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드에 울려퍼진 조롱 “펩은 내일 아침 경질될거야~”
입력 2024.12.02 (21:46)
수정 2024.12.0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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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최강팀 중 하나로 군림했던 맨체스터 시티의 부진이 심상치 않습니다.
라이벌 리버풀에마저 패하며 리그 4연패이자, 공식전 7경기 무승이라는 부진에 빠졌는데요.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시대도 저무는 걸까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맨시티는 전반 12분 만에 리버풀 학포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습니다.
리버풀의 맹공에 경기 내내 쩔쩔맨 맨시티는 후반 살라흐에 페널티킥까지 내줬습니다.
맨시티에 패배의 그림자가 또다시 드리워진 순간, 리버풀 홈 경기장에 과르디올라 감독을 조롱하는 응원가가 울려 퍼집니다.
["당신은 내일 아침에 경질될 거야!~ 당신은 내일 아침에 경질될 거야!~"]
이를 가만히 듣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이 맨시티에서 우승컵을 6번이나 들어 올렸다는 듯 손가락을 펼치며 응수했지만, 씁쓸한 웃음까지 감출 수는 없었습니다.
선두 리버풀에 완패하며 16년 만에 리그 4연패에 빠진 맨시티는 5위로 떨어졌고 우승 확률도 4%로 추락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 : "솔직히 말해서 우리의 성적을 보면 제가 해고당하는 게 마땅할지도 몰라요. 아니면 제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6번 우승했고 많은 타이틀을 차지했기 때문에 아직 이 자리에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 시즌만해도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리그 4연속 우승에 성공했던 맨시티.
발롱도르 주인공인 팀의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가 부상으로 아웃됐지만, 추락 속도는 너무 빠르다는 분석입니다.
33살에 접어든 더브라이너 등 주전들의 노쇠화에도 소극적인 이적시장 운영으로 세대교체에 실패했고, 동기부여도 떨어졌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가운데 맨시티가 다시 정상 궤도에 올라설 수 있을지 실패를 몰랐던 명장 펩 과르디올라가 지도자 인생의 시험대 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최강팀 중 하나로 군림했던 맨체스터 시티의 부진이 심상치 않습니다.
라이벌 리버풀에마저 패하며 리그 4연패이자, 공식전 7경기 무승이라는 부진에 빠졌는데요.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시대도 저무는 걸까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맨시티는 전반 12분 만에 리버풀 학포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습니다.
리버풀의 맹공에 경기 내내 쩔쩔맨 맨시티는 후반 살라흐에 페널티킥까지 내줬습니다.
맨시티에 패배의 그림자가 또다시 드리워진 순간, 리버풀 홈 경기장에 과르디올라 감독을 조롱하는 응원가가 울려 퍼집니다.
["당신은 내일 아침에 경질될 거야!~ 당신은 내일 아침에 경질될 거야!~"]
이를 가만히 듣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이 맨시티에서 우승컵을 6번이나 들어 올렸다는 듯 손가락을 펼치며 응수했지만, 씁쓸한 웃음까지 감출 수는 없었습니다.
선두 리버풀에 완패하며 16년 만에 리그 4연패에 빠진 맨시티는 5위로 떨어졌고 우승 확률도 4%로 추락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 : "솔직히 말해서 우리의 성적을 보면 제가 해고당하는 게 마땅할지도 몰라요. 아니면 제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6번 우승했고 많은 타이틀을 차지했기 때문에 아직 이 자리에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 시즌만해도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리그 4연속 우승에 성공했던 맨시티.
발롱도르 주인공인 팀의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가 부상으로 아웃됐지만, 추락 속도는 너무 빠르다는 분석입니다.
33살에 접어든 더브라이너 등 주전들의 노쇠화에도 소극적인 이적시장 운영으로 세대교체에 실패했고, 동기부여도 떨어졌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가운데 맨시티가 다시 정상 궤도에 올라설 수 있을지 실패를 몰랐던 명장 펩 과르디올라가 지도자 인생의 시험대 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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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02 21:46:21
- 수정2024-12-02 21:51:33
[앵커]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최강팀 중 하나로 군림했던 맨체스터 시티의 부진이 심상치 않습니다.
