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해병대원 순직 국정조사’ 참여 선회…배경은?
입력 2024.12.02 (21:12)
수정 2024.12.0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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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당이 추진해 온 해병대원 순직 사건 국정조사에 국민의힘이 참여하기로 갑자기 입장을 바꿨습니다.
야당만 국정조사를 하도록 놔두는 것보단 참여해서 견제하는 게 낫다고 봤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해병대원 순직 사건 국정조사'에 국민의힘도 참여합니다.
정쟁용 국정조사라며 불참을 검토하던 국민의힘이 당초 입장에서 급선회한 겁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불참하는 것도 진지하게 검토를 했지만 민주당 단독의 국정조사 운영이 또 다른 기형적인 형태로 운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진상 규명에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정조사 참여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결국 민주당이 단독 운영하게 될 경우 일방적 증인 채택과 대여 공세가 더욱 거세질 거로 국민의힘이 판단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이미 입법 청문회와 국정감사 등을 거치면서 새로운 논란이 나오기 어렵다고 판단한 점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국정조사에서 순직 사건 처리 과정의 외압 유무에 대한 진상 규명과 대통령실, 국방부 등의 압력 행사, 이종섭 당시 국방장관 출국금지 해제 과정 등을 규명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윤종군/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국정조사 참여를 입장을 밝히기는 했으나 이것이 진정한 어떤 진실 규명을 위한 참여겠느냐, 국민의힘에서 아무리 프레임을 왜곡하고 조작한다고 해서 그런 프레임이 국민들에게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여야의 위원 명단 제출이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국정조사 특위는 민주당 정동영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10명, 국민의힘 7명, 조국혁신당 1명 등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여야는 국정조사 기간과 대상을 협의한 뒤 이르면 모레(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실시 계획서를 채택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야당이 추진해 온 해병대원 순직 사건 국정조사에 국민의힘이 참여하기로 갑자기 입장을 바꿨습니다.
야당만 국정조사를 하도록 놔두는 것보단 참여해서 견제하는 게 낫다고 봤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해병대원 순직 사건 국정조사'에 국민의힘도 참여합니다.
정쟁용 국정조사라며 불참을 검토하던 국민의힘이 당초 입장에서 급선회한 겁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불참하는 것도 진지하게 검토를 했지만 민주당 단독의 국정조사 운영이 또 다른 기형적인 형태로 운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진상 규명에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정조사 참여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결국 민주당이 단독 운영하게 될 경우 일방적 증인 채택과 대여 공세가 더욱 거세질 거로 국민의힘이 판단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이미 입법 청문회와 국정감사 등을 거치면서 새로운 논란이 나오기 어렵다고 판단한 점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국정조사에서 순직 사건 처리 과정의 외압 유무에 대한 진상 규명과 대통령실, 국방부 등의 압력 행사, 이종섭 당시 국방장관 출국금지 해제 과정 등을 규명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윤종군/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국정조사 참여를 입장을 밝히기는 했으나 이것이 진정한 어떤 진실 규명을 위한 참여겠느냐, 국민의힘에서 아무리 프레임을 왜곡하고 조작한다고 해서 그런 프레임이 국민들에게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여야의 위원 명단 제출이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국정조사 특위는 민주당 정동영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10명, 국민의힘 7명, 조국혁신당 1명 등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여야는 국정조사 기간과 대상을 협의한 뒤 이르면 모레(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실시 계획서를 채택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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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2 21: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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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추진해 온 해병대원 순직 사건 국정조사에 국민의힘이 참여하기로 갑자기 입장을 바꿨습니다.
야당만 국정조사를 하도록 놔두는 것보단 참여해서 견제하는 게 낫다고 봤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해병대원 순직 사건 국정조사'에 국민의힘도 참여합니다.
정쟁용 국정조사라며 불참을 검토하던 국민의힘이 당초 입장에서 급선회한 겁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불참하는 것도 진지하게 검토를 했지만 민주당 단독의 국정조사 운영이 또 다른 기형적인 형태로 운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진상 규명에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정조사 참여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결국 민주당이 단독 운영하게 될 경우 일방적 증인 채택과 대여 공세가 더욱 거세질 거로 국민의힘이 판단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이미 입법 청문회와 국정감사 등을 거치면서 새로운 논란이 나오기 어렵다고 판단한 점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국정조사에서 순직 사건 처리 과정의 외압 유무에 대한 진상 규명과 대통령실, 국방부 등의 압력 행사, 이종섭 당시 국방장관 출국금지 해제 과정 등을 규명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윤종군/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국정조사 참여를 입장을 밝히기는 했으나 이것이 진정한 어떤 진실 규명을 위한 참여겠느냐, 국민의힘에서 아무리 프레임을 왜곡하고 조작한다고 해서 그런 프레임이 국민들에게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여야의 위원 명단 제출이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국정조사 특위는 민주당 정동영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10명, 국민의힘 7명, 조국혁신당 1명 등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여야는 국정조사 기간과 대상을 협의한 뒤 이르면 모레(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실시 계획서를 채택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야당이 추진해 온 해병대원 순직 사건 국정조사에 국민의힘이 참여하기로 갑자기 입장을 바꿨습니다.
야당만 국정조사를 하도록 놔두는 것보단 참여해서 견제하는 게 낫다고 봤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해병대원 순직 사건 국정조사'에 국민의힘도 참여합니다.
정쟁용 국정조사라며 불참을 검토하던 국민의힘이 당초 입장에서 급선회한 겁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불참하는 것도 진지하게 검토를 했지만 민주당 단독의 국정조사 운영이 또 다른 기형적인 형태로 운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진상 규명에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정조사 참여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결국 민주당이 단독 운영하게 될 경우 일방적 증인 채택과 대여 공세가 더욱 거세질 거로 국민의힘이 판단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이미 입법 청문회와 국정감사 등을 거치면서 새로운 논란이 나오기 어렵다고 판단한 점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국정조사에서 순직 사건 처리 과정의 외압 유무에 대한 진상 규명과 대통령실, 국방부 등의 압력 행사, 이종섭 당시 국방장관 출국금지 해제 과정 등을 규명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윤종군/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국정조사 참여를 입장을 밝히기는 했으나 이것이 진정한 어떤 진실 규명을 위한 참여겠느냐, 국민의힘에서 아무리 프레임을 왜곡하고 조작한다고 해서 그런 프레임이 국민들에게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여야의 위원 명단 제출이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국정조사 특위는 민주당 정동영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10명, 국민의힘 7명, 조국혁신당 1명 등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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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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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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