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랑의 온도탑 제막…따스한 나눔 ‘마중물’
입력 2024.12.02 (19:36)
수정 2024.12.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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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에서도 사랑의 온도탑을 밝히는 희망 나눔 모금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경기 악화 등으로 처음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했는데요.
이웃을 향한 나눔이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르신, 저희 왔어요."]
김치를 들고 찾은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올봄 시작된 '마음 짝꿍'으로 맺은 인연입니다.
홀몸 노인들은 학생들과 가족처럼 서로 안부를 챙깁니다.
[문영수/전주시 효자동 : "진짜 손주를 하나 새로 얻은 것 같은 기분으로 다음 일주일이 자꾸 기다려지는…."]
쌓인 추억 속 두터워진 정에 세대를 넘는 친구가 되면서 외로움이 저절로 줄어듭니다.
[문채원·문규원/전주 정원학교 : "저랑 관련 없다고 생각했던 노인 분들 우울증이나 고독사 문제도 관심을 갖게 됐어요. 서로 연결돼 있구나, 우리가 이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들이구나…."]
소규모 센터가 복지망을 잇는 버팀목, 사랑의 열매 기금 지원입니다.
[노인숙/전주 여명노인복지센터장 : "자체적으로 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도움을 통해 보다 많이 혜택을 나눠드릴 수 있어 좋습니다."]
올해도 사랑의 온도탑이 불을 밝히며,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나눔 목표액은 지난해와 같은 116억 1,000만 원.
기부 한파 속 모금 26년 만에 지난해 처음 100도를 채우지 못했지만, 온정이 모이길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한명규/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소외된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올해 꼭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정성을…."]
희망 나눔 모금은 다음 달 31일까지.
KBS를 비롯한 언론사 성금 접수 창구 또는 한 통화에 3,000원인 ARS와 홈페이지 간편 결제 등으로 손쉽게 기부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전북에서도 사랑의 온도탑을 밝히는 희망 나눔 모금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경기 악화 등으로 처음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했는데요.
이웃을 향한 나눔이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르신, 저희 왔어요."]
김치를 들고 찾은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올봄 시작된 '마음 짝꿍'으로 맺은 인연입니다.
홀몸 노인들은 학생들과 가족처럼 서로 안부를 챙깁니다.
[문영수/전주시 효자동 : "진짜 손주를 하나 새로 얻은 것 같은 기분으로 다음 일주일이 자꾸 기다려지는…."]
쌓인 추억 속 두터워진 정에 세대를 넘는 친구가 되면서 외로움이 저절로 줄어듭니다.
[문채원·문규원/전주 정원학교 : "저랑 관련 없다고 생각했던 노인 분들 우울증이나 고독사 문제도 관심을 갖게 됐어요. 서로 연결돼 있구나, 우리가 이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들이구나…."]
소규모 센터가 복지망을 잇는 버팀목, 사랑의 열매 기금 지원입니다.
[노인숙/전주 여명노인복지센터장 : "자체적으로 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도움을 통해 보다 많이 혜택을 나눠드릴 수 있어 좋습니다."]
올해도 사랑의 온도탑이 불을 밝히며,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나눔 목표액은 지난해와 같은 116억 1,000만 원.
기부 한파 속 모금 26년 만에 지난해 처음 100도를 채우지 못했지만, 온정이 모이길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한명규/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소외된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올해 꼭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정성을…."]
희망 나눔 모금은 다음 달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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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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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2 20: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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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도 사랑의 온도탑을 밝히는 희망 나눔 모금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경기 악화 등으로 처음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했는데요.
이웃을 향한 나눔이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르신, 저희 왔어요."]
김치를 들고 찾은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올봄 시작된 '마음 짝꿍'으로 맺은 인연입니다.
홀몸 노인들은 학생들과 가족처럼 서로 안부를 챙깁니다.
[문영수/전주시 효자동 : "진짜 손주를 하나 새로 얻은 것 같은 기분으로 다음 일주일이 자꾸 기다려지는…."]
쌓인 추억 속 두터워진 정에 세대를 넘는 친구가 되면서 외로움이 저절로 줄어듭니다.
[문채원·문규원/전주 정원학교 : "저랑 관련 없다고 생각했던 노인 분들 우울증이나 고독사 문제도 관심을 갖게 됐어요. 서로 연결돼 있구나, 우리가 이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들이구나…."]
소규모 센터가 복지망을 잇는 버팀목, 사랑의 열매 기금 지원입니다.
[노인숙/전주 여명노인복지센터장 : "자체적으로 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도움을 통해 보다 많이 혜택을 나눠드릴 수 있어 좋습니다."]
올해도 사랑의 온도탑이 불을 밝히며,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나눔 목표액은 지난해와 같은 116억 1,000만 원.
기부 한파 속 모금 26년 만에 지난해 처음 100도를 채우지 못했지만, 온정이 모이길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한명규/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소외된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올해 꼭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정성을…."]
희망 나눔 모금은 다음 달 31일까지.
KBS를 비롯한 언론사 성금 접수 창구 또는 한 통화에 3,000원인 ARS와 홈페이지 간편 결제 등으로 손쉽게 기부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전북에서도 사랑의 온도탑을 밝히는 희망 나눔 모금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경기 악화 등으로 처음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했는데요.
이웃을 향한 나눔이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르신, 저희 왔어요."]
김치를 들고 찾은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올봄 시작된 '마음 짝꿍'으로 맺은 인연입니다.
홀몸 노인들은 학생들과 가족처럼 서로 안부를 챙깁니다.
[문영수/전주시 효자동 : "진짜 손주를 하나 새로 얻은 것 같은 기분으로 다음 일주일이 자꾸 기다려지는…."]
쌓인 추억 속 두터워진 정에 세대를 넘는 친구가 되면서 외로움이 저절로 줄어듭니다.
[문채원·문규원/전주 정원학교 : "저랑 관련 없다고 생각했던 노인 분들 우울증이나 고독사 문제도 관심을 갖게 됐어요. 서로 연결돼 있구나, 우리가 이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들이구나…."]
소규모 센터가 복지망을 잇는 버팀목, 사랑의 열매 기금 지원입니다.
[노인숙/전주 여명노인복지센터장 : "자체적으로 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도움을 통해 보다 많이 혜택을 나눠드릴 수 있어 좋습니다."]
올해도 사랑의 온도탑이 불을 밝히며,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나눔 목표액은 지난해와 같은 116억 1,000만 원.
기부 한파 속 모금 26년 만에 지난해 처음 100도를 채우지 못했지만, 온정이 모이길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한명규/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소외된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올해 꼭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정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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