라이벌 리버풀에마저 패하며 리그 4연패이자, 공식전 7경기 무승이라는 부진에 빠졌는데요.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시대도 저무는 걸까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맨시티는 전반 12분 만에 리버풀 학포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습니다.
리버풀의 맹공에 경기 내내 쩔쩔맨 맨시티는 후반 살라흐에 페널티킥까지 내줬습니다.
맨시티에 패배의 그림자가 또다시 드리워진 순간, 리버풀 홈 경기장에 과르디올라 감독을 조롱하는 응원가가 울려 퍼집니다.
["당신은 내일 아침에 경질될 거야!~ 당신은 내일 아침에 경질될 거야!~"]
이를 가만히 듣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이 맨시티에서 우승컵을 6번이나 들어 올렸다는 듯 손가락을 펼치며 응수했지만, 씁쓸한 웃음까지 감출 수는 없었습니다.
선두 리버풀에 완패하며 16년 만에 리그 4연패에 빠진 맨시티는 5위로 떨어졌고 우승 확률도 4%로 추락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 : "솔직히 말해서 우리의 성적을 보면 제가 해고당하는 게 마땅할지도 몰라요. 아니면 제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6번 우승했고 많은 타이틀을 차지했기 때문에 아직 이 자리에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 시즌만해도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리그 4연속 우승에 성공했던 맨시티.
발롱도르 주인공인 팀의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가 부상으로 아웃됐지만, 추락 속도는 너무 빠르다는 분석입니다.
33살에 접어든 더브라이너 등 주전들의 노쇠화에도 소극적인 이적시장 운영으로 세대교체에 실패했고, 동기부여도 떨어졌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가운데 맨시티가 다시 정상 궤도에 올라설 수 있을지 실패를 몰랐던 명장 펩 과르디올라가 지도자 인생의 시험대 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최강팀 중 하나로 군림했던 맨체스터 시티의 부진이 심상치 않습니다.
라이벌 리버풀에마저 패하며 리그 4연패이자, 공식전 7경기 무승이라는 부진에 빠졌는데요.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시대도 저무는 걸까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맨시티는 전반 12분 만에 리버풀 학포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습니다.
리버풀의 맹공에 경기 내내 쩔쩔맨 맨시티는 후반 살라흐에 페널티킥까지 내줬습니다.
맨시티에 패배의 그림자가 또다시 드리워진 순간, 리버풀 홈 경기장에 과르디올라 감독을 조롱하는 응원가가 울려 퍼집니다.
["당신은 내일 아침에 경질될 거야!~ 당신은 내일 아침에 경질될 거야!~"]
이를 가만히 듣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이 맨시티에서 우승컵을 6번이나 들어 올렸다는 듯 손가락을 펼치며 응수했지만, 씁쓸한 웃음까지 감출 수는 없었습니다.
선두 리버풀에 완패하며 16년 만에 리그 4연패에 빠진 맨시티는 5위로 떨어졌고 우승 확률도 4%로 추락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 : "솔직히 말해서 우리의 성적을 보면 제가 해고당하는 게 마땅할지도 몰라요. 아니면 제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6번 우승했고 많은 타이틀을 차지했기 때문에 아직 이 자리에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 시즌만해도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리그 4연속 우승에 성공했던 맨시티.
발롱도르 주인공인 팀의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가 부상으로 아웃됐지만, 추락 속도는 너무 빠르다는 분석입니다.
33살에 접어든 더브라이너 등 주전들의 노쇠화에도 소극적인 이적시장 운영으로 세대교체에 실패했고, 동기부여도 떨어졌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가운데 맨시티가 다시 정상 궤도에 올라설 수 있을지 실패를 몰랐던 명장 펩 과르디올라가 지도자 인생의 시험대 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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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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