가 미래한국연구소에 받을 돈이 있다며, 김건희 여사를 언급하는 각서가 공개됐는데, 이 각서를 쓰고 돈을 받은 건 명 씨가 아닌 강 씨라고 주장하며, 관련 녹취도 공개했습니다.
[명태균-여론조사 업체 대표 : "(나는) 그 회사(미래한국연구소)와는 아무 상관도 없잖아요. 그 돈도 강혜경 씨가 각서를 쓰고 그걸 받았다는 말이잖아요."]
명 씨 변호인은 이른바 '황금폰'으로 불리는 명 씨의 휴대전화가 만약 있다면,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검찰에는 제출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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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명 씨가 황금폰을 숨기거나 버리게 한 것으로 보고, 증거은닉 혹은 인멸 혐의를 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명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조사를 마무리하고, 여론조사 조작과 공천·산단 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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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재 기자 econo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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