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아파트서 불…1명 사망·20명 부상
입력 2024.12.03 (06:23)
수정 2024.12.0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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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한집에 살던 아버지가 숨지고 두 아들이 다쳤습니다.
주민 10여 명은 연기를 흡입했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단지.
베란다 유리가 통째로 뜯겨나가 철제 난간만 겨우 붙어 있습니다.
이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전 11시 반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불이 난 세대 앞입니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불길이 보였다고 설명합니다.
[목격자 : "쾅 했죠, 쾅 소리가 났는데. 폭발해서 베란다 창문이 다 떨어져 나간 소리인 줄은 몰랐죠."]
불이 난 집 거실에선 60대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화재 당시 20대 두 아들도 함께 집 안에 있었는데, 한 명은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었고 다른 아들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아파트 주민 18명도 연기를 마시고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불은 집 내부를 모두 태우고 꺼지면서 폭발로 추정되는 원인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찬희/포항북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도착 시에 (불길이 가장 거센) 최성기였기 때문에 아마도 급격하게 연소된 거 같습니다. 방수포를 사용하여 일시에 진압했기 때문에 상층부로 연소 확대가 덜 됐다고 생각하고."]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아버지가 기름을 붓고 불을 붙이려고 했다"는 아들의 진술과 현장 감식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영상편집:김무주
어제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한집에 살던 아버지가 숨지고 두 아들이 다쳤습니다.
주민 10여 명은 연기를 흡입했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단지.
베란다 유리가 통째로 뜯겨나가 철제 난간만 겨우 붙어 있습니다.
이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전 11시 반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불이 난 세대 앞입니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불길이 보였다고 설명합니다.
[목격자 : "쾅 했죠, 쾅 소리가 났는데. 폭발해서 베란다 창문이 다 떨어져 나간 소리인 줄은 몰랐죠."]
불이 난 집 거실에선 60대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화재 당시 20대 두 아들도 함께 집 안에 있었는데, 한 명은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었고 다른 아들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아파트 주민 18명도 연기를 마시고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불은 집 내부를 모두 태우고 꺼지면서 폭발로 추정되는 원인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찬희/포항북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도착 시에 (불길이 가장 거센) 최성기였기 때문에 아마도 급격하게 연소된 거 같습니다. 방수포를 사용하여 일시에 진압했기 때문에 상층부로 연소 확대가 덜 됐다고 생각하고."]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아버지가 기름을 붓고 불을 붙이려고 했다"는 아들의 진술과 현장 감식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영상편집:김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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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3 07: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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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한집에 살던 아버지가 숨지고 두 아들이 다쳤습니다.
주민 10여 명은 연기를 흡입했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단지.
베란다 유리가 통째로 뜯겨나가 철제 난간만 겨우 붙어 있습니다.
이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전 11시 반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불이 난 세대 앞입니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불길이 보였다고 설명합니다.
[목격자 : "쾅 했죠, 쾅 소리가 났는데. 폭발해서 베란다 창문이 다 떨어져 나간 소리인 줄은 몰랐죠."]
불이 난 집 거실에선 60대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화재 당시 20대 두 아들도 함께 집 안에 있었는데, 한 명은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었고 다른 아들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아파트 주민 18명도 연기를 마시고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불은 집 내부를 모두 태우고 꺼지면서 폭발로 추정되는 원인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찬희/포항북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도착 시에 (불길이 가장 거센) 최성기였기 때문에 아마도 급격하게 연소된 거 같습니다. 방수포를 사용하여 일시에 진압했기 때문에 상층부로 연소 확대가 덜 됐다고 생각하고."]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아버지가 기름을 붓고 불을 붙이려고 했다"는 아들의 진술과 현장 감식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영상편집:김무주
어제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한집에 살던 아버지가 숨지고 두 아들이 다쳤습니다.
주민 10여 명은 연기를 흡입했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단지.
베란다 유리가 통째로 뜯겨나가 철제 난간만 겨우 붙어 있습니다.
이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전 11시 반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불이 난 세대 앞입니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불길이 보였다고 설명합니다.
[목격자 : "쾅 했죠, 쾅 소리가 났는데. 폭발해서 베란다 창문이 다 떨어져 나간 소리인 줄은 몰랐죠."]
불이 난 집 거실에선 60대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화재 당시 20대 두 아들도 함께 집 안에 있었는데, 한 명은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었고 다른 아들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아파트 주민 18명도 연기를 마시고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불은 집 내부를 모두 태우고 꺼지면서 폭발로 추정되는 원인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찬희/포항북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도착 시에 (불길이 가장 거센) 최성기였기 때문에 아마도 급격하게 연소된 거 같습니다. 방수포를 사용하여 일시에 진압했기 때문에 상층부로 연소 확대가 덜 됐다고 생각하고."]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아버지가 기름을 붓고 불을 붙이려고 했다"는 아들의 진술과 현장 감식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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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규 기자 bokg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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