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AI 디지털교과서…1대1 맞춤형 학습 가능

입력 2024.12.02 (19:18) 수정 2024.12.0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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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새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사용할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의 실물이 공개됐습니다.

정부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으로 각 학생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맞춤형 학습'이 가능해 질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I'm practicing my dance moves."]

중학교 1학년 영어 AI 디지털교과서, 문장을 따라 읽으면 발음과 억양을 AI가 평가해 보여주고, 부족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형성평가가 바로 제공됩니다.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사 관계자 : "모든 평가는 자동 채점되며 각 문항에 대한 문제 해결 시간까지도 리포트에 제공합니다."]

초등학생 영어 교과서는 친근한 캐릭터가 수업을 이끌어줍니다.

교사들이 직접 자료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사 관계자 : "(교사가) 원하는 액티비티나 추가 활동 같은 걸 설정해서 하실 수 있고요."]

교과서 속 대화로봇은 궁금증을 바로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번에 검정 심사를 통과한 AI 디지털교과서는 영어와 수학, 정보 3개 과목 총 76종입니다.

교육부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핵심 이유로 '맞춤형 학습'을 꼽았습니다.

AI가 학생의 강점과 약점 등을 파악해 수준별 일대일 맞춤 교육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주호/교육부 장관/지난달 29일 : "개별 맞춤 교육을 하는 데 기본적인 한계가 있었는데 그것을 극복하는 수단이 되기 때문에 굉장히 큰 변화라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디지털교과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교과서'가 아닌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법률 개정안이 추진 중이라 지위는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유지영/화면제공: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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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일 벗은 AI 디지털교과서…1대1 맞춤형 학습 가능
    • 입력 2024-12-02 19:18:44
    • 수정2024-12-02 19: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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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새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사용할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의 실물이 공개됐습니다.

정부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으로 각 학생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맞춤형 학습'이 가능해 질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I'm practicing my dance moves."]

중학교 1학년 영어 AI 디지털교과서, 문장을 따라 읽으면 발음과 억양을 AI가 평가해 보여주고, 부족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형성평가가 바로 제공됩니다.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사 관계자 : "모든 평가는 자동 채점되며 각 문항에 대한 문제 해결 시간까지도 리포트에 제공합니다."]

초등학생 영어 교과서는 친근한 캐릭터가 수업을 이끌어줍니다.

교사들이 직접 자료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사 관계자 : "(교사가) 원하는 액티비티나 추가 활동 같은 걸 설정해서 하실 수 있고요."]

교과서 속 대화로봇은 궁금증을 바로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번에 검정 심사를 통과한 AI 디지털교과서는 영어와 수학, 정보 3개 과목 총 76종입니다.

교육부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핵심 이유로 '맞춤형 학습'을 꼽았습니다.

AI가 학생의 강점과 약점 등을 파악해 수준별 일대일 맞춤 교육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주호/교육부 장관/지난달 29일 : "개별 맞춤 교육을 하는 데 기본적인 한계가 있었는데 그것을 극복하는 수단이 되기 때문에 굉장히 큰 변화라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디지털교과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교과서'가 아닌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법률 개정안이 추진 중이라 지위는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유지영/화면제공: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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