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폭설피해 27개 시군에 재난기금 73억 5천만 원 긴급 지원

경기도가 지난달 27~28일 내린 폭설로 피해를 본 도내 27개 시군에 응급 복구와 제설제 확보 등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73억 5천만 원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경기도는 피해 규모 등을 감안해 용인시 5억 원, 안성·화성시에 각각 4억 5천만 원, 의왕·평택·안산·이천시에 각각 4억 원, 이외 시군 5천만 원에서 3억 5천만 원씩을 교부했습니다.

피해 사례가 접수되지 않은 파주·김포·동두천·연천 등 4개 시군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경기도는 시군별 피해조사 결과와 복구 진행 상황 등을 파악해 지원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피해가 극심한 시군을 중심으로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다음 주까지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어제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도내 시설피해 건수는 모두 8,903건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피해액은 1,675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