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숨통 트일까?…내일 세부 논의
입력 2024.12.03 (06:42)
수정 2024.12.0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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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발표된 양극화 타개 대책 가운데 전통시장 상인들은 특히 배달앱 중개 수수료 인하 대책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이번 대책의 온기가 더 두텁게 스며들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전통시장에서 30년째 운영하고 있는 반찬가겝니다.
코로나 이후 직접 찾아오는 손님이 부쩍 줄면서, 지금은 매출의 절반 이상을 배달앱에 의존하고 있지만 수수료 부담이 큽니다.
[박순심/반찬가게 운영 : "들어오는 것보다 진짜 수수료가 더 많이 나가요 진짜 그래서 이걸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이 때문에 이번 '중개 수수료 0원 대책'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박순심/반찬가게 운영 : "((중개수수료 없어지면) 매출에 도움이 좀 될 것 같으세요?) 그럼요. 많이 되죠. 아무리 힘들어도 좀 활기도 나고 재미도 나고."]
전통시장 상인들이 중개 수수료 없이 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는 현재 배달의 민족에서 시범 운영 중인데 내년부터는 전국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배달의 민족 관계자 : "현재 10곳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주문중개수수료 무료 혜택을 지원하고 있고요.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러나 전국 전통 시장에 중개수수료 0원이 적용되기까진, 시간이 다소 걸릴 걸로 보입니다.
배달 수요가 적거나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 시장은 후순위로 밀리고, 배달 수요가 많은 시장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배달의 민족을 제외한 다른 배달앱 업체들로 참여 대상을 넓혀야 하는 점도 과젭니다.
정부는 내일(4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진흽니다.
어제 발표된 양극화 타개 대책 가운데 전통시장 상인들은 특히 배달앱 중개 수수료 인하 대책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이번 대책의 온기가 더 두텁게 스며들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전통시장에서 30년째 운영하고 있는 반찬가겝니다.
코로나 이후 직접 찾아오는 손님이 부쩍 줄면서, 지금은 매출의 절반 이상을 배달앱에 의존하고 있지만 수수료 부담이 큽니다.
[박순심/반찬가게 운영 : "들어오는 것보다 진짜 수수료가 더 많이 나가요 진짜 그래서 이걸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이 때문에 이번 '중개 수수료 0원 대책'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박순심/반찬가게 운영 : "((중개수수료 없어지면) 매출에 도움이 좀 될 것 같으세요?) 그럼요. 많이 되죠. 아무리 힘들어도 좀 활기도 나고 재미도 나고."]
전통시장 상인들이 중개 수수료 없이 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는 현재 배달의 민족에서 시범 운영 중인데 내년부터는 전국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배달의 민족 관계자 : "현재 10곳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주문중개수수료 무료 혜택을 지원하고 있고요.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러나 전국 전통 시장에 중개수수료 0원이 적용되기까진, 시간이 다소 걸릴 걸로 보입니다.
배달 수요가 적거나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 시장은 후순위로 밀리고, 배달 수요가 많은 시장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배달의 민족을 제외한 다른 배달앱 업체들로 참여 대상을 넓혀야 하는 점도 과젭니다.
정부는 내일(4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진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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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3 07: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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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발표된 양극화 타개 대책 가운데 전통시장 상인들은 특히 배달앱 중개 수수료 인하 대책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이번 대책의 온기가 더 두텁게 스며들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전통시장에서 30년째 운영하고 있는 반찬가겝니다.
코로나 이후 직접 찾아오는 손님이 부쩍 줄면서, 지금은 매출의 절반 이상을 배달앱에 의존하고 있지만 수수료 부담이 큽니다.
[박순심/반찬가게 운영 : "들어오는 것보다 진짜 수수료가 더 많이 나가요 진짜 그래서 이걸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이 때문에 이번 '중개 수수료 0원 대책'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박순심/반찬가게 운영 : "((중개수수료 없어지면) 매출에 도움이 좀 될 것 같으세요?) 그럼요. 많이 되죠. 아무리 힘들어도 좀 활기도 나고 재미도 나고."]
전통시장 상인들이 중개 수수료 없이 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는 현재 배달의 민족에서 시범 운영 중인데 내년부터는 전국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배달의 민족 관계자 : "현재 10곳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주문중개수수료 무료 혜택을 지원하고 있고요.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러나 전국 전통 시장에 중개수수료 0원이 적용되기까진, 시간이 다소 걸릴 걸로 보입니다.
배달 수요가 적거나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 시장은 후순위로 밀리고, 배달 수요가 많은 시장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배달의 민족을 제외한 다른 배달앱 업체들로 참여 대상을 넓혀야 하는 점도 과젭니다.
정부는 내일(4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진흽니다.
어제 발표된 양극화 타개 대책 가운데 전통시장 상인들은 특히 배달앱 중개 수수료 인하 대책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이번 대책의 온기가 더 두텁게 스며들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전통시장에서 30년째 운영하고 있는 반찬가겝니다.
코로나 이후 직접 찾아오는 손님이 부쩍 줄면서, 지금은 매출의 절반 이상을 배달앱에 의존하고 있지만 수수료 부담이 큽니다.
[박순심/반찬가게 운영 : "들어오는 것보다 진짜 수수료가 더 많이 나가요 진짜 그래서 이걸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이 때문에 이번 '중개 수수료 0원 대책'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박순심/반찬가게 운영 : "((중개수수료 없어지면) 매출에 도움이 좀 될 것 같으세요?) 그럼요. 많이 되죠. 아무리 힘들어도 좀 활기도 나고 재미도 나고."]
전통시장 상인들이 중개 수수료 없이 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는 현재 배달의 민족에서 시범 운영 중인데 내년부터는 전국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배달의 민족 관계자 : "현재 10곳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주문중개수수료 무료 혜택을 지원하고 있고요.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러나 전국 전통 시장에 중개수수료 0원이 적용되기까진, 시간이 다소 걸릴 걸로 보입니다.
배달 수요가 적거나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 시장은 후순위로 밀리고, 배달 수요가 많은 시장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배달의 민족을 제외한 다른 배달앱 업체들로 참여 대상을 넓혀야 하는 점도 과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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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hydrog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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