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AI 디지털교과서…1대1 맞춤형 학습 가능

입력 2024.12.02 (21:38) 수정 2024.12.0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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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새 학기부터 사용될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가 공개됐습니다.

학생마다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맞춤형 학습이 이뤄질 거란 기대감도 커지는데요.

가능한 건지,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I'm practicing my dance moves."]

중학교 1학년 영어 AI 디지털교과서, 문장을 따라 읽으면 AI가 즉시 발음과 억양을 평가해 줍니다.

부족한 부분은 형성평가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사 관계자 : "모든 평가는 자동 채점되며 각 문항에 대한 문제 해결 시간까지도 리포트에 제공합니다."]

초등학생 영어 교과서는 친근한 캐릭터가 수업을 이끌어갑니다.

교사가 직접 학습 자료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사 관계자 : "(교사가) 원하는 액티비티나 추가 활동 같은 걸 설정해서 하실 수 있고요."]

교과서 속 대화 로봇은 궁금증을 바로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번에 검정 심사를 통과한 AI 디지털교과서는 영어와 수학, 정보 3개 과목 총 76종입니다.

교육부는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핵심 이유로 '맞춤형 학습'을 꼽았습니다.

AI가 학생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수준별 일대일 맞춤 교육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주호/교육부 장관/지난달 29일 : "개별 맞춤 교육을 하는 데 기본적인 한계가 있었는데 그것을 극복하는 수단이 되기 때문에…."]

다만, 디지털교과서를 필수 '교과서'가 아닌 선택적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법안이 추진되면서, 실제 활용 범위가 제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유지영/화면제공: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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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일 벗은 AI 디지털교과서…1대1 맞춤형 학습 가능
    • 입력 2024-12-02 21:38:57
    • 수정2024-12-02 21: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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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새 학기부터 사용될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가 공개됐습니다.

학생마다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맞춤형 학습이 이뤄질 거란 기대감도 커지는데요.

가능한 건지,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I'm practicing my dance moves."]

중학교 1학년 영어 AI 디지털교과서, 문장을 따라 읽으면 AI가 즉시 발음과 억양을 평가해 줍니다.

부족한 부분은 형성평가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사 관계자 : "모든 평가는 자동 채점되며 각 문항에 대한 문제 해결 시간까지도 리포트에 제공합니다."]

초등학생 영어 교과서는 친근한 캐릭터가 수업을 이끌어갑니다.

교사가 직접 학습 자료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사 관계자 : "(교사가) 원하는 액티비티나 추가 활동 같은 걸 설정해서 하실 수 있고요."]

교과서 속 대화 로봇은 궁금증을 바로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번에 검정 심사를 통과한 AI 디지털교과서는 영어와 수학, 정보 3개 과목 총 76종입니다.

교육부는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핵심 이유로 '맞춤형 학습'을 꼽았습니다.

AI가 학생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수준별 일대일 맞춤 교육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주호/교육부 장관/지난달 29일 : "개별 맞춤 교육을 하는 데 기본적인 한계가 있었는데 그것을 극복하는 수단이 되기 때문에…."]

다만, 디지털교과서를 필수 '교과서'가 아닌 선택적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법안이 추진되면서, 실제 활용 범위가 제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유지영/화면제공: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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